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
2000년 10월 28일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개장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 ‘스몰’에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다.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가
2000년 10월 28일 국내 처음으로 강원도 정선 폐광촌에서 개장했다.
오후 3시 카지노가 개장하자마자 슬롯머신 480대와 바카라, 다이사이, 블랙잭, 룰렛, 빅휠 등을
즐길 수 있는 1500여 평 규모의 카지노 플로어에는 1000여 명의 손님들로 가득 찼다.
첫날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긴 입장객은 3400명, 나머지 1600여 명이 대기자였다.
스몰 카지노 건물 안에 지어진 호텔 객실 199개가 일찌감치 동이 났고,
500대 수용 능력의 주차장은 개장한 지 1시간 만에 ‘만차’가 됐다.
그러나 개장 이후 하룻밤 사이에 수백만-수천만 원을 잃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등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전국의 도박꾼들과 조직폭력배, 사채꾼들이 몰려들어 과열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강원도 폐광지역 이외의 다른 지역에 내국인 출입 카지노 설립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인물]
1999년 10월 28일
‘고문 기술자’ 이근안 씨 자수
자수한 ‘고문 경관’ 이근안 씨가 1999년 10월 29일 새벽 서울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12년째 도피 중이던 ‘고문 기술자’ 이근안 전 경기경찰청 공안분실장이
1999년 10월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자수했다.
쑥색 점퍼, 감색 신사복 바지차림의 이 씨는 검찰 당직실로 불쑥 들어가 당직계장인 김명진 씨에게
주민등록증을 내밀며 “내가 이근안입니다. 자수하러 왔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1988년 12월 잠적한 지 꼭 11년 만이었다.
이근안 씨는 김근태 전 민청련의장을 전기 고문한 혐의로 지난 1988년 12월 24일부터 수배를 받아왔다.
이 씨는 공군헌병 출신으로, 지난 1970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1972년부터 대공업무에 근무하게 된 그는 매번 특진으로 승진을 거듭해 1984년 경감이 됐다.
고문 혐의를 받고 잠적할 때까지 거의 대부분 대공분야에만 몸담은 공안통이었다.
대공-공안분야에서는 ‘이근안이 없으면 수사가 안된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그는 경찰 재직기간 중 모두 16차례의 표창을 받았다.
이중에는 ‘간첩검거 유공’이 4회나 포함돼 있고, 지난 1979년 청룡봉사상,
1981년 내무부장관 표창, 1982년에는 ‘국가안보기여’로 9 사단장 표창,
1986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1988년 말 김근태 전 민청련의장으로부터 음지의 고문기술자인
‘반달곰’ ‘박중령’ 등으로 지목되면서 쫓기게 됐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40건
ㆍ2010년 · 중국 환경운동의 대부 양출제 회장 별세
ㆍ2009년 · 진종오, 한국 최초 사격 월드컵파이널 2관왕
ㆍ2009년 · 파키스탄, 최악의 폭탄테러 발생
ㆍ2004년 ·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ㆍ2004년 · 법원 항소심서 조선일보의 ‘이승복 군 사건 보도’ 사실로 판결
ㆍ2000년 · 국내 민간항공 사상 최초인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ㆍ2000년 ·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개장
ㆍ1999년 · ‘고문 기술자’ 이근안 씨 자수
ㆍ1995년 · 수출 1,000억 달러 돌파
ㆍ1991년 · 한국-루마니아, 문화협정 체결
ㆍ1986년 · 10.28 건대 점거농성 시위
ㆍ1982년 · 포르투갈, 군정에서 민정으로 이양
ㆍ1982년 · 이스라엘,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서 축출
ㆍ1982년 · 스페인 총선에서 사회노동당 승리
ㆍ1980년 · 사우디아라비아 대(對) 리비아 단교 선언
ㆍ1980년 · 전두환대통령, 국가보위입법회의 의원 81명 임명
ㆍ1980년 · 고고학회, 경남 욕지군도서 중석기 문화유적발굴, 한국고고학 전국대회서 보고
ㆍ1977년 · 자연보호협의회 발족
ㆍ1974년 · 서독-소련 정상회담
ㆍ1973년 · 이집트 작가 타하 후세인 사망
ㆍ1963년 · 북한, 노동신문을 통해 소련을 `수정주의`로 비판
ㆍ1962년 · 소련, 미국에 굴복하고 쿠바기지 철수를 명령
ㆍ1958년 · 요한 23세, 제262대 로마 교황에 선출
ㆍ1955년 · 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 게이츠 출생, 흔히 빌게이츠라고 불림
ㆍ1951년 · 육군대학 창설
ㆍ1947년 · 공창(公娼) 폐지령 공포
ㆍ1940년 · 이탈리아군, 그리스 침공
ㆍ1937년 · 몽고 자치정부 수립
ㆍ1927년 · 대하소설 `토지`를 펴낸 소설가 박경리 출생
ㆍ1922년 · 무솔리니, 로마 진군
ㆍ1919년 · 미국의회, 금주법 가결
ㆍ1914년 · 종이 크로마토그래피를 개발한 영국의 싱 출생. 1952년 노벨화학상 수상
ㆍ1913년 · 독일-터키 군사협정 체결
ㆍ1912년 · 동경에서 유학생학우회 창립
ㆍ1903년 · 황성기독교청년회 발족
ㆍ1886년 · ‘자유의 여신상’ 제막
ㆍ1837년 · 일본 도쿠가와 바쿠후(幕府)의 마지막 쇼군(將軍) 도쿠가와 요시노부(德川慶喜) 출생
ㆍ1707년 · 일본, 호에이(寶永) 대지진
ㆍ1704년 ·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 사망
ㆍ1492년 · 콜럼버스 쿠바 발견
[출처 : 조선닷컴]
첫댓글 오늘의 사건 감사히 다녀갑니다
단풍도 물들어 가는 가을 입니다
여유로운 하루 건강하세요~양떼님^^
두 여인의 손 잡은 그림이
참 이 가을에 아름답습니다
한주도 힘차게 출발 하십 시다
모모수계 님
오랜만에 '변덕스런 나일강'의 상쾌한 멜로디 홀릭하며
오늘의 이슈 일별 추천합니다~
잘 하셨어요
우리에겐 가끔의 음악의 힐링으로요
하루도 행복 하셔요
심 향 님
1999년 10월 28일‘고문 기술자’ 이근안 씨 자수: 상을 많이 타면 뭐하고 능력있다면 뭐합니까 인성이 바닥인데 86세 나이 아직 살앙ㅆ네요 국가가 물어준 배상금 33억원을 물어주어야 한다네요 1958년 · 요한 23세, 제262대 로마 교황에 선출 - 성인이시고
가톨릭을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통해 새롭게 개혁 했죠 1492년 · 콜럼버스 쿠바 발견- 신대륙 또다른 고통의 시작인가요
1980년 · 전두환대통령, 국가보위입법회의 의원 81명 임명- 이자도 정권에 눈이 멀은 인간 유골 아직도 집에있는지
그러니요
역사를 보면 지난날의 정치 일변도 알 수 가 있지요
하여...
역사는 소중한 한 페이진 듯 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
잘 마무릴 하시구요
행복 하셔요
청우우표 님
강원렌드 까지 갔다가..빠찡코 개임룸 구경 못했답니다..주민등록증 놓고 가는 바람에..ㅎ
인근에 내린 쉬원한 눈 구경안 하고왔지요..+
사건들 둘러보고 갑니다..양떼님..+굿모닝..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