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은 지난 17일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 갯벌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무안마을교육공동체 연계 ‘클린무안’ 생태환경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무안마을교육공동체와 관내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클린무안’ 프로젝트는 갯벌과 황토가 어우러져 있는 우리 고장 무안을 사랑하고 무안의 청정환경을 지키고 가꿔 미래 세대에게 물려 주자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낙지, 숭어, 양파, 고구마 등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건강한 먹거리를 우리가 지켜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갯벌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EM 흙공 던지기 하천 정화 활동, 나무심기 봉사활동, 정크아트 리사이클 예술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2회 무안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한마당도 ‘환경히어로! 스포츠 활동’으로 환경을 주제로 기획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씨가 더워 갯벌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이 힘들었지만, 갯벌을 보호하고 가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낙지를 매번 먹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선치 교육장은 “갯벌의 미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갯벌의 환경정화 기능이 주목받고 있는데, 무안의 학생,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갯벌 플로깅 캠페인을 운영해 더욱 뜻깊다. 앞으로 ‘클린무안‘ 생태환경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