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울푸드 & 일상다반사

[초파]

#만화방 라면

질풍노도의 사춘기시절 무엇인지모를 간섭이 싫어 짐을꾸려본적이 있는가?

고교시절 너댓번의 가출로 바깥세상이주는 잠깐의 달콤함을 맛본적있는가?

물론, 잠깐의 달콤함이 계속이어지지 않은건 나에게있어 천만다행인 일이라

생각한다.

무엇인지모를 간섭을 피한 피신처치고는 꽤나 쾌쾌한담뱃내가 풍기는 만화방.

영등포를 배회하다 우리동네 Girl들보다 초큼더상콤한 서울 처자들의 감상이

지루해질때쯤, 주머니속 여비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불안함에 초조함이 시작될

쯔음,누군가와의 약속이나 한듯 삐쭉거리고 찾아간 만화방.

10여평 남짓한 만화방 사람들의 서열을 유추할수있다. 그것은 네모난 탁자위의 담배종류가

무엇인지에따른 짐작이며 또다른 하나는 독서중 즐기는 間食의 종류이다.

만화방에서는 저렴한 소라과자부터 오징어,쥐포,라면 순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단연 넘사벽은 낮은 중저음으로 "짜장면을 주문" 하는이가 능력자

집에 붙들려가기전 꼭 섭취해야할 만화방 라면.

[군산 팔마자 쉼터만화방 라면 2500원/선불]

#석화구이

눈이 소복히 쌓인날, 바람이 없는날을 택한다. 마당넓은 대저택(?) 을 소유한 지인이

있기에 마음데로 드럼통에 불을 지르고,

조그만 불통위에 나무 파렛트쪼각을 태워가며 구워먹는 굴맛은 굴이아닌"꿀맛" 이다.

반숙/완숙 어느쪽이든 좋다

굴하지 않는다.

#한우등심

지인의 대저택에서 한판 벌려본다. 닭날개쭉지만을 따로구워내고, 흰양말 새우와 투뿔한우 등심을

5mm철망위에 투척 LA(라갈비)와 한우등심은 페인트붓을이용하여 소스를 겹겹이 쳐발란스한다.

기름장이아닌 바베큐이다 것도 한우등심. 야들야들~~

#겨울냉면

4계절 냉면을 맛볼수있는 전문점이며, 냉면 이외의 음식도 많다.

두칸냉면은 여름,겨울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며 만3세이상이라면 무난하게 맛볼수있다.

나같은 술고래에게 유용한 해장아이템 막국수

[ 군산수송동 국선생냉면 063-471-9190 ]

#짜장면

어떤이들은 짜장면을 정크푸드라부르며 인류의 적이라 표현하기도한다.

L-글루탄산나트륨과,아스팜탐,스테비오사이드가 다량 살포된 한국식공장 춘장이 화근이지만

국민행사때마다 빛을발산해주는 짜장님의 인기는 정크푸드의 꼬리표마저 셧아웃시킨다.

그나마 위안인것은 어린 아들녀석에게 먹일수있는 감미료가 적게살포되어있는 홍영장이있다는것.

소량투입되는 캐러맬과 꺼무스리한색감을위한 색소도 없다~ 브라운 컬러의 고집스런 짜장면.

*방송국에서 오는 전화가

귀찮으시다는 사장님의 작은 소망을!!! 쫌쫌쫌!!!

[ 홍영장 063-445-8096 군산시 장미동 1-18 ]

#붕장어

그의 닉네임은 "쉐비체어" 즉, 쇄퇴한권력, 또는 오래된 의자라는 의미로

흘러간 권투선수와도 같은 의미다. 그는 나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많다

심지어는 여자도 몸무게도 많다.

오래된 의자처럼 헤메이는 나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도하고,

가끔은 머나먼 "익산제국" 에서 군산City로의 등장에 깜놀하기도 한다.

살아온 시대적 배경과 세대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그는 나의 소울메이트이다. 같은 취미와 피터팬 같은 그의마인드는 "동화" 혹은 "친구"같은 멘토다.

그의 저녁식사제의에 sexy한 붕장어를 접선할수있었다.

한몸 불사른 "짱어즙" 먼저 섭취~

워낙에 털이없고 기다란것, 물컹한것을 싫어하는지라 자주 접선할수없지만, 이날의

붕장어 가죽의 光택은 유난히 아름다웠다.

입안에서 바스러지는 붕장어살점

헤/ 헤/ 헤 or 흐/ 흐/ 흐

너무나 무난한듯한 소면이.....아쉽긴하다.

[ 군산 지곡동 청담장어 ]

요즘의 하루는 사우나의 모래시계와도 같다. 해야할 일이 산적한 요즘,

자칫 소흘해지기 쉬운 나의 황금비율의 몸매와 보신에 일조할 담백깔삼한

장어집은 소소한 위안이 아닐수없다. 즐거운 요즘의 일상.

아직 나의 물컵에는 절반이나 남은 "물"이 남아있다.

- 고로 세상은 아름답다 -

[곰별달루이]

아들래미~ 고거 하나만 부럽수~
홍영장;; 여길갔어야하는데,,,,ㅠㅠ
저번토욜 군산모중국집에서 엄청 배신맞고 울뻔했음ㅠㅠ

[초파]

곰별늼 지금 A들래미가 가지고시픈 겁늬깟???

[곰별달루이]

네, 남푠은 필요없구 아들하나 딸하나~ 딱 고것만있음 되겠어요~
내,, 초파님한테 진건,, 아들래미~ 딱 그거하나임ㅠㅠㅠㅠ

[초파]

구럼 제가 아들해도 될까요? 엄마??

[곰별달루이]

됐수~
초파아들래미 거부!!

[초파]

-ㅅ- 흥!

[초파]

군데 군산 모중국집이 급 궁금해욧 ! 솔직히 군산에 못하는집이 많거덩여 ㅎㅎ

[곰별달루이]

그나저나 내 아들래미할라면,,, 아빠라고 불러야하는거 아님?????
어디서 족보를 #족보를 만드실라고;;;;;;;;

[참이슬F]

초코파이 주며 나에게 했던말.. 정말 너를 보고싶었다고... 한겨울 처럼 시린 내마음이 널 본순간부터 봄에 하얀눈 녹듯이. 따뜻하고 왠지 나른 했었지..~ 베이붸.. 왓썹.. 초파행님.. 햅어 나이스 데이..^-^.. ㅍ ㅣ 스~! ㅋ

[초파]

참이술에풉 동상도 해버나이스 데잇!!

[곰별달루이]

뻣뻣한사람들 혀 굴리느라 애쓰쇼잉~

[바닷가우체통]

아무래도 이상해....ㅎㅎㅎ

[참이슬F]

초파님 군번이? ㅋㅋ 곰님보단 군번이 좀 느립니다만 ㅋㅋ

[초파]

난 사관출신이오!

[곰별달루이]

사관은 뭐죠??
내 동생은 육사출신 대위이구,, 이번에 또 진급있을걸요??
당췌 군대 계급을 모르겠엉~

[참이슬F]

후미.. 내가 보기엔.. 두분 군번이 비슷하신듯 ㅋㅋㅋㅋ.. 사관이면.. 부사관(구.하사관) 이나..사관생도.. 즉.. 장교 출신이다 뭐 그런뜻일듯 싶네용 ㅋㅋ

[초파]

소맥사관학교를 나와 위스키부대장으로 예편하였다오.

[참이슬F]

부대장님께 대하여 경롓~ //ㅇ.ㅇ 말술~! ㅋㅋ

[향연상자]

석화 구이..급떙김..

웅

먹고 싶엉 ....

[초파]

석화는 구워지는 과정에 깐깐한녀석은 자폭하기도 합니다 ㅎㄷㄷㄷ

[향연상자]

자폭~

궁금하다~ ㅋㅋ

[한잔더]

장어님과 냉면환영이요~.ㅎㅎㅎ

[초파]

한잔더님을 환영합니다 ^^

[능산]

사진 하나하나 멘트 하나하나가 살앙스럽다는

[바닷가우체통]

형님이 더 살앙스럽다는~~~ㅋㅋㅋㅋ

[초파]

능산님 고맙습니다~ ^^

[능산]

보고 느낀대로 사실을 적었을 뿐이라는

[바닷가우체통]

형님!!!!!!!!!!!!!!!!!!!!!!
신혼 재미 어떠십니까????????ㅋㅋㅋ

[능산]

당근 잼나닷

[곰별달루이]

집들이한번하세욧~
요새 집들이는 다들 직접 음식한다면서요??

[능산]

허어 일케 정보가 늦어서야 원
오신 손님들이 음식 만들거든요

[곰별달루이]

형수님 손에 물닿을라 걱정되는건 압니다만~
손님을 이리 부려먹을라하는건;;; 무슨 심뽀입니까??

[능산]

들켜삣당
역쉬 루이 핸님은 예리하셔
허나,
루이 핸님과 열분들의 요리솜씨로 견문을 넓혀주기를 바라는 바램도 있다는

[곰별달루이]

견문을 넓;;;;;
주어가;;; 읍다;;;;;;;

[능산]

당근 주어는 그분이지요

[바닷가우체통]

홍영장 사장님 좀 짱인듯....ㅋㅋㅋㅋㅋ
붕장어집에 데려가 달라~~~근데 시청 옆으로~ㅋㅋㅋ

[초파]

붕어장은 또 뭐랍니까?? 횽??

[바닷가우체통]

수정 완료~
붕어도 먹고 싶고 장어도 먹고 싶고~ㅋㅋㅋㅋ

[능산]

나둥 나둥 붕어도 먹고 싶고 장어도 먹고싶고 글구 체통이도 보고 싶다는

[겨울아이1218]

한번도 가출을 해보지못해서 만화방의 추억은 없지만 저 라면은 정말 맛있어 보인다는

[초파]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도전!

[겨울아이1218]

이 나이에 가출은 좀 그렇죠

[곰별달루이]

출가한 아줌니한테 가출하라니;;;
이건 이혼감이야ㅠㅠㅠㅠㅠㅠㅠ

[진짜미식가]

넘 좋아 보여요

[초파]

뉍 감사드립니다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