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의 레고 테마파크가 상하이에 문을 연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에 따르면, 영국의 머린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오는 7월 5일 세계 최대 규모의 레고 테마파크인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上海乐高乐园度假区)’를 공식 개장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부터 ‘개장 기념 한정 연간 회원권(시범 운영 입장권 포함)’과 ‘개장 한정 호텔 패키지’가 상하이 레고랜드 공식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된다.
이 리조트는 상하이 진산구 펑징진(枫泾镇)에 위치해 있으며, 8개 테마존과 75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놀이 시설, 공연,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8,500만 개 이상의 레고 블록으로 조립한 수천 개의 조형물이 전시된다. 현재 주요 놀이기구 24종은 모두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호텔 역시 완공되어 운영팀에 인계된 상태다.
레고랜드의 대표 콘텐츠인 ‘미니랜드’도 개장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레고 블록으로 재현된 중국의 도시 풍경, 역사적 랜드마크, 자연 경관 등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하루 22회 진행되는 레고 캐릭터와의 만남, 11개의 테마 공연과 이벤트, 하루 종일 상영되는 4D 영화관도 운영된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레고 몽키키드 실사 쇼’도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현재 레고랜드 주변의 교통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진산북역 고속철도역과 인접해 상하이 훙차오 교통 허브와 상하이 남역까지 각각 18분, 19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전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레고랜드 입장료는 일반 시즌에는 319위안, 성수기에는 599위안으로 알려졌다.
출처: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