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1,86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나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로 출발.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내 하락 전환하여 1,860선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강화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키워 한때 1,86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간신히 1,860선에 턱걸이하며 장을 마감하였음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0.1%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음.
한편, 일본과 홍콩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대만과 중국은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5원 상승한 1092.2원을 기록하였음.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7억원, 1,379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1,72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음.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7계약, 75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2,206계약 순매도를 나타냈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하였음. SK하이닉스가 4.5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POSCO,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KT&G, S-Oil이 내림세를 나타냈음. 반면 기아차가 6.0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상승하였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NHN도 오름세를 나타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하였음. 운수장비와 통신,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5.46%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 유통, 기계, 섬유의복, 증권, 서비스, 의약품, 비금속광물, 건설업종 등도 시장수익률을 하회하였음.
마감 지수 : KOSPI 1,860.83P(-9.89P/-0.53%)
- 코스닥시장 -
코스닥시장,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2% 넘게 급락하며 480선 초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나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강보합에서 출발하였음. 그러나 기관의 매도세가 쏟아지자 지수는 이내 급락세로 돌아서 장초반 49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음. 지수는 장후반 낙폭을 더욱 키워 한때 480선마저 위협받기도 하였으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80선은 지켜내며 장을 마감하였음.
특히 에스엠이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음원/음반 관련주들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NI(네트워크통합), 전자결제, 모바일게임, 화장품 생산/개발/판매 등 대부분의 섹터들도 하락하면서 지수 급락세를 부추겼음.
수급별로는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사흘째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도 매도세에 동참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였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하였음. 에스엠이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위메이드와 씨젠이 각각 10.56%, 7.91% 급락한 것을비롯해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동서, 포스코 ICT, GS홈쇼핑, 인터플렉스, 솔브레인, 에스에프에이, 게임빌이 하락 마감하였음. 반면 SK브로드밴드가 6.78% 급등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CJ오쇼핑, 포스코켐텍, 젬백스, 파트론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파라다이스는 보합에서 마감하였음.
마감 지수 : KOSDAQ 482.99P(-10.85P/-2.20%)
[특징 테마]
자동차 대표주 : 현대기아차의 미국 연비이슈 우려대비 견조한 판매세 유지에 관련주 동반 상승.
금일 HMC투자증권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에 대해 미국 연비표기 오류로 인한 충당금 규모는 이익 규모대비 크지 않고, 4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되어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였음.
아울러 연비 이슈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초기 대응은 신뢰도와 브랜드 훼손을 제한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미국판매에 별다른 영향이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음.
특히 기아차는 내년도에 6~7개의 신차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또한,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역시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따른 견고한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금일 증권시장에서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등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SKC(011790) :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PO 및 PET 필름 증설에 따른 실적개선 모멘텀이 올해 4분기와 2013년에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음. 또한, 그룹 연계 비즈니스 강화에 따른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고, 최근 동사 대주주의 지속적인 지분매각이 단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으나 오히려 중기적으로는 그룹의 연계 비즈니스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BUY와 목표주가 61,000원을 유지하였음.
선진지주(014300) : NS쇼핑 일부 지분 처분으로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핵심투자사업에 대한 재원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TV홈쇼핑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엔에스쇼핑 주식 247,660주를 371.49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처분후지분율은 2.55%임.
한라건설(014790)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지분 추가매입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전자공시를 통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친인척인 홍석화씨가 각각 주식 4000주, 13,508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48.27%에서 48.34%로 증가하였음. 한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전일에도 주식 1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음.
- 코스닥시장 -
마이스코(088700) : NUI 신규사업 진출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NUI(Natural User Interface)신규사업에 진출했다고 밝혔음. NUI는 영상 분석 솔루션을 통해 CCTV나 휴대폰, 모바일 기기 등의 카메라를 이용한 인지 및 감성인식을 하는기술로, 보안분야, 산업체, 모바일 앱, 교육,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음.
SK브로드밴드(033630) : 기업가치 증가 기대감 지속 전망에 급등. 키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IP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인한 동사의 기업가치가 2013년에 더욱 부각될 것이며, 최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IPTV는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SK그룹 내 미디어 사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모바일 및 기존 유선상품과 결합을 통해 해지율 및 SAC 하락 등의 시너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음. 기업사업부문은 그동안 부족했던 커버리지가 확충되고 SK텔레콤의 무선 경쟁력이 합쳐지면서 빠르게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200원을 유지하였음.
씨티씨바이오(060590) : 전일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급등. 키움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필름제제 기술보다 더 탁월한 염제거 기술이 동사의 원천기술이라며, 전일 동사의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밝혔음. 아울러 전일 일부 제약업체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다국적제약사와의 판권 제휴 추진이 동사의 주가 급락이 원인이나 제휴 성사 가능성이 아직 의문이라며 동사의 펀더멘털 훼손에 대한 이유가 아니라고 밝혔음.
SGA(049470) : 은유진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추가매입 소식에 급등. 은유진 동사 대표는 지난 11월2일과 금일 공시를 통해 총 284,000주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음. 또한, 은유진 대표의 출자회사인 스캐니글로벌은 총 150,000주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은유진 대표 및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이 신주인수권을 포함해 10,255,952주(19.33%)로 증가하였음.
세코닉스(053450) : 2013년 실적 성장 기대감에 소폭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며, 이는 모바일폰 렌즈 부문에서 주요고객의 고급 스마트폰향 물량 증가와 PICO(초소형프로젝터)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 밝혔음. 아울러 2013년 주요고객의스마트폰 판매량 급증과 고화소 렌즈비중 증가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7,000원에서 2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에스엠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인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적 가시성 저하 우려로 동사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지만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밝혔음. 동사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고, 동사 소속 가수들이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새로운 음반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활동 모멘텀이 충분하다고밝혔음. 또한, 이 같은 활동 증가를 바탕으로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3.6%, 99.7%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0원을 유지하였음.
씨티엘(036170) : 변경 상장 첫날 급락. 감자와 합병에 따른 변경 상장 첫날 동사의 주가가 급락 마감하였음. 동사는 지난 4월23일 동사가 ㈜엑큐리스를 1 : 1.1564417의 비율로 합병키로 결정했고, 같은 날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 액면의 1주로 병합하는 감자도 결정한 바 있으며, 금일 기준가 1,500원에 거래를 재개하였음.
맥스로텍(141070) : 신규상장 첫날 하한가.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7,000원 보다 높은 10,6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차익 매출 출회로 하락 전환한 후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하였음. 동사는 자동차 생산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선두업체로 갠트리로봇을 포함한 공장자동화시스템 제조와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블록 가공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특징 상한가]
현대피앤씨(2) : 3분기 실적 호조 모멘텀 지속
마이스코 : NUI 신규사업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