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추천 외롭고 또 외로웠던 4박5일간의 ★내일로★ 후기 - 경주, 부산 (스압주의)

[쁘띠홍만]

 

★7.1

동대구에서 일어나 아무곳도 오픈하지않은 동성로를 잠깐 구경후 대구역으로 갓음

대구역에서 경주가는 기차를 타고 경주 도착. 경주가는 기차도 새마을 호를 탓는데 어제도 그렇고

표검사를 하심. 무궁화호는 안하는데 새마을 호는 하심...철저한 새마을호

나는 자전거를 탈줄 모르기때문에 걸어다니려고 맘을 먹엇음 . 어제만난 언니야는 자전거를 탄댓음.

자전거를 못타는게 이렇게 슬픈일인줄은 몰랏음..너무슬픔...다리가아픔..

 

맨처음 걸어서 첨성대까지 갓음. 맨날 수학여행으로 가서 버스에서 내려주면 우왕ㅋ 구경하고 다시 버스타고

이래서 걸어가보는건 되게 신선햇음. 근데 그 첨성대 하나 보는데 입장료 500원이나 받앗음 나중에

좋은 카메라 사서 그냥 밖에서 사진만 줌해서 찍어도 될것같음 ㅋ.. ..500원크리.

그다음 동부사적지대를 지나서 경주향교, 내물왕릉, 최씨교택등 가려고 걸어가는데 내가 길을

잘못들엇는지 계속 걸어도 안나왓음. 그래도 꿋꿋히 갓음. 겨우 나왓음. 질렷음.

석빙고를 보고 반월성도 보고 가려는데 마치 무한도전200회 특집에서 명수형이제는속아주길바래~ 때

위에서 쏟아져내려온 물탱크 70L처럼 한번에 후학 쏟아질것 같앗음. 얼른 가고싶엇음.

  -> 이것 역시 접시꽃

그래도 마지막으로 안압지 한번 가보자 해서 안압지를 갓음. 더 질렷음. 부산가자하고 경주역으로 향햇음

가는길에 비가왓음. 그래서 바로 버스를 탓음. 뭣도모르고 탄게 좌석이라 1500원이나냇음. 허허.

근데 버스타자마자 비가 그쳣음. 1500원짜리 비엿음. 경주역으로 도착해서 돈 뽑고 부산으로 바로향햇음

찰보리빵을 삿는데 10개에 5000원임 한개에 500원. 먹을만하긴하지만 다음부턴 다시는 내돈주고 안사먹음.

 

  -> 안압지 , 비가 한두방울떨어져서 급히나옴

부산에 약 4시경 도착햇음. 언니야는 서면간다길래 나는 자갈치역으로 지하철을타고 향햇음.

자갈치시장가는길에 생선가게들이 많앗는데, 거기서 장사하는 아줌마들끼리 막 싸웟음

"보소보소 내 방금 기분나빳다안카노. 왜 기분나빳는지 아나? 알려주까?" 하는데 안양토박이인 나는

사투리로 싸우는게 너무 웃겨서 다른분들은 다 싸움구경하는데 나만 얼른 웃음을 참으며 왓음.

자갈치시장에 도착햇음. 생각햇던 자갈치시장은 북적북적거리는 사람들속에서 비린내를 맡으며 생선구경하는

풍경이엇는데 무슨 큰 건물이 자갈치시장건물이엇음. 뭔가 속박되어잇는 느낌이라 답답햇음.

자갈치시장건물 뒤에 바다가잇어서 갓는데 안개님이 무진장 껴주셧음. 갈매기들이 바로 1m앞에서 막 날아다녓음

신기햇음. 자갈치시장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데 내가관광객이고 혼자온거뻔히알면서

자꾸 뭐사먹고가라고 부르셧음 부담스러웟음. 그러지마세요. 저 부담스러움.

  

 -우연찮게 갈매기를 찍엇댜 휴캬캬캬캬

자갈치시장을 나와 좀 걸으니 PIFF광장 거리엿음! 띠용 땡잡앗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감독, 배우 등의 손 석고(?)가

땅에 박혀잇엇음. 사람들에게 밟히는 모습을 보고 조금 씁쓸햇음. 그냥 벽에 부착하지 왜 그걸 땅에박앗을라나.

가야밀면먹으려고햇는데 지하철타기귀찬아서 남포동밀면집을 찾앗음. 약 1시간 반가량을 고생해서

유명한 할매가야밀면집을 찾앗음. 왜유명한지알것같앗음. 맛잇엇음. 일본사람들도 막 왓음. 인기짱할매.

헐 근데 고작 4000원짜리 밀면에 수육이 4점이나 들어잇엇음. 인심도 후함. 맘에들엇음. 밀면짱할매.

 -밀면의 빛깔

너무 배고파서 10분만에 밀면을 마스터햇음. 후루룩짭짭 잘도들어갓음.

이래저래 열씨미 방황하고 또 방황하다가 부산시청역 근처 찜질방에서 잣음. 시설이 꽤 괜찮앗음. 조용햇음.

쓴 돈

대구역가는 버스비 1100

자판기 아이스커피 300

경주역 보관함 1700

버스비 1500

첨성대 + 안압지 입장료 1500

찰보리빵 5000

버스비 1730

찜질방 7000

밀면 4000

= 23, 830

[쁘띠홍만]

왜? 난 혼자가 더좋은것같아 ㅠㅠ

[쁘띠홍만]

경주 한번가봐 ㅋㅋ나는 완전기대하고간터라 실망도좀햇어

[쁘띠홍만]

안압지는 밤이 최고라며.. 그래서 뭐..낮에간 저는 울죠 ㅠㅠ

[추억]

ㅋㅋㅋㅋㅋ난 경주 자전거 여행했는데 짱이더라...
근데 몸이 피곤해서ㅋㅋㅋ불국사고 석굴암이고 뭐고ㅋㅋㅋ..
완전 그 주위만 맴돌았던게 생각난다ㅋㅋ
자전거타다보니까 아무래도 제한적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황남빵먹었는뎅..만얼마였는뎅..
이건 무슨 원조?라해야하나 유명해서 짱맛있던게...
무튼 경주도 너무너무 최고였던듯!

[쁘띠홍만]

난 찰보리빵 ㅋㅋㅋㅋㅋㅋㅋ다신안먹어

[쁘띠홍만]

오 반가워 ㅋㅋㅋㅋ동대구 ㅋㅋㅋ동대구역 좋드라 대구역도좋고

[쁘띠홍만]

아 그래? 난 너무힘들어서 앞만보고 가서 ㅠㅠ

[Abnormal]

오!!! 경주랑 부산 꼭 가야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찰보리빵 진짜 맛나는데ㅋㅋㅋ

[쁘띠홍만]

맛나긴한데 너무비싸 ㅠㅠ...

[뽀롱여시]

안압지는 진짜 밤에가야 대박인데.........................ㅠ

[쁘띠홍만]

그렇군...그런얘긴많이들엇어. 조금후회되기도해 ㅋㅋㅋㅋ

[쁘띠홍만]

ㅠㅠ....야경 꼭보고왓어야햇는데

[등업하다가할머니될기세]

밀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쁘띠홍만]

밀면밀면 밀밀하고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