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제9대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는 지난 27일 제30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11일 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일정으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2024년도 군정질문’이 있으며, 이 외에도 건의안 채택의 건 및 조례안 심의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4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인 의원)에서는 △태안군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외 1(전재옥 의장 대표발의) △태안군 농업 보조금 운영 조례안 외 2건(박용성 부의장 대표발의) △태안군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김기두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 자동차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1(김영인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의회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진권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 근로 청소년 권리 보호 및 증진 조례안(박선의 의원 대표발의)등 9건의 의원발의 안건을 포함한 총 18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5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권 의원)에서는 2024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재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본연의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가 가진 잠재력이자 경쟁력이라 말하여, 이 장점을 강화하고 널리 홍보할 때 지역소멸위기 또한 점차 나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덧붙여,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방역 및 예찰 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국립태안해양유산연구소 승격 촉구 건의안 채택의 건(김영인 의원 대표발의)’, ‘제2중앙경찰학교 태안군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의 건(박용성 부의장 대표발의)’이 각각 상정되어 최종 채택됐다.
김영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태안해양유산연구소 승격 촉구 건의의 주요 골자는 현재 우리군 근흥면에 위치한 서해문화유산과를 국립태안해양연구소로 승격하여, 목포 본소와의 물리적 거리 등에 따른 관리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항이다. 김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서해문화유산과는 국립해양연구소와 독립적인 관할 수역을 관장하는 만큼 서해 중부권 해역을 거점으로 하는 대외적인 독립기관으로 승격되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박용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2중앙경찰학교 태안군 유치 촉구 건의는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모색을 위한 모집공고에 우리군이 응모를 한 것을 주된 배경으로 한다. 우리 지역의 여러 장점을 홍보하며,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의 기관 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우리 군과 같이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제2경찰학교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 2건 모두 관련 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군정질문 등 태안군의회의 모든 임시회, 정례회의 본회의는 태안군의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