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석-울지마라가야금아.mp3
▶ 해열작용, 건위작용, 억균작용, 방부작용, 풍한표증(風寒表證), 비위의 기가 막혀 헛배가 부르고 그득한 데, 토하고 설(泄)하는데, 한담(寒痰)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임신부의 구토, 기체(氣滯)로 인한 태동불안(胎動不安), 물고기중독, 발한, 진해, 생선 식중독, 보온, 감기를 다스리는 차조기
차조기는 꿀풀과 들깨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높이 약 1m정도 자란다. 들깨속은 전세계에 2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에 변종이 분포되어 있다.
차조기(차즈기, 소엽), 새들깨, 들깨가 자라고 있다. 중국 원산으로 전체가 자주색이며 향기가 있다. 줄기는 네모지고 곧게 자라서 가지를 친다. 잎은 자줏빛이 돌며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 면에 털이 있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총상화서이며 화관은 통모양이고 입술 모양이며 하순꽃잎은 크고 화관과 꽃받침통에 털이 퍼져난다. 열매는 소견과이다.
개화기는 8~9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어린잎과 열매는 들깨처럼 식용한다.
차조기 잎의 다른 이름은 자소엽(紫蘇葉: 약성론), 소엽(蘇葉: 신농본초경집주), 적소(赤蘇: 보결부후방), 자소(紫蘇: 식료본초), 추자소(皺紫蘇, 첨자소:尖紫蘇, 홍자소:紅紫蘇: 중약대사전), 차조기, 차즈기, 약깻잎, 자색 깻잎 등으로 부른다.
차조기 씨앗의 다른 이름은 자소자(紫蘇子: 약성론), 소자(蘇子: 신농본초경집주), 흑소자(黑蘇子: 음편신참), 야마자(野麻子, 철소자:鐵蘇子: 강소식약지) 등으로 부른다.
차조기의 숙존 꽃받침의 다른 이름은 자소포(紫蘇苞: 본경봉원) 라고 부른다.
차조기의 줄기의 다른 이름은 자소경(紫蘇梗: 본초몽전), 자소경(紫蘇莖: 뇌공포구론), 소경(蘇梗: 약품화의), 자소간(紫蘇桿: 호남약물지) 등으로 부른다.
차조기의 전초 및 씨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소(紫蘇) //차조기// [본초]
꿀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차조기(Perilla frutescens Britt. var. crispa Decne)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늦여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땀을 내어 풍한(風寒)을 없애며 비위(脾胃)의 기(氣)를 잘 통하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물고기독을 푼다.
약리실험에서 약한 해열작용, 건위작용, 억균작용, 방부작용 등이 밝혀졌다. 풍한표증(風寒表證), 비위의 기가 막혀 헛배가 부르고 그득한 데, 토하고 설(泄)하는데, 한담(寒痰)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임신부의 구토, 기체(氣滯)로 인한 태동불안(胎動不安), 물고기중독 등에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차조기의 잎(자소엽)이 전초보다 해표(解表)작용이 더 강하므로 잎만 따로 쓰기도 한다. 그러나 온병(溫病)으로 기표(肌表)가 허(虛)한 데는 쓰지 않는다.
자소자(紫蘇子) //차조기씨, 소자(蘇子)// [본초]
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차조기(Perilla frutescens Britt. var. crispa Decne)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차조기는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씨가 여물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다음 두드려 씨를 털어 잡질을 없앤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숨찬 것을 낫게 한다. 주로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쓰고 구토와 변비에도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만들어 먹는다. 들깨(임자)도 자소자와 같은 목적으로 쓸 수 있다.]
차조기의 전설에 대해서 이풍원씨가 기록한 <이야기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화타(華陀)의 응급처치
- 자소엽(紫蘇葉) -
음력 9월은 국화꽃이 활짝 피는 계절이다. 어느 도시에 돈많은 집안의 자제들이 반점(飯店)에 모여 게 먹기 시합을 벌이고 있었다. 시합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창 고조되었다.
중국의 반점은 음식을 팔고, 숙박도 하는 곳이다. 이 시기의 게는 큼직한 데다 살도 찌고 신선하여 입맛을 한층 돋우었다. 조금 있으니 탁자 위는 게 껍질로 산을 이루었다. 이때 명의 화타(華陀)가 제자를 데리고 반점으로 들어왔다. 화타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게를 먹어대는 젊은이를 눈여겨보다가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게는 찬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소."
"내 돈 내고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먹는데 무슨 상관이요! 당신은 참견할 일이 아니오."
"너무 많이 먹어 배앓이를 하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가 있어요."
"겁주지 마시오! 게 맛 떨어지게 시리. 먹고 죽더라도 당신과는 관계가 없으니 걱정 마시오."
술이 취해 몸도 제대로 못 가누던 젊은이는 처음부터 화타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정말 맛있군! 게를 먹고 죽었다는 소리는 여지껏 들어 본 적이 없어. 자, 실컷먹어라! 괜시리 늙은이가 입에서 군침이 도는가 보군."
권하는 말을 젊은이가 듣지 않자, 화타는 반점 주인을 향해 말했다.
"그들이 계속 먹으면 죽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주인 역기 청년들이 먹으면 먹을수록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화타의 충고를 외면하였다. 그러자 화타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제자와 앉아 술을 마셨다.
시간이 흘러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게를 먹던 젊은이는 배가 아픈지 배를 움켜잡고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통증은 점점 심해져 전신에 식은땀이 흘렀다. 급기야는 너무 아파 탁자 아래로 뒹굴었다.
"아이구, 나 죽겠다! 빨리 의원을 불러줘요!"
주인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좋아! 내가 진찰을 해보지."
화타가 말하자, 젊은이는 머리를 들어 보았다. 아까 게를 너무 먹지 말라고 권하던 노인이 아닌가? 그제서야 청년은 그 사람이 의원인 줄 알았다.
"의원님! 살려 주세요. 돈은 얼마든지 드릴 테니 제발 치료해 주세요."
"돈은 필요없네. 그리고 이후부터는 고집 부리지 말고 어르신들의 충고를 잘 듣게나."
화타는 제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반점 부근에 자라있는 자색(紫色)의 줄기와 잎을 따서 달인 탕을 젊은이에게 먹였다. 조금 지나자 젊은이의 복통은 점점 사라졌다. 화타는 젊은이를 치료하면서 생각했다.
'이 자색 약초의이름이 아직 없구나. 환자가 먹고 난 후 몸이 편하니 <자서(紫舒: 자색의 풀을 먹으니 편하다>라고 이름 짓자.'
화타에게 치료를 받은 젊은이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는 돌아가려했다.
"큰일날 뻔했구나! 이후로는 젊다고, 돈 많다고 자랑하지 말고 건강도 중요시 하게나."
"네, 의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반점 주인도 머리를 끄덕였다. 이때 제자가 화타에게 물었다.
"스승님! 이 풀이 게의 독을 없애 준다는 말이 어느 책에 쓰여 있습니까?"
"책에는 없다. 내가 동물이 먹는 것을 보고 알았다."
어느 여름날, 화타가 강남(江南)의 강가에서 약초를 채취할 때였다. 강남은 지금의 양자강 하류에 위치한 남쪽 지역을 말한다. 우연히 수달이 큰 고기를 잡는 것을 목격하였다. 수달은 힘들게 잡은 큰 고기를 있는 힘을 다해 삼켰는데, 배가 불룩하여 거의 터질 것 같이 보였다.
삼킨 고기가 너무 커서인지 수달은 물 속에서 기진맥진해 하다가 겨우 강가로 기어 나왔다. 조금씩 몸을 움직여 강가 풀이 있는 곳까지 다가가 누웠다. 그리고는 수달이 여러 풀들 중에서 자색 풀을 뜯어 먹었다. 조금 있으니 이전의 상태에 비하여 많이 좋아진 듯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활달하게 회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을 지켜보던 화타는 자색의 풀이 물고기의 독을 해독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고기는 서늘한 성질이 있고, 자색의 풀은 따뜻한 성질이 있는 식물이다.
화타는 훗날, 이 약초로 환약과 가루약을 만들었다. 이 약은 구한(驅寒: 찬성질을 몰아내는 것)의 성질이 있어 오한(惡寒), 두통, 발열, 신체통, 관절통, 복통, 설사 등 한기(寒氣)로 인해 생긴 병에 효과가 있고, 소화 기능을 강화시키며, 폐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고, 기혈 순환을 도와주며, 장(腸)의 연동 작용을 촉진시키고, 갈증을 없애주고, 담(痰)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다.
왜 후세 사람들은 화타가 <자서(紫舒)>라고 이름지었던 이 약초를 <자소(紫蘇)>라고 부른는가? 그것은 서(舒)와 소(蘇)는 중국식 발음이 같아 시간이 흐르면서 자소(紫蘇)로 쓰여진 것이다. 자소는 차조기 잎으로, 사탕의 2백 배에 이르는 단맛을 내고, 또 부패하는 것을 막아 준다.
자소(紫蘇)는 자색(보라색) 나는 깻잎으로서 보신탕이나 생선 매운탕에 많이 쓰인다. 보신탕이나 생선회를 먹을 때 이것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이유는 이 깻잎 때문이다. 자소는 감기, 초기에 해혈 작용과 항균 작용을 하며, 혈당을 높여 준다. 기를 순환시켜 주며, 임산부의 태동 불안에도 좋으며, 생선이나 게를 먹고 탈이 났을 때 효과가 있다.]
차조기의 숙존 꽃받침인 자소포(紫蘇苞)는 빈혈, 감기를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본경봉원>에서는 "망혈(亡血)로 대허(大虛)한 경우나 임신, 산후에 발산시키는 데는 자소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은 기미(氣味)가 모두 약하기에 지나친 땀흘림으로 중초를 상하게 할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고 적고 있다.
차조기의 줄기인 자소경(紫蘇梗)의 채취는 늦가을에 지상 부분을 베어 작은 가지, 잎, 열매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또는 늦은 여름에 자소엽을 채취했을 때는 굵은 줄기를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약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비, 위, 폐경에 작용한다.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울결된 것을 풀어주며 통증을 완화하고 태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기울(氣鬱), 음식에 체한 증세, 흉격비민(胸膈痞悶), 완복(脘腹)동통, 태기불화(胎氣不和)를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차조기 잎인 자소엽(紫蘇葉)의 채취는 9월 상순(9월 8일 전후)에 가지와 잎이 매우 무성하고 화서가 나오기 시작할 때 채취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린 후 잎을 취한다.
성분은 차조기 전초는 정유 약 0.5%를 함유하며 정유 중에는 perillaaldehyde 약 55%, L-limonene 20~30% 및 α-pinene 소량 외에 arginine, curinic acid, cyanidin-3-(6-p-coumarol-β-D-glucoside)-5-β-D-glucoside를 함유하고 있다. 또 잎의 정유에는 isoegomaketo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야생 자소엽의 전초는 정유를 함유하며 안에 isoamyl-3-furylietone, perillaaldehyde, α-, β-pinene, α-limonene, menthone, perilla alcohol, dihydroperilla alcohol, eugenol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해열 작용, 항균 작용, 혈당수치 상승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비경에 작용한다. 사기(邪氣)를 표면에 발산시키고 냉기를 발산하며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영(營)을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한(風寒) 감기, 오한 발열, 해수, 천식, 흉복 창만, 유산 및 조산을 치료하며 물고기와 게의 독을 잘 해독한다.
하루 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온병(溫病) 및 허약하고 과로한 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1, <신농본초경소>: "정혈(精血)의 병이나 진액의 결손으로 한열(寒熱) 혹은 오한(惡寒)과 두통이 있는 자에게는 약을 주는데 주의하여야 한다. 병기(病氣)를 발산하지 말고 수렴하는 것이 좋은지 부족한 것을 보양하는 것이 좋은지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또 기능이 항진되어 구토가 있는 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2, <본초통현>: "오랫동안 복용하면 전신의 진기(眞氣)를 흘려 버리게 한다."
차조기 씨앗인 자소자(紫蘇子)의 채취는 가을에 채취한다. 열매의 성숙 시기 전체 또는 열매이삭을 베어 열매를 따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종자에는 지방유(45.30%) 및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간, 신, 대장경에 작용한다.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고 담을 제거하며 폐를 촉촉하게 하고 장(腸)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다. 해역(咳逆), 담천(痰喘), 기(氣)의 정체, 변비를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찧은 즙을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본경봉원>에서는 "성질이 주로 소설(疏泄)해서 기허(氣虛)로서 오랫동안 기침을 하거나 음허(陰虛)로 천역(喘逆)하고 비허(脾虛)로 변이 묽은 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적고 있다.
차조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보통 사마귀 사마귀와 그 주위를 소독하고(돌출된 것은 피부와 같은 높이로 절제하는 것이 좋다), 1일 1회 깨끗이 씻은 신선한 차조기 잎으로 1회 10~15분간 사마귀를 마찰하고 붕대로 싸맨다. 20례를 치료한 결과 2~6차의 연속 마찰로서 모두 완전히 치료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 만성기관지염 말린 차조기 잎과 소량의 말린 생강 10:1의 비율로 25% 차조기잎 약액을 만들어 매일 아침 저녁에 1회씩 1회에 100ml를 복용시키는데,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여 각 치료 과정의 간격을 3일 휴식으로 치료를 진행하였다. 552례를 관찰한 결과 4치료 기간 후에 단기 치유가 62례(11.2%), 현효가 150례(27.2%)이고 호전된 것이 213례(38.6%)이며 무효가 127례(23%)였다. 단순형(434례)과 천식형의 치료 효과는 차이가 없다. 기침, 천식, 가래의 모든 증상에 대해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약을 복용한 후에 많은 환자가 식욕이 증가하였고 일부 환자는 전보다 더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었으며 동계가 경감했다. 또 각각의 병례에서는 이뇨 작용이나 부종이 소실되었다. 극히 일부의 환자는 입이 마르고 타액이 감소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일반적으로 가벼우며 단기간이었기에 처치할 필요도 없이 자연히 소실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 게에 의한 식중독 차조기잎 달인 액을 복용한다. 또는 차조기의 씨앗을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금궤요략]
4, 독사에 물린 상처 차조기잎을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천금방]
5, 넘어져서 다친 상처 차조기 잎을 짓찧어 바르면 상처는 자연히 유합된다. [담야옹시험방]
6, 금창으로 인한 출혈 어린 차조기 잎과 뽕잎 같은 양을 짓찧어 붙인다. [영류영방]
7, 상한으로 인한 구토가 멎지 않는 증상 차조기잎 한줌을 물 3되로 2되가 될 때까지 달여 조금씩 복용한다. [보결부후방]
8, 기침의 역행으로 인한 숨가쁜 증상 차조기 줄기와 잎을 썬 것 37.5g, 인삼 19g을 짓찧고 체로 쳐서 한 번에 11g을 물 한 컵으로 7할 정도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1일 2회 온복 즉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성제총록, 자소탕]
9, 갑작스런 추위로 상기(上氣)을 얻은 증상 말린 차조기잎 113g, 진귤피(陳橘皮) 150g을 술 4되로 달여서 1되 반으로 하여 2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보결부후방]
10, 풍사(風邪)로 인한 발열 차조기잎, 방풍(防風), 천궁(川芎), 각 5.7g, 진피(陳皮) 3.75g, 감초 3g에 생강 2편을 가해 달여서 복용한다. [부지의필요, 소엽탕]
11, 소아의 만성 해수, 목구멍 안의 가래로 소리가 톱을 당기는 것 같은 증상, 노인의 해수가 울부짖는 듯이 헐떡거리는 증상 차조기 씨앗 3.75g, 껍질을 벗기고 뾰죽하게 한 입달행인(入澾杏仁) 37.5g에 노인은 정제한 벌꿀 7.5g을 가한다. 함께 분말로 하여 어른은 1회에 11g을 복용하고 소아는 3.75g을 끓인 물에 복용한다. [전남본초, 자소산]
차조기의 향기 성분은 정유, 페릴알데히드 등이 들어 있어 방부작용을 하며, 초기 감기의 열이나 기침에 소엽 30g, 씨앗은 2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구내염, 목의 부종등에는 소엽으로 달인물로 양치질을 하며, 고등어 등의 생선 식중독의 두드러기에는 소엽을 가루로 만들어서 컵에 1작은술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3분 정도 있다가 마시면 효험이 있다. 또한 잎은 목욕제로도 이용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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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 ^!^ ~~~ ^!^
일본인들이 좋아한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