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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반응 아기의 요구에 엄마가 따뜻하게 민감히 반응하고 아이 스스로 노는 것을 충분히 허용한다. |
아기의 반응 엄마가 있을 때 두려움 없이 낯선 상황 탐색, 낯선 장난감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며, 엄마가 잠시 떠나도 큰 격리불안이 없으며, 낯선 상황에서도 엄마와 유쾌히 얘기하고 엄마와의 신체적 접촉과 상호작용의 양이 많다. |
아동시 태도반응 불안정 애착형성이 된 아동보다 또래관계의 상관에서도 애정이나 관심이 많다. 놀이장면에서도 주도권(협동적 주도권)을 갖고, 또래와 상호작용이 많고, 덜 공격적이다. 공감적이며 사회적 유능감이 있고 친구들이 많고 인기가 많으며, 성인에 덜 의존하는 아동이라고 통상 보고되고 있다.
인지발달에서도 어머니를 안전기지로 삼음으로서 낯설거나 복잡한 대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탐색활동과 인지적 호기심을 나타내어, 초등학교 시기에도 전반적으로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 |
성인시 태도반응 이들이 자신이 타인들과 가까워지기가 비교적 쉽고 버림받게 되는 것을 걱정하는 일이 드물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애정관계를 특히 행복하고 신뢰성있다고 믿고 있으며, 파트너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기부모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들, 즉 배려해주고 공정하고 애정있고 훌륭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 불안정회피애착
엄마의 반응 아기의 요구에 무감각하고 냉담하며, 아기와 신체접촉이 거의 없다. 그래서 화가 나 있거나 초조하며, 아이를 거부하듯 다룬다. |
아기의 반응 엄마가 떠나도 별 동요 없고 엄마가 들어와도 다가가지 않고 무시하며, 엄마를 쳐다보거나 말 거는 일이 극히 적고, 엄마와 상호작용도 제한적이고 극단적이며, 엄마와 가능한 한 떨어져 장난감을 갖고 논다. |
아동시 태도반응 전반적으로 자신을 완벽하게 보이려는 경향이 높거나 독점적 주도권을 갖으려는 경향성이 나타난다. 지적 호기심이 낮고 문제 해결력이나 과제 몰입정도가 낮으며, 지속적이지 못하고 즐거워하지도 않는다.
애착형성시기에 애착대상의 장기출타, 입원 등으로 애착대상이 떨어지거나 간헐적으로 낯선 사람에게 맡겨진 유아는 정상적으로 성장한 유아에 비해 낯선 상황에서 보다 높은 불안을 갖으며, 이는 성장 후 대인불안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성인시 태도반응 타인들과 가까워지거나 애정상대를 완전히 신뢰하는 것에 다소 불편해 한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애정관계는 정서적 격변, 질투 및 친밀함에 두려움이 있고 자신의 애착욕구를 부정하고 애정관계의 종식이 중요치 않다고 보며, 일에 보다 더 많은 초점을 두눈 경향이 있다.
이들은 파트너에게 개인적으로 덜 드러내놓으며, 이성과의 만남에서 안정애착된 사람들보다 더 적은 친밀감과 즐거움을 보인다. 또한 자신의 부모에 대하여 다소 비평적이고 애정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 |
* 불안정저항애착
엄마의 반응 화가 나 있거나 아기를 거부하는 느낌은 없으나, 아기의 요구에 무감각하고 아기 다루는 방식이 어색하다. |
아기의 반응 엄마의 접촉시도에 저항하고 엄마가 있어도 잘 울고 보채며, 엄마 떠나면 극심한 불안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엄마가 돌아오면 화내지만, 엄마 곁에 있으려고만 하며, 엄마와의 접촉에 관심 없거나 다가서서 안겼다가 이내 화난 듯 밀쳐내는 양극적 반응을 보인다.
행동과 음성에서 엄마에 대한 친근함, 의존욕구를 과장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엄마 무릎을 베고 눕지만 몸은 불편하게 움츠린다.(신체접촉욕구와 저항이 양극적으로 존재한다.) 때로는 미묘하게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
아동시 태도반응 전반적으로 자신을 완벽하게 보이려는 경향이 높거나 독점적 주도권을 갖으려는 경향성이 나타난다. 지적 호기심이 낮고 문제 해결력이나 과제 몰입정도가 낮으며, 지속적이지 못하고 즐거워하지도 않는다.
성장 후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격리불안과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도 지속적으로 갖는다. 불안정 회피애착의 다른 한 맥락으로서 아동시 태도반응이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
성인시 태도반응 친근감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타인들이 애정을 되돌려 주지 않을 것이며 자기와 오래 사귀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한다. 이들은 자기의 가장 중요한 애정관계를 강박성, 상호 주고 받음과 결합에 대한 욕망, 정서적 격변 및 극도의 성적 매력과 질투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자기의 부모를 더 침입적이고 요구적으로 표현하며, 자기부모의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 불안정혼돈애착
엄마의 반응 양가감정적이고 일관적이지 못하게 다정하다가도 때로는 그렇지 않은 반응을 한다. 확실히 아기를 사랑하고 있지만 방식이 일정치 않다. |
아기의 반응 일관적이지 못한 반응을 보인다. 즉 회피와 저항이 복합된 반응을 보이며, 엄마가 돌아오면 처음에는 다가와 안겼다가 이내 화난 듯 밀어내거나 떠나는 양극적 반응을 보인다.
엄마와의 접촉욕구는 강하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구박받은 공포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자신이 부모역할을 하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부모를 당황하게 만드는 등 처벌적인 행동, 보호적인 행동을 통해 부모를 통제하려는 시도를 보이기도 한다 |
아동시 태도반응 애착불안적인 유아와 모의 관계로 떨어져 있을 때 강한 저항을 보이면서 한편으로는 부모와의 접촉을 요구하는 성향이 있는데, 특히 떨어져 있고 난 후에 더욱 그러한 태도를 보인다. |
성인시 태도반응 타인은 내가 원하는 만큼 더 친밀하게 다가오기를 꺼려한다고 느끼며, 때론 애인이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지 혹은 나와 같이 있고 싶지 않은지를 걱정한다. 통상 집착형, 확인형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과 완벽히 융합하고자 하는 이런 욕망 때문에 주위 사람들을 놀라고 지치게 하는 특성이 있다. |
ⓐ 아이가 겉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하여 민감해야 한다.
ⓑ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어야 한다.
ⓒ 부모(엄마)로부터 거절당한 기억이 없게끔 해야 한다.
ⓓ 아이가 울 때 어떤 때에는 반응하고, 어떤 때에는 무시하는 비일관적인 양육은 지양해야 한다.
ⓔ 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던지,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의 상황에 처해있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Q.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오랜기간 아이 곁에 있어주지 않으면 아이는 아무도 자기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아무에게도 상호작용을 하지 않으며, 이는 불안정애착의 특정 방향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불안정애착이 어떤 병질은 아니지만 아이의 두뇌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방해되었을 경우 이후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와의 초기 관계가 이후 인간관계의 영향이 되는 것이다.
Q. 직장여성들이 아이들 탁아소에 맡기는 것은 안정애착에 방해되는가?
한 연구에 따르면 8시간 이상 탁아소에 맡기는 아이의 경우 안정애착에 방해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애착관계 형성은 양육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긴 시간 같이 하진 못하더라도 정신적인 교감이 잘 이루어질 경우 아이는 안정애착 유형 아이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옛날부터 내려온 교훈 중에 “부모를 보면 집안이 보이고, 집안을 보면 아이가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이는 인생 초기의 부모와의 관계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일반화되고, 아이의 사회생활 전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안정애착으로서도 설명할 수 있다.
생후 첫 1년, 이 시기에 자신을 돌봐주는 부모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가 이후 발달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며, 이 시기에 아기가 보내는 신호들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주는가가 안정애착과 불안정애착을 형성하게 되므로, 안정애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아기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줘야 한다.
아기는 부모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한다. 부모와 맺은 조화로운 관계가 행복한 삶의 보증수표는 아니더라도, 건강한 삶의 지표를 설정해주는 가장 큰 자산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를 위해,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 해야 한다.
첫댓글 부모의 관심과 사랑..정말 어마어마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