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대연대의 박완석 간사입니다.
지난 11.30일 서울역에서 있었던 1인 시위 관련하여 후기를 올리오니
관심 있으신 분 들의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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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 현장 사례
#1. 체류 연장을 위해 농락 당한 고령의 이혼 여성 1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4&articleId=105372
#2. 체류 연장을 위해 농락 당한 고령의 이혼 여성 2부 -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4&articleId=105416
#3. -사진첨부- 서민과 저소득층 기만하는 민노당 규탄 집회 -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4&articleId=105512
#특집. - 사진첨부- 베트남 폭력조직 하노이파 검거 -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4&articleId=106220
#4. -사진첨부- 국내최초 불법체류자 강력 단속 촉구 집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4&articleId=106818
위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해당 내용을 열람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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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1.30 서울역 1인 시위 후기
외대연대의 월례행사인 홍보선전전의 일환으로
서울역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11.30일 12:10분 경에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때마침 서울역 광장 한켠에서는 노숙인과 빈민층을 위한 무료급식이 열리고 있었는데
그 앞에서 대형 피켓을 몸에 두르고 소형 피켓을 손에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 소형 피켓의 문구
집회를 시작하자 마자 일용직 근로자 분들을 비롯하여 오가는 시민들은
모두 높은 관심을 나타내시며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이해가 안간다며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지경까지 되었는지 모두 이구 동성으로 개탄하셨습니다.
※ 이와 같은 모습으로 서울역에서 1인 시위 시작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서울역을 배회하던 중 처음에는 신기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시던 시민들은
피켓의 내용을 확인하시곤 "불법체류자 당연히 추방하는거 아닙니까?"라고 저에게 물으시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설명드리자 모두들
"쯧쯧 나라 꼴이 어떻게 될려고..기본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있지도 않은 권리를 주장해? 정말 괘씸한 놈들이구먼"
이라며 현재 불법체류자들에게 훼손당하고 유린당하는 대한민국의 법치에 대해 개탄하셨습니다.
물론 더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법치 안에 살고있는 우리 국민들임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 말입니다.
※ 그러던 중 1인 시위 최적의 장소를 발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시민들에게 적극 노출되는 장소 입니다.
이곳에서 한 15분간 피켓을 들고 서있으니 시민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1인 시위하는데 집중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왠 아주머니가 신경질적으로 다가와 조그만 다툼이 있었습니다.
무슨 빨간조끼 입고 일방적이시던데 알고보니 불체자 합법화 하라는 분이더군요.
아주머니가 갑자기 "험한꼴 당하기 싫으면 가라"고 해서 분위기가 삭막해 졌습니다.
※ 대형 피켓의 뒷 편.
법무부 설문조사 결과와 아고라 청원(지문날인 및 불체자 강력단속) 및 외국인 범죄 현황입니다.
그들과 조그만 다툼이 있자 해당 경찰서 정보과에서는 그들이 저에게 신체적인 위협을 가하려는 낌새가 느껴졌는지
그들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저에게 다른 장소로 옮길것을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이 없는 제가 이율배반적인 사람들의 주장에 밀려서 다른곳으로 옮기는 것은
도무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거부의 의사를 강력히 표명하자
그렇다면 저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제 주변으로 전경들이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보호할수 밖에 없다며 양해를 구하셨습니다.
※ 어쩔수 없이 옆으로 조금 이동하는 방랑자. 뒷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1인 시위하는 것이 무의미해진다는 판단에 어쩔수 없이 옆으로 조금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금전의 다툼을 지켜보던 인근의 일용근로자와 노숙인 분들이 저에게 다가와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행여 그들에게 폭행이라도 당할지 모르니 근처에서 지켜주시겠다며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을 독려하신 것입니다.
※ 행여 있을지 모르는 그들의 폭력행위로 부터 저를 보호하기 위해
제 주변으로 모이신 일용근로자 분들과 노숙인 분들.
얼마 지나지 않아 앞에 웬 커다란 차에서 소리가 들려오더니
불법체류자를 합법화 시키고 있지도 않은 노동권을 주장하는 소리가 들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당한 주권행사인 불법체류자 단속도 하지 말랍니다. 역시 핑계는 인권입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법체류자 단속은 인권의 문제가 아니기에 실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20대 연인들이 그것을 듣고 지나오시면서 저의 피켓을 보시더니
"이게 맞는 얘기지. 저 것들 뭐하는 것들인지 모르겠다" 라며 지나갔습니다.
그외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저의 옆을 지나가시며 피켓을 보시곤
"당신이 옳다. 저 사람들 저거 다 문제 있는 사람들이다. 시끄럽게 왜 되도 않는 말을 공공장소에서 하는지 짜증이 난다"
라며 한마디 씩 해주시며 1인 시위에 대해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 일반 시민들에게 10여 차례의 사진 촬영을 부탁받았습니다.
일반 시민들로 부터 주변의 가족과 친구분들에게 알리신다면서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당연히 응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웃겼던 것은 저에게 몰래 다가와 뒤에서 사진을 찍던 반대측 집회 참가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디다가 쓸라구 그러는지 그리고 찍을것이면 그냥 찍으면 돼지 왜 뒤에 와서 몰래 사진을 찍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중하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면 당연히 응했을 것을 말입니다.
이렇게 16:30 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시간 서있으려니 다리도 아프고 팔도 저렸지만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재확인할수 있던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08. 11.30 서울역 1인 시위 끝.
5부는 "명동성당 농성 불법체류자 규탄 집회"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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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탬 - 그외 제보가 아니더라도 외노자 문제 관련하여
의견교류나 토론을 원하시는 분은 부담가지시지 말고 편하게 연락 주셨으면 합니다.
한 두 사람의 의견보다 보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절충하는 것이
외노자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내딪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외노자 문제를 일부 사이비 인권단체들의 오만과 독선의 자세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의 담론과 공론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불체자 합법화주장하는것들 다 잡아죽여야죠....우리서민을 자살로 몰아넣는 인간들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름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그리고 방랑자님 정말 수고 하셧습니다.
잠룡님이 수고하셨죠^^ 앞으로도 행동하는 청년 잠룡님의 건승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