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동백섬으로 나가니
부지런한 우리 훈장 최재호님 몸풀이 달리기 중이고
반가운 갑장 김광호님과 동백섬 한바퀴 돌고 오니
싱싱한 맨발로 세 친구와 월달님들이 인사 중입니다.
대업을 이루고 새벽에 제주서 날아온 손철인부부님
흐믓한 미소를 띄며 도착하고 시간이 되었길래
모두 함께 동백주를 한 바퀴한 뒤
멀리서 찾아오신 목달지기 고안나님부부까지 함께
열과 오를 지어 해변으로 가요~~~
조선 호텔을 못벗어나, 강정수님부부도 합류
피서 인파를 뚫고 제법 무리를 지어 달리니 뿌듯합니다.ㅋ
다리는 연방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신입(?)도 뛰는데...
열심히 해월정을 찍고 마이 추월한 강용철님을 따라 헉헉 돌아오니
구용운님과 진지한(?) 대화 중이던 민회장님 왈
" 만다꼬 그리 뛰다닙니까?"
울긋불긋 네온사인 찬란한 모텔숲 한가운데 자리한
'오서방'서 열린 킹코스 완주 축하연.
은지의 오색꽃다발 증정과 최욱준님의 가장 작지만 비싼 ㅋ
케잌 커팅식으로 점점 축하연은 무르익어가고
맛집다운 쇠고기같은 도야지 굽느라 나는 연기조차
축포처럼 느껴지며 연방 웃음꽃이 터지는 월달이었습니다.
'사람이 모두 마쳤다고 생각했을 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다 알았다고 생각하면
더욱 모르게 된다'
는 말이 있던가요?
아~ 이제 극한의 운동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킹코스를
그것도 좋은 기록으로 마쳤으니 이제는 만족하시나?
싶었더니, 다시 12시간대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 발표는 충격!
으으으~ 나같이 유약하고 의지도 목표도 없는 사람을 더욱 작게 만드는 한방!
그래도 다른이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겁니다.
아니 벌써 되었나요?
달리기는 하프만, 철인은 올림픽 코스만을 외쳐대던
김모님이 살짝 동하는 걸보면 ㅋㅋ
도전하지 않는 자 이룰 것이 없고
노력하지 않는 자 얻을 것이 없으리니
자~ 우리 모두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
뛰신분들 : 김대경, 손우현,이상완, 고안나, 류승관, 함진홍(지만 봄 ㅋ),허미경, 강정수, 장현수, 양경희, 신종철,
강용철, 강정수님사모님( 경황이 없어 성함도 못물어 봐 죄송) ,최재호, 맨발로 강민성외 2명, 박순혜
축하하러 오신 분들 : 민경식, 구용운, 최욱준, 최순선, 윤정현, 박보영, 김은지
추신수: 옆집으로 2차 가신 분들 더욱더 즐거우셨죠? 아까비 ㅠㅠ
첫댓글 사잔은 한장만 올릴께요..
역쉬 해운대의 연기는 미남(?)을 알아보더만요...고기굽는 연기가 어찌나 내한테만 오던지...쿨럭 -,.-
오랜만에 월달님들 만나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손철인님 고기 잘 묵었습니다. 월달 힘!
드뎌 월달다운 일이 발생했군요!! 축배의 시간에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도전하는 남자의 뒷태는 넘 멋져부러 ~~~
우야든동 축하합니다. 근데 12시간대는 뭥미??? 인자좀 쉬소~~~
좋은기록으로 킹코스 완주하신 손선배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진정한 철인이십니다.
좋은 식사도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우현힘!힘!힘!
M회장님이하 여러 회원님들, 특히 멀리 목달에서 오신 류철인&고안나님, 장염으로 같이 식사를 할 수 없음에도
축하차 오신 김광호동기등...감사드립니다.
은지야! 축하 꽃다발 고마워! ㅎ
아마도 13시간52분이 마라톤으로 치면 서브 4정도 되는 듯합니다.
12시간대에 들어야 서브3.3정도 되는 듯...
열훈하여 서브 3.3은 함하고 그만 두던가 말던가 해야 안되게씀미꺼??? ㅎ
박선배님글 참 잘써요. 수필집 내세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해월정 다시 찾아갈래요. 여름 시즌이 끝나고 나면...
어제 땀흘리며 들어오는 선배님들 모습에 같이 뛰었으면 좋았을텐데.. 맨날 가꼬 댕기는 운동화는 왜하필 없었는지..ㅜㅜ 못뛴게 많이 아쉬웠어요.
손선배님 축하드리고 오랜만에 월달 즐거웠습니다.
노래방사진도 올려도 되나요? ^^;
19금이라... 쫌..... 그렇쵸? ....ㅋㅋ
사진 올리면 정현이 혼난다..
도대체 뭔 짓(?)들을 한겨? 언니 없는 새... ㅎㅎ
노래방 사진은 손선배님께 문자로 선물해드렸습니다.ㅎㅎ 양선배님 사진은 타이밍이 늦어서 못찍었어요~ ^^;;
어떤 선수보다 더욱 열심히 훈련하시고,
안전, 무사. 무엇보다 좋은 성적으로 킹코스 해내신 손우현 선배님, 허미경 선배님 멋있으시고 대단하십니다!
정현이 언니가 찍어준 사진에서 선배님 두분의 미소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염병-_-;;만 아니믄 참 가고 싶었는데ㅠ 아흑ㅠㅠㅠㅠㅠㅠ
빨랑 나아서 S 라인 만들어 바캉스 가야지~~*^^*
손선배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대충계산해도 뒷풀이 비용이 70만원은 넘었을텐데...
허선배님! 덕분에 잘 먹어습니다!!
해월정까지 뛰고 동백섬으로 돌아오니 뜻밖의 많은 환영인파에 깜놀...ㅋ
최연소 은지부터 맨발로 청년팀등... 각 연령층별로 오셔서 환영을 해주시니... 우리 부부는 감사와 감동의 도가니에 풍덩(?) 빠져 버렸습니다...^^
멀리서 오신 목달의 고안나님, 류승관님을 비롯하여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은지야! 꽃다발 너무 고맙다...
최욱준님! 축하 케이크 감사합니다.... 크기대비 맛 짱! 이었습니다....ㅎㅎ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과점에서 제일 큰 케잌이었읍니다. ㅋㅋ
손철인님! 축하드립니다. 전 무엇보다도 준비하시는 과정의 선배님 모습이 제일 멋지신 것 같습니다.
허선배님도 꼭 썹-4 달성하시고요......
손선배님 철인완수로 맛난고기 잘 먹었습니다.이젠 너무 무리마시고 허선배님이랑 즐달하셨으면..
허모님이 이제 즐달 안하실걸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