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주식이 연일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주식시장의 주인공인 펀드매니저에 대해서 알아보자.
● 투자 분야 따라 전공 선택 달리해야
주식과 관련해서는 일반인들이 용어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할 것 같다. 펀드매니저란 현재의 간접투자 자산업법상 간접투자 기구를 운용하는 운용전문 인력을 말한다. 따라서 펀드매니저는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를 운용하는 사람만을 일컫는 말이다.
쉽게 말하자면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서 간접투자기구(일명 ‘펀드’)를 만들고 이들 투자자들을 위해 주어진 자산(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사람을 말한다. 즉, 공식적으로 돈을 모아서 좋은 투자처에 투자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이다.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협회에서 하는 일반운용전문인력(RFM)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험은 1·2교시로 나누어 보는데 1교시에는 투자분석·윤리·법규 과목을, 2교시에는 투자와 리스크, 운용·전략 과목을 치른다.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과목별로 4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자산운용사(5인 이상) 및 투자자문사(2인 내지 4인 이상) 등은 반드시 일정 수 이상의 일반운용 전문인력을 확보하도록 법제화돼 있다.
펀드매니저가 되려면 대학 진학 시 계열 선택에 있어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자신이 어떠한 자산의 펀드매니저가 되고 싶은가에 따라 전공 선택을 달리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펀드를 투자 자산별로 나눈다면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펀드 매니저는 경영이나 경제학과가 좋다.
또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펀드매니저는 경제나 수학과, 퀀트기법에 따라 투자하는 퀀트펀드매니저는 이과, 부동산펀드매니저는 부동산·경제학과 등 투자하는 자산에 따라서 기초가 되는 학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 퀀트펀드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최근 인기
이런 이유로 펀드매니저는 일반적으로는 인문계열의 비중이 많다. 기존의 자산이 주로 주식과 채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이과 출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인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되기를 원한다면 인문계열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퀀트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점차 선호되고 있다.
아직까지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한 경쟁은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 위한 경쟁보다는 한참 미치지 못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사나 변호사가 돼도 성공을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에 반해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펀드매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펀드매니저는 향후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면서 금융 섹터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섹터에서 꽃이라고 불리는 펀드매니저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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