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베이스가 진하고 풍부한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어머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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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로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해요~

요즘 딸아이가 한창 중간고사 기간이라 귀가가 늦어요^^

잔뜩 피곤해서 들어오길래 기분이라도 좋아지라고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를 시켜주었습니다.

한동안 봉골레를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살짝 얼큰한 쪽으로 입맛이 바뀌는 중이에요.

엄마 닮아서 너무 매운맛을 좋아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요 근래 자주 먹는 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인데요,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파스타에요.

가게 사장님 며느리가 이탈리아 사람인데 며느리한테 직접 배운 거라며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ㅎㅎ

예쁜 메모와 함께 얌전하게 배달된 파스타~

뚜껑을 열었더니 매콤하고 맛있는 냄새가 금세 퍼지네요^^

토마토가 베이스라서 무난한 맛이에요~

거기에 훈제된 베이컨과 넉넉한 양의 치즈, 빵가루를 튀겨만든 바삭한 가루가 고르게 뿌려져 있어요.

바삭바삭한 빵가루 튀김이랑 파스타 면을 함께 먹으니 씹을 때마다 '바삭바삭' 소리가 나요.

매운맛이 가미된 토마토소스도 정말 진하고 풍부하네요~

저녁 뉴스를 보니 전쟁 소식으로 너무나 암울한 것 같았어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이주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걸 보면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라도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받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안한 저녁시간은 당연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죠. 배고픔과 추위와 두려움과 싸워야 하는 고단한 이들에게 엘로힘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총이 따뜻하게 내려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바나나]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맛있는 음식도 안락한 여유도요^^
시험기간중인 딸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시나마 학업스트레스
날아갔을 것 같아요^^

[사랑꽃]

한번쯤은 매콤한 파스타도 먹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럴때 먹으면 좋을것 같네요~~

[청솔]

토마토베이스파스타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리스트에 올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