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한 나라의 총리라는 사람이 할 말 인가?
나라의 정치, 경제를 아우른다고 하는 총리라는 직책이
소위 말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이라 착각하는 행태는 여전한지
입에서 내뱉는 말마다 실효성 없는, 가능하지 않은, 국민을 우롱하는 발언들 투성이다.
그중의 하나
요즘의 이슈인 65세 이후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를 고려하지 말자는 김황식 총리의 웃지 못할 발언.
돈많은 노인들이 지하철을 거저 타는 꼴이 보기 싫어서 모두에게 혜택을 주지 말잔다...원
무슨 돼먹지 않은 발상이란 말인가.
그게 지하절 운영에 마이너스 경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니 이건 또 무슨 어불성설인지.
혹시 모르겠다...진짜로 부잣집 노인이 나름 근검 절약의 모범을 보이느라 간혹 지하철을 애용하는지는.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싶다.
서민의 발이라고 늘상 부르짖는 지하철에 많지 않은 노인들이 무임승차 한다 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들이란 또 뭐란 말인가.
게다가 65세 이상이며 국회의원을 1번이라도 한 사람은 지원금을 매달 120만원씩이나 준다면서
서민 노인들이 받는 노인 수당 몇 만원까지 들먹이며 그것도 확실하게 구분 지어서 주잔다.
도대체 총리의 개념은 무엇일까?
물론 안다...나름대로 필요한 사람과 불필요한 사람을 걸러내자는 의도임은 분명한데
그 적용 방법도, 실제 상황이 어떤지 알지 못한 채 탁상공론으로,
결과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는 안중도 없으면서 무슨 시도이든 완전하게 이뤄지기 위해
거듭되는 시행 착오와 결과물에 대한 실질적인 상황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혹은 어떠한 형태로, 비리, 부정, 부패로 그런 것들이 빼돌려지는지는 확인하지 않은 채로
그저 입에서 나오는대로 질러보는 것, 그거...옳지 않다.
"부자집 어르신들께서 지하철을 타실까요? 지하철은 서민용 아닌가요?
서민 노인들께서 지하철 이용하면 정말 적자 인가요? 돈 없는 노인들께서 지하철을 타지 않으면 바로 흑자가 될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총리께 꼭 답변 부탁 드립니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이다...무설재 쥔장 역시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고
안다...나름 잘 해보겠다는 의지 정도는 있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 치졸한 방법은 아니지 싶다.
현행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에 대한 수정 방침을 시사한 것이라는 말도 이해된다.
허나, 진짜로 새어나가는 경제는 그런 약자에게서 찾으면 안된다 는 말이다.
총체적인 부패가 자행되는, 원천적인 곳에서 찾아되는 일이 아닐까?
온갖 협회란 협회는 냄새나는 부정의 산실이 되어가고 복지의 ㅂ 조차 제대로 이해하면서 시행하지 못하는
정부에서 과연 얼마나 청정하게 잣대를 들이댈지 그것도 두고 볼 일이지만...
눈만 돌리면 여기 저기서 눈 먼 돈들이 흘러다닌다.
그것을 줍는 것이 임자라고 한다.
그렇게 주워서 부자 된사람도 많을 것이다.
남 모르게 부를 취득하여 나름 즐겁게 산다는데 무슨 참견이냐 싶겠지...정말이지 요즘,
보이고 들리는 것이 온통 양심 팔아먹은 사람들 이야기 뿐 이다...당연히 혈압 오를 일인데
총리까지 한 몫 거드신다....감사할 일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같은 소시민은 그저 계절의 감각이나 익히며
정취나 즐길 일이다....암, 나라 경제와 정치는 알량한 분들이 해내실 테니까.
첫댓글 총리가 새로와서 아직 뭘 잘 모릅니다. 지하철공사 직원 가족들은 매일 무임승차 하던데....
하여간 배부른 고위공직자들은 자기만 생각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전염병인가 봅니다.
요즘 "아버지는 매일 가출하고 싶다"를 읽고 있는데 한 줄 한 줄 허벅지를 치고 있답니다.
10월말 전후 밑반찬 맛보러 가겠습니다.
그러게요...하지만 자기들이 누리는 것은 당연하고 남들이 누리는 것은 따져봐야 한다는 심보가 참 그렇네요. 코레일 직원들 쁜이겠습니까?
알량한 분들이 제대로 못해낼때는 일침을 가하는 일도 한몫해야지~! 하모~!
뭣들하는 인생들이 지도자가 되는 것인지 원~! 끌~!
너무 어의 없는 발상에 부들부들 떨리기 까지 하더라구요.. 요즘, 해도 너무 해 가 대세.
지하철 광고의 현란함의 문제가 생각나네요~ 최근,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역장을 만나 물었습니다. 어느날 부터 다닥다닥 붙인 현란한 광고판들... 특히 교보문고 광고판의 난립을 보며...따졌습니다.교보와 광화문역과의 관계, 광고 수입 사용처, 광고대행 용역사 와의 관계 등 등...큰 광고판들이 난무하니 정작 안내판은 보이질 않아 어디로 나가야 되는지 불편함을 말하며 사용자 시민위주가 아니라 부수입챙기려는 속이 빤히 보인다며 광고수입 공개하라고 질러댔습니다. 그 후 1달여 동안 돌림으로 사과의 전화를 받은 적 있습니다.이해를 구하며 둘러대는 변명을 할 때, 끝까지 주제를 놓지말았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큽니다.
ㅎㅎㅎ 그렇게 당찬 부분이 있다는 것,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눈만 돌리면 보이는 옳지 못한 일들 투성이....잘 조절해주세요. 그쪽 가까이 있을 때.
햇살편지님의 부둘부들 떨었다는 마음을 이해하며... 전보다 지하철에 노인들이 많이 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무리 수다를 떨어도 보기좋은 이유 중 하나는, 자녀교육에 몸사리지 않고 알뜰하게 사신 덕에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기때문입니다. 그들 시대의 눈물어린 고생담, 자식사랑 해피엔딩 수다, 경로석에 앉아 지그시 누리는 모습조차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부자나 가난한 자 구분없이 지하철 무임승차제도는 65세이상 분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로서 지속되어야 할 법입니다. 같은 생각을 내게 한 햇살편지님 고맙습니다.
부들부들 떨면서 인터넷에 글을 쓴 3번째 글입니다. 그 두 번도 잊지 못할 만큼 치를 떨면서 썼던 기억이 있는데 엊그제도 그러했답니다. 아무리 과거는 짧게 미래는 길게 라지만 과거 없이 빛나는 현재와 미래는 없는 법이죠. 힘들게 버텨온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해도 너무 한 발상들입니다. 동감 하신다닌 동지 얻은 마음이고 많은 것이 유사하기까지 하니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