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가. 가고시마[鹿兒島] 출생. 조선 도공의 직계 후손으로 한국이름 박무덕(朴武德). 도쿄[東京]대학 독문학부 졸업 뒤 주독일대사·주소련대사를 거쳐 외상(外相)이 되어 태평양전쟁 개전·종전교섭을 맡았다. 그는 태평양전쟁과 대동아공영권에 부정적이었으며 종전 직전 일왕과 각료들에게 포츠담선언 수락을 설득했다. 45년 4월 두번째로 외상이 된 뒤 한반도를 포함한 모든 식민지를 해방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우익의 테러위협에 시달렸다. 종전 뒤 전범재판에서 금고 2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중 사망했다. 옥중수기 《시대의 일면》이 있다.
첫댓글 도고 아저씨는 외무고시에서 4번 떨어졌다 붙엇다고 하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