===================================================================================================================================================================== ◈ 홍천(洪川)·양양(襄陽) 약수산(藥水山)·응복산(鷹伏山)·만월봉 산행 ◈
=====================================================================================================================================================================
=====================================================================================================================================================================
▣ 도로안내
서울→ 양평대교→ 상평교차로→ 횡성, 홍천 가는 6번도로→ 홍천휴게소→ 팔봉산휴게소→ 원평교차로→ 철정터널
→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속초·양양가는 56번도로→ 구룡령(九龍嶺:1,013m)
▣ 산행일시
2008년 8월 24일(일): 11:23∼17:26
▣ 산행지
▲ 홍천(洪川)·양양(襄陽) 약수산(藥水山:1,306m)·응복산(鷹伏山:1,360m)·만월봉(滿月峰:1,281m)
▶ 강원도 홍천군(洪川郡) 내면(內面)과 양양군(襄陽郡) 서면(西面)·현북면(縣北面)의 경계선상에
우뚝 솟아 있는 응복산(鷹伏山:1,360m:매복산)과 약수산(藥水山:1,306m)은 백두대간상에 있는 산이며
5km의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응복산(鷹伏山:1,360m) 서쪽에는 약수산(藥水山:1,306m) 남쪽에는 만월봉(滿月峰:1,281m)이 솟아 있으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수계는 양양(襄陽) 남대천의 최상류를 이룬다.
현북면과 서면 방면에는 너와집·굴피집 등 과거 화전민이 산재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강원도 오지에 있는 산이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응복산(鷹伏山:1,360m)의 북쪽에는 미천골이 있는데 산보다 미천골계곡으로 더 유명하고
통마람골, 약수골, 합실골 등 비경의 골짜기들을 여럿 품고 있다. |
▣ 산행지도 및 코스
⊙ 산행지도
⊙ 산행코스 구룡령(九龍嶺:1,013m)→ 약수산(藥水山:1,306m)→ 1282봉→ 마늘봉(1,127m)→ 응복산(鷹伏山:1,360m)
→ 만월봉(1,281m)→ 삼거리 쉼터→ 농로→ 통마름 민박→ 명개교 (6시간 3분 소요: 점심, 휴식, 탁족, 촬영시간 포함)
▣ 산행기록
§ 산행들머리: 도로 §
☞ 양평대교를 지나면서 눈을 뜨고 우측 차창밖을 내다보니 파란 하늘 아래에 높은 산들이 첩첩인데 낮은 안개가 강변에 자욱하게 깔려 있는 풍광이 병풍 속의 그림 같습니다.
※ 현위치는 상평교차로이고 뒤에는 용문산(龍門山:1157m)·백운봉(白雲峰:940m)이 보이네요. 직진은 가평, 청평 가는 37번 도로이고 우측은 횡성, 홍천 가는 6번도로 입니다. → 홍천 주변엔 유명한 산이 많고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과 대형버스들로 홍천휴게소가 엄청 붐빕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전 9:08:24 상황) → 팔봉산휴게소를 지나니 홍천군정의 역점시책인 “생명ㆍ건강산업 중심도시 홍천” 이라는 광고판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원평교차로를 거쳐 철정터널 앞에 닿습니다.
※ 현위치는 철정교차로 입니다. 직진은 인제, 신남 가는 44번 도로이고 우측은 상남, 내촌 가는 451번 도로입니다. 우리 일행은 우측 도로를 따릅니다. →“홍천구경(제5경) 가령폭포 전방 3km”라고 적힌 안내판이 서 있는 지역을 통과합니다. → 도로 우측을 바라보니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계곡 마을 어귀에 “美山(미산)” 이라고 씌인 마을안내석이 눈에 띕니다. → 앞을 바라보니 도로 안내판(속초64k, 양양44k), 오대산국립공원 내촌분소(3.2k)안내판, 열목어마을 명개리 안내도가 서 있습니다. 좌측 도로는 지금 올라갈 도로이고 우측 도로는 산행 후 나올 도로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전 11:12:12 산행)
§ 산행들머리: 구룡령(九龍嶺:1,013m) 주변풍경 §
※ 해발 800m, 해발1000m 안내판이 서 있는 곳을 거쳐 올라오니 “양양군 서면”이라고 적힌 도로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 홍천과 양양을 잇는 구룡령(九龍嶺:1,013m) 정상에 국토해양부 강릉국도관리사무소에서 “여기는 구룡령(九龍嶺) 정상입니다. 해발1013m” 라고 씌인 도로안내판을 세워 놓았네요.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전 11:23:52 상황)
※ 홍천군 내면 명개리 산 1-35번지에 서 있는 백두대간구룡령 안내비석 옆에서 기념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구룡령(九龍嶺) 산림전시 홍보관”건물이 건립되어 있는데 건물 세동 전체가 폐쇄되었고 화장실도 폐쇄되고 건물 좌측에는 문짝없는 간이 화장실만 하나 있더군요. → 56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에 구룡령생태터널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절개해서 만든 기존의 도로에다 맨 처음으로 "야생동물 이동통로"(Eco Bridge)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 도로 우측에 환경부에서 세워놓은 구룡령(九龍嶺:1,013m) 생태터널 설치공사비(1998.9∼2000.11)가 서 있습니다.
☞ 산행초입에 들어서기 전에 뒤돌아 본 구룡령(九龍嶺) 주차장 주변 모습입니다.
※ “송이·연어의 고장 양양” 이라고 적힌 대형 입간판이 특이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 대형입간판 옆에 북부지방산림처에서 세워 놓은 국제FSC산림경영인증림 현황판도 보입니다. → 세세하게 그려 놓은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의 모습입니다. → “구룡령(九龍嶺) 산림전시 홍보관”처마 밑에는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쓴 시(詩) “나무의 마음” 이라는 목판 서각이 걸려 있습니다.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숨 쉬고 뜻도 있고 정도 있지요 만지고 쓸어주면 춤을 추지만/ 때리고 꺽으면 눈물 흘리죠...중략... 나무는 사람 마음 알아주는데/ 사람은 나무 마음 왜 몰라주오 나무와 사람들 서로도우며/ 금수강산 좋은 나라 빛날 것이요
☞ 백두대간구룡령 안내비석 부근에서 가야할 무명봉을 바라 봅니다.
§ 구룡령(九龍嶺:1,013m)에서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까지 가는 길에서의 풍경 §
☞ 산행들머리인 구룡령(九龍嶺:1,013m) 정상에서 주변의 모습을 디카에 담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전 11:32:06 상황)
☞ 산행로 우측을 바라보니 방금 지나온 56번 도로와 명개리쪽이 조망됩니다.
※ 백두대간 안내 표시기가 무수히 달려 있는 나무 터널을 통과합니다. → 갈 길은 먼데 산행초입부터 늦장을 부리니 산님이 오르막 통나무 계단 길을 올라가다가 뒤돌아 보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합니다. → 제법 긴 오르막 통나무 계단 길을 거친 산님이 다시 오르막 돌밭 길을 올라치고 있습니다. → 힘든 마지막 오름 길 구간을 올라가는 산님의 모습을 측면에서 촬영해 봅니다.
☞ 고사목(枯死木) 아래로 56번 도로가 어렴풋이 내려다 보이고
암산(1,153m) 너머로 양양군에 위치한 산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산행로 좌측에 불에 타서 가지도 잎도 없이 키만 큰 가느다란 고사목(枯死木)들이 막대를 꽂아 놓은 듯 특이하여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 산림전시홍보관 등산로 안내판,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서 있는 이곳에 닿습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전 11:40:42 상황) ▼
※ 구룡령에서 0.3k 올라온 지점에 세워놓은 이정목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약수산 정상까지는 1km입니다. →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세워놓은 등산로 폐쇄 안내판에는 “이 등산로는 구룡령 생태통로와 연결된 곳입니다.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등산로를 폐쇄(CCTV촬영중)하오니 자연을 사랑하시는 등산객께서는 산림전시홍보관 등산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 산행로 좌측을 바라보니 녹음(綠陰) 속에 해괴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차 있네요.
※ 오름 길에서 앞을 바라보니
산님이 연이어지는 오르막 돌 계단 길과 통나무 계단 길을 힘겹게 오르고 있습니다. → 팍팍한 오름의 연속으로 숨이 턱에 찰 정도로 힘든 길을 오른 산님들이 공터에서 잠시 땀을 훔치며 쉽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전 11:53:12 상황) → 오름 길에서 뒤쳐진 산님이 바삐 서둘러 내리막 길에서 일행들을 만나 반가워 하고 있네요. → 산행로 우측 벚나무에 “벚나무” 이름 표찰을 달아 놓아 식물도감을 보는 듯합니다.
☞ 안개가 자욱하게 낀 고즈넉한 산행로를 따라 내려오니 통나무를 잘라 만든 둥근의자와 긴의자가 놓여 있는 간이쉼터에 닿습니다.
※ 태풍에 쓰러진 큰 나무가 오르막 돌 계단 길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네요. → 벌써 단풍이 들진 않았을텐데... 나뭇잎 상태로 보아 나무에 무슨 병이 들었나봐요.
☞ 오름 돌밭 길에서 앞을 바라보니
산안개가 점점 자욱해져 몇m 거리를 분간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산행로 좌측에 “백두대간 생태복원(점봉산∼약수산∼오대산) 조림” 안내판을 북부지방산림관리청에서 세워 놓았네요. → 백두대간 생태복원(점봉산∼약수산∼오대산) 조림”안내판 맞은편에 훼손된 안내판서 있습니다.
●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 ●
☞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의 모습입니다. 안개가 끼지 않아도 주위가 나무로 가려 있어 조망이 별로인데 짙은 안개로 정상에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
※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에서 각자 기념사진을 한장씩 남깁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12:14:52 상황) →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에 있는 삼각점이 풀에 일부가 가려 있어 예취기로 제초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은 구룡령에서 1K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네요. 여기서 진고개까지는 21K입니다.
§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에서 마늘봉(1,127m) 정상까지 가는 길에서의 풍경 §
※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에서 질척하고 미끄러운 내리막 통나무 계단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 내리막 통나무 계단 길을 내려서서 큰 바위가 보이는 오르막 길을 올라서니 산행로 우측에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는 이곳에 닿습니다.
※ 산님들이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려고 자리를 잡습니다. →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전망대 안내판에 표시되어 있는 지역(한계령, 양양, 구룡령 정상)들이 조망된다고 합니다.
☞ 전망대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허전함을 나무에 달라 붙어 있는 버섯을 찍으면서 채워봅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산행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내리막 길을 내려서서 다시 올라치니 나무가지에 형형색색의 백두대간안내표시가 무수히 걸려 있는 지역에 닿습니다.
☞ 질퍽거리는 흙 길을 거쳐쓰러진 나무사이로 잡목과 까시넝쿨을 조심해서 통과합니다.
※ 괴목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 봅니다. → 미끄러운 내리막 통나무 길을 만납니다. → 내리막 길이 끝이 나고 다시 올라치니 이러한 지역에 당도합니다. → 버섯을 찍기 위해 산행로 우측 숲으로 들어 가는 수고도 기꺼이 감수합니다.
※ 산님이 고사목(枯死木) 앞에서 뒤돌아 보고 서 있는 모습을 디카에 담아 봅니다. → 약수산에서 0.5K 지나온 지점, 산행로 좌측에 서 있는 이정목이 산님을 반기는 듯 합니다. 여기서 응복산까지는 4.83K 남았습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12:35:36 상황)
☞ 이 부근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어 산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 좁은 산행로를 따라 쭉 걸으니 넓은 공터가 나타납니다.
※ 구룡령에서 2.38K 올라온 지점,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이 또 하나 서 있습니다. 여기서 진고개까지는 19.62K이고 응복산까지는 4.33K 입니다. → 이정목 옆에는 북부지방산림관리청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세워 놓은 백두대간 안내판도 서 있습니다.
☞ 오름 길에서 방금 지나온 이정목과 백두대간 안내판이 있는 넓은 공터를 뒤돌아 봅니다.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산님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오르막 돌 계단 길을 거쳐 쓰러지 나무사이로 나 있는 산행로를 따라 갑니다.
☞ 이것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닮았다면 무엇일까요?
※ 잔돌이 박혀 있고 물기가 있는 긴 오르막 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쓰러진 나무가 많은 지역을 지나 돌밭 길을 거쳐 앞을 바라보니 산님이 개선문(凱旋門) 같이 생긴 나무사이를 막 통과하고 있네요.
☞ 산행로 좌측 주변풍광입니다.
☞ 그냥 지나쳐 버린 뱀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양의 나무를 뒤돌아 봅니다.
※ 구룡령에서 2.16K 올라온 지점에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여기서 응복산까지는 아직도 3.85K 남았습니다.
→ 산행로 곳곳에 산사태로 떠밀려 내려온 나무 뿌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네요. 나무 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구간입니다.
☞ 산행로 좌측을 바라보니 산 나무와 죽은 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태풍에 쓰러진 나무사이로 몸을 굽혀 통과하기도 합니다. 머리조심...
☞ 역광으로 찍은 고사목(枯死木)...
※ 산불로 불탄 나무가 산행로 여기저기에 흔적으로 남아 있어 안타깝습니다. → 큰 나무 옆에서 오르막 돌밭 길을 오르는 산님의 모습을 디카에 담아 봅니다.
※ 오름 길에서 특이한 모습의 고목들을 만납니다.
☞ 구룡령에서 3.32K 올라온 지점, 넓은 공터에 이정목과 숲의 기능에 관한 설명이 곁들여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도란도란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점심 후 후미를 기다리면서 깔판을 깔고 소화도 시킬겸 휴식을 취해봅니다. 여기서 응복산까지는 3.39K 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1:12:06 상황)
☞ 비로소 안개가 걷혀 뚜렷한 조망이 가능하나 나무에 가려 전체적인 조망이 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 안개가 걷히니 멋진 암봉들이 맞은편 능선에서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 정말로 야생화 천국을 이루고 있네요. 야생화가 안개가 걷히고 햇빛을 골고루 받아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
☞ 좀더 가까이에서 바라봅니다.
☞ 개고사리의 자그마한 초록색 잎들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 쓰러진 나무 뿌리들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하고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예리한 흉기도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만 합니다.
※ 우리와 반대방향인 진고개에서 아침 일찍 출발한 산님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등산화는 진흙이 잔뜩 묻어 있고 등산백에는 방수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 두개의 큰 나무사이로 나 있는 산행로를 지나갑니다.
=====================================================================================================================================================================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전경 ★
=====================================================================================================================================================================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 지나온 능선과 약수산(藥水山:1,306m) 정상을 뒤돌아 봅니다.
☞ 진행방향에서 바라본 우측 풍광입니다.
※ 구룡령에서 3.98K 올라온 지점, 1261봉에 세워놓은 이정목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진고개까지는 18.02K이고 응복산까지는 2.73K 남았습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1:55:34 상황) → 산님들이 내리막 흙 길을 일렬로 줄지어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있네요.
☞ 사슴처럼 생긴 나무 옆에서 바라보니
산님들이 울창한 잡목 숲사이로 난 좁은 산행로를 헤치고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 내리막 흙 길을 내려서니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 하나가 서 있습니다. 여기서 구룡령까지는 4.42K이고 응복산까지는 2.29K입니다. → 평탄한 산행로가 끝이 나니 다시 오름 길이 시작됩니다.
☞ 디카로 길섶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담아봤습니다.
☞ 오름 길에서 잡목사이로 바라본 좌측 풍광입니다.
☞ 변덕스러운 날씨가 방해할지 몰라 얼굴을 내미는 좌측 풍경을 얼른 디카에 주워 담습니다.
※ 계속 연이어지는 오름 길을 오르느라 산님들이 힘겨워 하는 것 같습니다. → 오름 길을 올라서니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이곳에 닿습니다. 여기서 구룡령까지는 4.78K이고 응복산까지는 1.93K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2:19:20 상황)
● 마늘봉(1,127m) 정상 ●
※ 마늘봉(1,127m) 정상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 마늘봉(1,127m) 정상에 있는 삼각점의 모습입니다.
§ 마늘봉(1,127m) 정상에서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까지 가는 길에서의 풍경 §
☞ 앞을 바라보니 마늘봉(1,127m) 정상에서 내려선 산님들이
잡목 우거진 산행로를 따라 빠져 나가고 있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 산님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탓인지 산행로 좌우로 잡풀이 무성합니다.
※ 구룡령에서 5.02K 내려온 지점,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네요. 여기서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까지는 1.69K 남았습니다. →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100m 걸으니 산님들이 서 있는 넓은 공터에 당도합니다. → 넓은 공터에는 한국의 수목에 관한 이야기가 적힌 안내판이 있고 그 옆에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 넓은 공터에서부터 오름 길이 또 다시 시작됩니다.
☞ 긴 오름막 통나무 계단 길을 올라선 산님이 숲속으로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 오르막 돌밭 길이 끝나자마자 통나무 계단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오름 길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면서 “산불조심” 현수막을 쳐다 봅니다.
※ 산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야생화(野生花) 가까이로 얼굴을 가져가 봅니다. 예쁜 야생화(野生花)의 이름을 몰라 그냥 야생화라 부릅니다. → 벌이 온몸에 꽃가루를 잔뜩 묻히고 모싯대 야생화의 꿀을 먹고 있는 모습을 근접촬영했는데 그림이 조금 흐리네요. → 오르막 통나무 계단 길을 빠져 나온 산님이 암벽 아래로 난 우회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 앞을 바라보니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산행로 옆을 산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 구룡령에서 6.02k 지나온 지점,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이 서 있네요. 여기서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까지는 0.69k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2:59:26 상황)
☞ 잡목 숲사이로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 보입니다.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으로 가는 길에 『꽃과 벌』을 디카 한장에 담아 봅니다.
☞ 평탄한 흙 길을 쭉 따라오니 앞서가던 산님이 나무가지를 산행로까지 길게 뻗고 서 있는 나무 옆을 막 지나가고 있네요.
※ 구룡령에서 6.42k 지나온 지점,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이 또하나 서 있네요. 여기서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까지는 0.29k이므로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도 거의 다 온듯 합니다. 허나 진고개까지는 15.58k로 상당한 거리가 남았고
우측 길을 따르면 홍천군 명개리(1.3k)로 내려가는 하산 길이 나타납니다. → 일부 산님들은 명개리로 하산하고
두사람만 백두대간 안내표시기가 안내하는 오르막 나무 계단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 오름 길에서 산행로 좌측을 바라보니 지나온 능선의 일부가 보이고 양양군 서면에 있는 마천골이 조망됩니다.
☞ 안개가 금방 사라졌다가 홀연히 나타남을 반복합니다.
☞ 안개에 가렸던 56번 도로가 희미하게나마 보이기 시작하네요.
☞ 안개가 완전히 걷히니 지나온 능선과 구룡령 방향 풍경이 좀더 뚜렷하게 조망됩니다.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 ●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의 모습입니다.
※ 어렵살이 올라온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에서 각자 기념사진을 한장씩 남겨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3:22:46 상황)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에 올라서니
갑자기 안개가 몰려들어 조망(만월봉과 백두대간 길 등)을 방해합니다.
☞ 디카를 들이대고 안개가 걷히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안개가 걷히지 않더군요.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파노라마 사진은 찍진 못했지만 이제와서 보니 안개가 걷히는 장면도 멋지네요.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고 쇠로 만든 표지판이 이정목 바로 밑에 박혀 있습니다.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부의 좁은 공터에는 삼각점(연곡11: 1991 재설)이 있습니다.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 주변 풍광 ○
- 들꽃(어수리꽃 등)과 벌 -
▼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에서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까지 가는 길에서의 풍경 §
☞ 응복산(鷹伏山:1,359m) 정상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요상스럽게 생긴 나무 옆 내리막 계단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 짧은 나무계단 길이 끝이나니 잘 정비된 긴 내리막 나무계단 길이 기다립니다. → 내리막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 괴목 ○
※ 이곳 주변에는 기기묘묘(奇奇妙妙)한 형상을 한 나무들이 꽤 많습니다.
※ 산행로 좌측에 통나무를 잘라 만든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 덕분에 산님들이 쉬어가기가 좋습니다. → 질퍽한 진흙 길을 벗어난 산님이 오르막 나무 계단 길을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 주목(朱木) 군락지에서 ○
☞ 산행로 좌측을 바라보니
“주목” 이름 표찰을 달고 있는 멋진 주목(朱木)이 산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朱木)은
겨울에 눈을 만나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해야 환상적인데 눈이 없는 주목(朱木)은 조금 썰렁해 보입니다.
●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 ●
☞ 북부지방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세워놓은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에 만월봉(滿月峰:1,281m) 현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약200년전 어느 시인이 이 봉을 바라보고 시를 읊었는데 바다에 솟은 달이 온산에 비침으로 만월(滿月)이 가득하다하여 만월봉(滿月峰)이라 한다” 는 글귀도 적혀 있습니다.
※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에는 정상석이 별도로 없어 만월봉(滿月峰:1,281m)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 옆에서 기념사진을 각자 한장씩 남기기로 합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4:03:52 상황)
※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에 있는 삼각점(연곡434:재설)의 모습입니다. →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부에는 원목벤치가 놓여 있고 두로봉 가는 길 옆 나무가지에는 백두대간안내표시기가 많이 걸려 있습니다.
※ 벌들이 이꽃 저꽃으로 꿀을 따기 위해 날아다니다가 산작약 꽃에 앉아 있는 모습과 “산작약” 이름 표찰을 디카 한장에 담아 봅니다. → 홍천 국유림관리소에서 개고사리 옆에 “개고사리” 이름 표찰을 세워 놓았네요.
§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에서 명개교까지 가는 길에서의 풍경 §
☞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에서 쭉 따라 내려서면 키 작은 산죽 길이 나타납니다.
☞ 내리막 길이 끝이 나면 닿게 되는 공터에서 바라본 좌측 풍광입니다.
※ 공터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4:17:56 상황) → 산행로 양옆에 개고사리, 산죽이 자라고 있는 내리막 흙 길을 따라 제법 내려오면 산님들이 건너고 있는 첫번째 계류를 만나게 됩니다. → 계류를 건너서 삼거리 쪽을 뒤돌아 보니 좌측 길은 응복산(鷹伏山:1,359m)과 만월봉(滿月峰:1,281m) 사이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우측 길은 방금 만월봉(滿月峰:1,281m)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 산님이 세번째 계류(溪流/谿流)에서 맑고 시원스런 물에 얼굴을 씻고 있습니다.
☞ 산행로 좌측 계곡 풍광인데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물이 불어나 콸콸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모습이 시원스럽습니다.
☞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고목 아래 개고사리를 바라보니 싱그러움이 더합니다.
※ 앞을 바라보니 산님이 큰 바위 옆을 지나 네번째 계류(溪流/谿流)를 통과하고 있네요. → 네번째 계류(溪流/谿流)를 지난 산님이 뒤돌아 보면서 포즈를 취합니다.
☞ 청량한 물소리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잡목사이로 디카를 들이됩니다.
☞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므로 발품을 팔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옮겨 가서 기암괴석을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수의 멋진 모습을 디카에 담아냅니다.
※ 비가 온뒤라 산행로에도 물이 졸졸 흘러 매우 질퍽거립니다. →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던 산님이 탁족시간을 고려하여 빨리 가야한다면서 바삐 걸음을 옮깁니다. → 산죽 길을 지나온 산님이 다섯번째 계류(溪流/谿流)를 건넜습니다. → 산님이 여섯번째 계류(溪流/谿流)를 건너 일곱번째 계류(溪流/谿流)를 막 통과했습니다.
☞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 쓰러져 죽은 나무에 버섯이 많이 돋아 있는 모습을 디카에 담아 봤습니다.
☞ 근래 호랑나비 본지도 오래되어 산행로 좌측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호랑나비를 날아가기 전에 잽싸게 디카로 순간포착해 봅니다.
☞ 꽃을 찾아와 노는 녀석들이 나비만이 아니군요. 어울리는 벌 한쌍이 찾아와 꿀과 꽃가루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는 듯 합니다.
☞ 일곱번째 계류(溪流/谿流) 주변에는 탐스럽게 핀 야생화도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
※ 마지막 여덟번째 계류(溪流/谿流)에서는 산님이 등산화에 곰보빵 껍질처럼 진흙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는 등산화를 손질하고 있네요. → 농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사진 한장을 남깁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4:49:14 상황)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 산행로 좌측 옥수수 밭을 바라보니 옥수수 밭에 들어가 직접 따보고 맛있게 찐 옥수수도 먹어 보고
옥수수 껍질로 여름방학 과제물을 만들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되살아 납니다.
☞ 벌이 꽃을 찾아 날아들듯 나비가 꽃가루를 그리워하듯...
아무튼 오늘은 산행내내 꽃과 벌 그리고 나비와 함께한 즐거운 하루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 녹색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무우밭이 산행로 우측에 펼쳐져 있네요.
※ 코스모스가 만발한 풍경은 아니지만
장미처럼 화려하진 못해도 백합처럼 향기롭진 못해도
한들한들거리며 다가오는 그 모습이 왠지 가슴에 와 닿습니다. → 누군가가 작은 불상과 돌하루방을 바위 위에 올려 놓고 무엇인가를 빌고 간 듯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 앞을 바라보니 산님이 시멘트포장도로를 지나 비포장 길을 걸어가고 있네요.
※ 산행로 좌측을 바라보니 시원한 계곡 옆 정자에서 산님들이 어울려 술판을 벌이고 있는 듯 합니다. → 산행로 우측을 바라보니 농약안전장구를 착용한 농부가 농약을 주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 앞서가던 산님이 뒤돌아 보면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판단하고 빨리 갈것을 재촉합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5:03:22 상황)
☞ 늦다고 하니까 찍을거리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 앞을 바라보니 산님이 당귀를 채취하러 계곡 아래로 내려가 있고 다른 산님들은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다리가 명개교입니다.
※“통마름 민박”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 산행로 좌측에 있는 명개교의 모습입니다.
☞ 명개교 위에서 바라본 통마람계곡(상류)의 모습입니다. ▼
☞ 명개교 위에서 바라본 통마람계곡(하류)의 모습입니다.
※ 산행로 좌측에 있는 푸른 빛을 띄고 있는 당귀밭이 맑은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 산님들이 지루한 비포장도를 따라 걸어가고 있네요.
☞ 산행로 좌측 계곡에 물소리가 요란하여 나무사이로 바라보니 굉음소리와 함께 하얀 폭포수(瀑布水)를 쏟아내며 짙푸른 담(潭)으로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
<아래 버튼 ▶를 누르시면 "물 소리"가 들립니다 >
☞ 짙푸른 담(潭)에 고인 물을 가까이에서 바라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5:26:26 상황)
§ 산행날머리: 도로 §
※ 통마름교의 모습입니다. → 금강소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통마름계곡 주변으로는 울창한 소나무가 산행로 좌우로 우거져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 계곡 물이 흐르는 고즈넉한 곳에서
자연풍광(自然風光)을 즐길 수 있는 아담한 팬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56번 도로 한가운데에 두그루의 나무가 마치 천년 고목인 양 말없이 버티고 서 있네요.
☞ 상뱃재 정상(886m)에서 바라보는 일몰(日沒) 광경이 아름다워 찍어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7:00:26 상황)
※ 생곡휴게소에 세워놓은 홍천 찰옥수수 대형광고판이 눈에 띕니다. → 생곡휴게소의 모습입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오후 7:17:58 상황) 잠시 휴식 후 생곡휴게소-상군두리-풍암리-어론리-솔치타운 휴게소-장평리-외삼포리-44번도로-6번도로를 지나갈 예정입니다.
-----------------------------------------------------------------------------------------------------------------------------------
|
첫댓글 요산님 멋진 사진 자세한 산행설명 고맛구요 정말수고 많이하셔구요 저 다녀와서 인사들릴게요 그동안 술 조그만 드시구계세요그래야 다녀와서 한잔 멋지계 할수있지안을까요,?..
송회장님 좋은 글 남겨 두시고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혼자 다녀 오셨네요. 좋은 추억, 좋은 그림 많이 가져오셨나... 무엇인가는 가져왔으리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암튼 느긋하게 기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