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14일~16일 2박 3일간 관내 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을 대상으로 거문도에서 '2023. 역사·독서인문 캠프'를 실시했다.
'광복 78주년 오늘, 역사에서 길을 찾다'를 부제로 운영된 이번 캠프는 역사·독서인문교육과 거문도 역사 탐방으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역사·독서인문교육은 ‘독립정신과 문화교류, 우리의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운영됐으며,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의 독립정신과 21세기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민족의 미래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거문도 역사공원, 일본식 근대주택, 거문도 역사관, 녹산등대 등 거문도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거문도 역사 탐방을 통해 거문도 역사를 이해하고 거문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시간이 됐다. 15일 저녁에는 거문도 주민과 함께 '바닷길 따라 찾아가는 감동 공연(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주관)'을 관람하며 거문도 역사에 낭만까지 더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역사·독서인문교육과 거문도 역사 탐방을 통해 우리 지역 거문도의 역사를 알게 돼 좋았고, 역사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나의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역사교육과 독서인문교육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역사·독서인문 캠프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 거문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