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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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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실망 과 기대
아녜스 추천 2 조회 250 24.01.14 06:35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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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4 07:32

    첫댓글 친구에게 정중한 항의의 글을 올렸는데? 친구가 실망 했다?

    하긴 나도 50 여년 전 친구를 만났는데?

    대화를 나누다가 나에게 실망 했다는 말을 내 옆의 친구를 통해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나는 옛 친구가 보고 싶어서 만났는데 ?

    결국 그 친구와 나는 안 맞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아녜스 님 경우에는 아마 그 친구의 성격이 강한거 같습니다

    친구와의 교제? 잘 판단 해야 합디다

    나도 30 년을 친했던 친구를 아쉽지만 단호하게 버린적이 있습니다

    아녜스 님의 친구에 대한 아쉬운 이야기를 읽고

    나도 내 친구에 대한 아쉬운 이야기를 써 봤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01.14 14:11

    태평성대님의 경험담도 잘 읽었습니다 .
    그때는 제 판단이 옳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엔 후회가 되었답니다 .
    제가 살면서 느끼는것인데 먼저 화를 내고 나면
    그 마음이 더 불편해 지더군요.
    아직도 미성숙한 제 인격에 대해 반성 중입니다 .
    호탕한 웃음이 제게 힘을 주셨네요 ㅎㅎㅎ

  • 24.01.14 08:21

    글 쓰는 것이 말하는 것과 같다면
    저는 글 쓸 때 빼고는 거의 남의 말을
    듣는 편입니다.
    사람들과 교제가 많을 때는 직접
    말을 듣고, 성격이나 태도에 따라
    호불호를 갈랐지만, 지금은 운전하며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듣고싶은 유튜브를 틀어놓고
    원없이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가끔은 자연이 말하는 소리까지 들려
    ㅎㅎ 정신병을 의심해보기도 합니다.

  • 작성자 24.01.14 14:15

    말을 많이 한 날은 몸도 마음도 많이 피곤해지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만나는 사람들에게 맞추다 보니
    이젠 제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
    때론 가식으로 살고 있지 않나 ... 그런 느낌도 들고요.
    자연과의 대화가 제일 좋아요 .
    뒷탈이 없으니까요 .
    저는 자연과 맘으로 이야기 합니다 .
    마음자리님은 정신병 아니니 염려 마세요.

  • 24.01.14 08:34

    아네스 님의 마음이 훤히 드러나 보입니다.
    나에 대한 실망 ㅎ
    저도 비슷한 감정을 자주 느낍니다.
    그래서 아네스 님이 친척 동생 같아요.ㅎ
    친구 이야기 가족 이야기 잘 안 하는 이유는 설명 안 해도 되겠네요.
    맑고 투명한 글 잘 읽었어요.
    빙그레 웃으면서요.
    미국 아줌마 힘 내세요.

  • 작성자 24.01.14 14:20

    축 쳐져 있는 저에게 위로를 주시니 감사 합니다 .
    손수건님은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교회 오빠가
    아니고 친척 오빠뻘 되시는것 같습니다 .

    부족함이 많다 보니 늘 후회와 실망을 하죠 .
    그게 저인듯 싶기도 하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수건님

  • 24.01.14 08:41

    사람 관계가 어려운거 같지요.
    상대가 자기 하고픈 대로
    다 마구잡이 행동으로
    자기는 타고난 성격은
    어쩔수 없다고
    남이 이해 해주라 하는데
    그거 정말 곤란하지요.

    아녜스님 글은
    제 마음을 보는 기분입니다.
    건강한 한 해 기원합니다.

  • 작성자 24.01.14 14:23

    나이가 들어도 사람관계가 점점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요.
    제가 부족함이 많다 보니 남에게 저 또한 그런
    대상이 될것이고요.

    눈이 좀 불편하시다는 글을 읽었는데
    차도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
    새해에도 온 가정에 평화가 깃드시길 바랍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14 14:26

  • 24.01.14 10:34

    맞아요. 기대가 크면 실망 도 크죠?

    아녜스님 딸의 선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 24.01.14 14:28

    네.. 그래서 저는 뭐든 크게 기대 안 하려고요 .

    커피잔이 예쁘더군요 .
    푸른비님도 좋은 나날 되세요.

  • 24.01.14 12:16

    기대하지 않은 시간속에
    평온과 행복이 따라오고
    또 실망하지 않고 평정을 찾노라면
    그냥저냥 마음의 햇살 찾아들 듯한데
    감정을 가진 사람이다 보니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아녜스님 마음속에서 잔잔하게 여울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1.14 14:30

    먼저 화를 내는 일은 거의 없는데 그날따라
    제가 그렇게 변했답니다 .
    < 실망 > 이란 단어가 연초인 지금까지 우울한 기분을
    만드네요 .
    시간이 지나가야 겠지요 ...

    린하님 오랜만이라 많이 반갑습니다 .
    좋은 한해 되세요.

  • 24.01.14 14:13


    기대가 크면, 실망도 생기게 됩니다.
    사람이니까요.
    실망이 생겨도, 마음을 누르고
    아닌 척 지나가야 옳을까요.

    할 말하고도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면
    사람 됨됨이가 좋은 사람이지요.
    상황에 따라서...

    항상 잔잔한 글로
    솔직함을 표현하는 아녜스님,
    기대에 부응하시는 님이 되실 겁니다.

  • 작성자 24.01.14 14:43

    며칠전 제가 친구에게 했던 말입니다 .
    나이가 먹을수록 감정을 숨겨야 하는 일이 많다고요.
    슬퍼도 안 슬픈척 , 외로워도 안 외로운척 , 기분이 나빠도
    괜찮은 척 ....등등
    어린아이들은 자기 감정을 숨김없이 그대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 참 예쁩니다 .

    올해도 수필방을 위해 수고 해 주시는 콩꽃님을
    자주 뵈러 오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 24.01.14 17:03

    저도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말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 합니다.
    저 바로 위에 저보다 두살 많은 언니는
    좀 힘든 일이 있으면 저한테 이야기를
    잘합니다. 전 잘 들어주고요.
    그런데 며칠 전에 제가 힘든 일이 좀
    있어서 그 이야기를 좀 했더니 언니는
    머리가 아파서 못 들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언니한테 좀 서운하기도 하고
    살짝 실망도 되더군요.
    그래, 언니가 몸이 약해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내 감정을 누구한테도 드러내지
    말고 혼자 감당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누구한테도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도 하지
    않겠지요.

    아녜스님, 작은 따님한테 받은 커피 선물이
    소소한 기쁨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친구한테 받은 스트레스가 따님의 선물로
    확 날아갔겠지요?
    저한테 글 읽는 소소한 즐거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1.15 12:21

    이베리아님 !
    그런데 심리학을 전공한 아는 동생이 혼자서
    참아내는 성격이 치매로 가는 지름길이라네요.
    그렇게 혼자서 감당하려는 성격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랍니다 .
    저보고도 제발 부탁이라고 ...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어요.
    이베리아님도 꼭 참고 하세요 .
    에휴~~ 산다는게 어려운것 같아요 그쵸 !!

  • 24.01.15 14:44

    @아녜스 네, 그럴게요.
    지금도 모든 걸 참고 있는 중인데
    이제 좀 털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카페라는 커뮤니티에서 많이 위로받고
    삽니다. 감사합니다.

  • 24.01.14 17:37

    커피가 주는 행복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행복
    부럽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지 못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녜스님 작은따님
    참 마음이 곱네요.

    아녜스님 글을 보면서
    저도 저에게 실망한 적이 많아서
    이제는 제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려고 합니다.

  • 작성자 24.01.15 12:30

    저는 커피를 많이 좋아해요.
    제라님은 무슨 이유가 있어서 커피를 끊으셨는지
    모르지만 다른것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상자 맨 가운데 컵이 들은 줄을 모르고 있다가
    기대하지 않은 컵이 있어 좋았다는 설명을
    다시 드립니다 . ㅎㅎㅎ
    핵심이 가려져서요 . 기대하지 않을 때 주는 기쁨이
    기대했을때 오는 실망보다 더 소중한것 같습니다 .
    제라님은 기대치 높게 갖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

  • 24.01.14 21:33

    자신의 말은 친구이니 무조건 들어주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어요. 가끔은 서로 배려하면 좋으련만.
    친구분에게 솔직하게 표현하신 말씀이 실망이라는
    단어로 돌아와 마음이 아프셨을 듯.

    그래도 착한 따님의 선물로 맘을 푸시고
    커피 한 잔에 하루의 기도를 하시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는 참 좋은 수필입니다.

  • 작성자 24.01.15 12:32

    화를 내고 나면 나중에 꼭 후회를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되도록 참으려고 하는데 그게 또 잘 안 되요.

    두 딸이 커피를 많이 사 줘요.
    제가 좋아 하니까요.
    겨울 꽃 장수님도 가끔 커피 마시는지요?
    제가 언제 따뜻한 커피 한잔 사드리고 싶어요.

  • 24.01.15 18:08

    @아녜스 전 커피 맛도 잘 모르고 그냥 단맛에 마시곤 했는데
    당뇨랑 체중 증가 때문에 끊었다가
    건강이 좀 좋아져서 요즘은 공원산책 갈 때
    블랙커피 연하게 타가서 독서하면서 한잔씩 마셔요^^
    아녜스님이 커피 사주신다고 수첩에 적었어요 ㅎㅎ
    약속 지키셔야 해용 ~~
    행복하소소

  • 작성자 24.01.18 13:43

    @겨울꽃장수 예 .
    지켜야죠 ,
    저는 불랙으로 늘 마셔요 .
    아주 기분이 우울한 날은 믹스커피도 가끔 ~~
    산책 조심해서 다니세요 .

  • 24.01.15 08:54

    동감가는 글입니다.

    제가 5060 카페의 글 또는 카톡을
    읽거나 쓸때는 거의 대부분이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한잔 걸친 후인
    경우가 많지요.

    그러다보니 감성이 격해있을 경우가
    많아, 감동도 쉽게 되지만 글 하나에
    흥분하기도 쉬운 경우가..

    이제는 글 또는 상대의 말을 듣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합니다.

  • 작성자 24.01.15 12:35

    그렇군요.
    저도 저녁 시간에 주로 카페 접속을 합니다 .
    그런데 술 한잔의 유혹을 잘 이겨내고 있어요.
    가끔 글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해요.
    말로도 그렇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사람관계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서글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4.01.15 12:06

    저도 내가 쓴 글에 맞춤법 틀린 걸 못 견뎌하면서도, 가끔 오타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제 자신에 실망 한답니다

  • 작성자 24.01.15 12:36

    ㅎㅎㅎ
    저도 맞게 쓰는 줄 아는데
    나중에 보면 오타 투성이 예요.
    눈도 나쁘고 또 손가락이 자꾸 다른데를 건드려서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1.16 11:53

    구봉님이 소심쟁이 십니까?
    전혀 그렇게 느껴지질 않습니다 .
    구봉님처럼 사시는것이 스트레스는
    안 쌓일것 같은데요.
    저는 약간 병적으로 모두가 제 잘못인것 같은
    반성문을 매일 쓰고 살아간답니다 .
    구봉님을 닮아야 겠어요 ㅎㅎㅎ

  • 24.01.15 15:41

    아네스 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잔잔한 글 잘 읽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 탓이이요 하며
    다시 한 번 생각하시는 심성이
    참 곱습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4.01.16 11:56

    제 성격 유형이 약간 그런편이기 하고
    실제로도 잘못도 많이 하면서 살아간답니다 .
    심성은 약간 고약한 면도 있어요 .

    한스님께서도 올해는 더 한국과 친해지는
    그런 한해가 되세요.

  • 24.01.16 21:11

    마지막의 머그잔 등장에
    피식 웃었습니다.
    재미 있어서요.
    그 친구하고는 이제 화해가
    되신 거지요?

  • 작성자 24.01.18 13:45

    아니요.
    많이 아파서 화해 할 기회가 없을듯 해요.
    문자로는 전했어요 .
    제 마음이 많이 아프답니다 지언님

  • 24.01.18 14:16

    @아녜스
    우리 나이면 자기 가치는
    자기가 정하지 않나요?
    아녜스님은 아녜스님으로 고우십니다.
    남의 말에 상처받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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