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그냥 쓰는 연대기- 아르헨티나
인물 및 자료 등은 그냥 대충 찾았으며
구글 등에서 찾은 이미지 자료들이므로 현실적 요소가 지극히 결여되어 있습니다.
이번 뉴스는 아르헨티나의 소식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악의 축으로 지명할 수 있다는 강경발언에도 불구하고 칠레를 침공한 아르헨티나는
침공 2개월이 지난 지금, 칠레군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군 소식통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군 당국은 초반의 패배를 면하기 위해
산악전부대 '빌레가스','루추리아가' 사단을 창설했다고 합니다.
각 사단마다 대전차대대, 시가전대대, 산악전대대, 야간전대대를 편성했다는 이 부대로
아르헨티나는 다시 공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군의 주공이 바뀌었다.
애초 주요 도시와 거점들을 신속히 점령, 칠레의 항복을 받아내려 했지만
강한 반격을 받고 실지를 잃기까지 한 이후,
특수부대와 헬기강습부대를 이용하여 남부에서 치고 올라가기로 했다.
남부에서의 공세는 성공적이었다.
아르헨티나 군의 저지선에서 머뭇거리던 칠레군은
다시 시작된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점점 북쪽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군은 전선에 구멍을 뚫는데 성공하고,
뚫린 전선에 주력부대를 쑤셔넣었다.
칠레전쟁 초기 아르헨티나 군의 패배는 오히려 허삼촌의 연설의 효과를 높였고,
자발적으로 모인 국민들은 '포모시' 미시오네스' 민병대를 조직하여
정규군의 후방을 지켜주겠다고 했다.
네우켄 지방에서의 공방전은 처절했다.
칠레군은 안데스 산맥에서의 유격전으로 아르헨티나군의 진격을 끈질기게 방해했다.
1군단의 산악사단이 네우켄 지역의 산맥에서 힘겹게 적을 물리쳤을 때,
첼레군 5개 사단이 번갈아가며 산맥너머에서 반격하고는 했다.
고전적인 차륜전에 당한 것이다.
상황은 다시 원점이 되었다.
소강국면이었던 8,9월을 제외하더라도
양국은 6개월 간 치열하게 싸워왔다.
칠레에서 공식적으로 평화협상을 제안했다.
양 측이 팽팽하게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칠레가 제안한 조건은 매력적인 것이었다.
우하하하하하
낄낄낄낄낄낄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좋아라 평화를 선택하리라고 생각했나!
너무 물러터진 생각이야.
난 영국을 깔 때까지 멈추지 않는닷!
굿-
뭔가 후달리는게 있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한테 유리한 조건을 거는거다!
속지말거라.
그리고 아르헨티나 군부는 그동안 낡은 교리를 사용함으로 인해
칠레와의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판단,
현대적인 육군교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연이은 공중전으로 인해 칠레 공군이 아르헨티나 영공에서 잠시 사라진 사이,
아르헨티나 공군이 네우켄 지역의 칠레군을 맹폭격하기 시작했다.
지금이 딱- 총공격하기 좋은 때야.
조카, 질러버려!
롸져댓!
으흐흐흫ㅇ하ㅏ~~~
안데스 부수기2 실시!
아, 찌질이.
첩보국 작전은 성공한거 맞지?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카발리에리입니다.
아르헨티나는 공군이 칠레군을 폭격하는 동안
즉시 두개 전선에서 총공격을 감행했고,
칠레군은 전선에서 급히 물러나기 시작했다.
2개월 전, 허삼촌은 카발리에리의 첩보국에 비밀임무를 내렸고,
임무는 성공했다.
이 알려지지 않은 비밀임무가 아르헨티나 군 총공격의 원인이 되었다.
아르헨티나 군 총공격 2개월 전...
2004. 10. 16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통령궁 집무실
독일촏잉과 허삼촌이 커다란 TV화면을 보고 있었다.
TV화면은 칠레에서 미국통신위성으로 전송되는 화상을 0.09초 지연율로 전송하고 있었다.
TV화면에는 칠레의 군 사령관이라는 젊은 여자가 평화협상의 조건을 말하고 있었다.
....이상의 세 개의 주를 떼어주겠단 말입니다.
그 전에 하나 물어볼게 있소.
이번 전쟁의 총 사령관이 당신이 맞습니까?
맞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허삼촌의 눈빛이 차갑게 빛났다
호오-
그럼 지금 우리 군 8개 사단을 물먹이고 있는게 당신이란 말입니까?
대단한 지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허허허-
...........어쨌든
평화조약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하하하하하
낄낄낄낄낄낄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좋아라 평화를 선택하리라고 생각했나!
너무 물러터진 생각이야.
난 영국을 깔 때까지 멈추지 않는닷!
2010. 10. 30. 새벽 02:00
칠레
산티아고 시 외곽
첩보국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이번 전쟁으로 인해 일선으로 복귀한 베테랑 공작원 '베레즈 중령'
제9기계화사단 폰타나 소속 정찰대대원이었다가 대대가 궤멸되어 첩보국으로 배속된 '스토르니 하사'
둘은 산티아고 외곽의 작은 야산 어귀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저 멀리 아래로 불빛없는 버려진 물류창고들이 몇 개 보였다.
야산 일대는 '빌레가스' 산악사단에서 차출된 유능한 부대원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스토르니라고 했나?"
베레즈 중령이 옆에 엎드려있는 스토르니 하사에게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예, 그렇습니다."
스토르니 하사가 집중력을 유지한채 대답했다.
"웃기지않나? 비밀스럽게 자리잡은 지휘소에 저렇게 많은 병력들이 우글대다니, 위치를 알려주는 셈이 되잖아."
"그러고보니 바보같은 짓입니다."
스토르니 하사가 하얀 이를 보이며 웃었다. 베레즈 중령은 온통 검게 위장된 얼굴에서 하얗게 빛나는 이를 보고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
귀에 걸린 작은 마이크로 무전기에서 칙- 소리가 짧게 두 번 들렸다.
목표가 나온다는 신호였다.
스토르니 하사가 저격총의 방아쇠 위에 손가락을 얹었다.
베레즈도 대물망원경으로 목표가 있는 창고의 입구를 살폈다. 어두운 입구 안에서 몇 명의 군인이 슬그머니 나왔다.
입구 밖에는 시가전용 장갑차가 시동을 걸고 측방램프를 내린 채 대기하고 있었다.
잠시 후 목표가 나타났다.
칠레군을 지휘하는 총 사령관.
그녀는 몇 명의 병사들에게 둘러싸인 채 장갑차로 향하고 있었다.
"중령님, 귀막으십시오. 고막 터집니다."
베레즈 중령이 양 손으로 힘껏 귀를 막았다.
꽝!
발칸포에나 쓰는 무식한 20x83.5mm MG151 탄환이 720m/s의 속도로 목표를 향해 돌진했다.
베레즈 중령이 망원경으로 목표를 확인했다. 그러나 피어오른 먼지 때문에 확인이 되질 않았다.
"걱정마십쇼. 핏물로 변했습니다."
스토르니 하사가 저격총에 부비트랩을 설치했다. 이제 이 저격총을 어떤 식으로든지 움직이는 자가 있다면 크레모아가 터질 것이다.
베레즈 중령이 빌레가스 부대원들에게 임무완수를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 스토르니 하사와 함께 제1비트를 향해 내달렸다.
2개월 후...
아르헨티나 군의 총공격은 성공했다.
산티아고에서의 반격이 몇 번 있었지만 예전같지 않았다.
칠레는 차례차례 점령당했고,
최후의 산티아고 시가전에서 칠레 6개 사단은 용감히 싸웠으나 칠레 정부는 항복하고 말았다.
1년 1개월에 걸친 양국 간의 전쟁은 아르헨티나의 칠레합병으로 마무리 되었다.
으흐흐하ㅏ하하ㅏ하하하하하하ㅏ-!!!
-계속
다음화 예고
shall we dance?
서점 놀러갔다가 세계대전z라는 책을 처음봤습니다ㅋ
제목이 유치했지만 내용이 재미있어 보여서 사왔는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소설이네요ㄷㄷ
첫댓글 ㄷㄷ 세계대전z는 명작입니당!
재미있네요ㅋㅋ 근데 번역자가 직역을 많이 해서 원문으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칠레가 먹기 힘든듯....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유혹에 빠졌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르헨티나를 부흥시켜 보겠슴다
칠레가 산악지역에 위치한 나라이라서 공략하기 힘들 줄 알았는데 합병에 성공했네요.;;;
치트만 쓰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재밌게 연재 보고 있습니다.^^ 폭풍연재 부탁드리고요.
헐.. 스샹 중 어딘가 메시지창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습+100 치트 벌써 썼습니다ㅠㅠ 빨리 칠레안먹으면 스토리식 연대기 진행이 늘어질 것 같아서요ㅠㅠ 근데 별 효과 없는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푸간지와 함께 춤을!
브라질이 남았다.남미통잉을 위행!
남미통일은 더러운 미영연합과 싸우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ㅋㅋㅋ
헉 푸짜르다!
납시었습니닼
다음은 러시아인가??
싸우기엔 아르헨티나가 아직 약합니다 ㄷㄷ
근데 이제 러시아는 동유럽 레드얼렛 준비하나.
러시아랑 중국과 동맹해서 동유럽을 레드얼렛시킵시다???
석유 많이 나는 베네수엘라를 공격합시다!
브라질을 지나야 함미다.
전략전도 개발했겠다 해상에서 강습할 수 있지않나요?
꽤 멉니다(..)
아르헨티나!!!!!!!
재미네요 ㅎㅎ 다음화를 기대합니다 !!
저도 많이 해보기는 했는데.. 인력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