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불생활자에서 눈팅만 벌써 몇년째 됐네요
가끔 글도 올리고 해야되는데...글솜씨도 없고 해서...
그래서 한꺼번에 몰아서 약간의 정보를...
음.저는 대안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공동체에 관심이 많아요
뭐,사람 사는게 다 공동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느낌이 비슷한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저절로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그런쪽에 관심있는 분들이 계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일단 유럽에는 참 많은 공동체들이 있습니다
조금 예전에 출판된 거지만 핀드혼이나 떼제같은 공동체들을 소개한 한국책<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한겨레 출판사>도 있구요
www.eurotopia.de 에 들어가시면
유럽공동체들을 모은 유로토피아라는 책이 있습니다
영어번역본도 있으니
구입하셔서 유럽여행하실때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지...
공동체의 인원,주소,성격등이 제법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영국과 독일,프랑스가 가장 많고 그외 스페인 이탈리아와 몇몇 유럽국가들도 있습니다.
음 그리고 호주나 일본은 우프<wwoof>라는 조직을 통해서 비슷한 느낌의 가정 혹은 공동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일본 오키나와에 비치락빌리지<www.shimapro.com>라는 곳에 있는데요
여긴 공동체는 아니지만 오키나와를 여행하시는 분은 한번쯤 와볼만 한 곳인 것 같네요
그리고 2주이상 가능하시면 자원봉사자도 하실 수 있으세요
일하는 대신에 숙식과 아오모리(오키나와전통술)공짜입니다.
저도 지금 2개월간 자원봉사자로 있습니다.
강추예요.
그리고 그외 참고자료들 퍼왔습니다.
Dreamtime Village - (http://net22.com/dreamtime/index.shtml)
'신 지구문화 창조'라는 사명을 가지고 설립된 Dreamtime Village는 permaculture(영구문화)의 고대 기술과 하이퍼매체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합하려는 전원실험을 진행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다양한 예술, 미체활동에 관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중심적인 문화적 메시지를 전파하려한다.
Ecovillage at Ithaca - (http://www.ecovillage.ithaca.ny.us/)
Cornell 대학의 종교, 윤리, 사회정책 센터의 후원아래 자급자족의 마을을 실현해 보려는 취지에서 설립된 모델마을 Ecovillage at Ithaca의 싸이트다. 거주민들의 농경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고 마치 그림같은 농장의 사진도 볼 수 있다.
Horizons Eco Village - (http://www.horizons-ecovillage.com/)
초록빛 언덕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싸이트는 생태원리에 순응했던 고대의 마을을 재창조 하려는 야심을 가진 공동체의 싸이트로, 자연환경과 그 안의 모든 생명체를 보호한다는 뚜렷히 명시된 미션이 인상적이고 푸근하다.
Kookaburra Park Eco-Village - (http://www.sunzine.net/bundaberg/kookaburra)
호주의 아열대 지방에 자리잡은 Kookaburra Park Eco-Village의 싸이트로 지구와 생명체를 보호한다는 permaculture(영구문화)를 기본원리로 살아가는 공동체와 그들이 추구하는 것을 소개한다.
Los Angeles Eco-Village - (http://www.ic.org/laev/)
건강하고 재생적인 공동체를 증명하기 위해 구성된 Los Angeles Eco-Village의 싸이트로 가난하지만 생태원리에 따라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활과 체계적인 목표를 소개한다.
Rainbow Ridge Ecovillage - (http://www.prowarp.com/rainbow/)
북 조지아 60에이커의 땅에 자연친화적인 삶을 실현하고자 자리잡은 공동체 마을의 싸이트다. 캠핑, 하이킹, 수영 등을 즐기며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예약도 가능하다. 소규모 공동체 이지만 꿈을 나눌 이웃을 모집한다.
The Global Eco-Village Network - (http://www.gaia.org)
1994년 eco-village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설립된 Eco-Village Network(GEN)의 싸이트로, eco-village의 역사와 개념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에서부터 전 세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활동과 소식을 소개하고 있다.
Utopian Ecovillage Network(UEN) - (http://www.uevn.org/)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적, 정신적, 정서적, 육체적인 면에서의 총체적인 New World(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공동체의 싸이트다. 그들이 제시하는 이상향과 그 철학 지침서를 접하며 미래의 실현 가능성을 헤아려 볼 수 있을 것이다.
가. 유통(네트워킹)중심 공동체:
한살림,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비롯한 지역의 각종 생협, 종교단체 내의 도농교류센터,
지역화폐(안산 고잔품앗이, 부산Y공동체, 광주 나누리, 미내사클럽, 진주 상봉품앗이, 서울 송파품앗이, 경기 광명그루, 과천품앗이, 대전 한밭레츠),
공동체연대(전남 광주)
나. 생산중심 공동체:
한마음공동체(전남 장성, 영농조합, 유통매점 주로 광주전남과 경남에 46개), 야마기 시 경향실현지(경기 화성),
한농복구회(경북 울진을 비롯한 전국 10곳 1500가구 2500명, 해외 10지부),
변산공동체(전북 부안), 방주공동체(경북 울진),
팔당생명살림(경기 남양주; 1995년 팔당상수원유기농업영농조합+소비자 생협),
쌍호공동체(경북 의성)
솔샘일터(서울), 눈비산마을(충북 괴산),
풀무평화공동체(충북 괴산),
새누리공동체(경부 영주; 옥방교회공동체 영주일대를 아우른 생산자공동체 서울 영락 교회지원), 한울타리공동체(경남 거제),
솔뫼농장(충북 괴산); 1994년 시작. 유기농 생산공동체. 현재 13가구 참여.
다. 치유중심 공동체:
의료생협(서울, 대전, 안산, 원주, 안성, 인천),
라파공동체(대전; 2000년 기독교 알콜중독자 치유),
한마음치유공동체(경기 평택; 1998년 정신질환치유 기독교),
하비람살림마을(충남 금산; 1992년 장길섭 전원살림마을의 영성수련회에서 시작.
2005년 현재 6000여명 이수. 내적치유 자아발견)
마. 종교 영성 공동체:
가톨릭 수도원.
예수원(강원 태백),
두레마을(경남 함양),
디아코니아(경기도 포천, 기독교신자 공동체 주로 목사 전도사),
보은 예수마을(충북 보은),
정토수련원(경북 문경),
민들레공동체(경남 산청),
예수살이공동체(서울, 박기호신부)
바. 사회복지 공동체:
다일공동체(서울); 노숙자공동체, 나눔의 집, 다일천사병원, 다일교회(교회건물 없다.
대신 헌금의 51%를 구제와 선교에 쓴다. 다른 교회평균 4.7%)
동광원(귀일원 전국 6곳); 이현필선생을 따르는 사람들로 1948년 시작 장애인 고아
시골교회(강원도 화천; 임락경 영농 장애인공동체),
작은누리(경북 문경; 고아 위탁교육),
두레누리살림터(경남 거창; 유성일목사 농사짓는 장애인공동체)
아. 지역동동체:
문당리(충남 홍성); 풀무학교 출신 주형로. 전국 최초 오리농법 도입 주변지역까지 200만평 확산. 마을 100년 계획.
물만골공동체(부산 연제); 철거반대투쟁 통해 공동체로 발전. 450세대.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주민학교 풍물패 공부방. 생태마을 지향. 공동체 시설 위해 토지매입.
성미산주민공동체(서울 마포); 1994년 공동육아사업으로 시작. 방과 후 학교. 카센터.
각종 취미동아리. 마포두레생협. 성미산 대안학교(학교를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마포지역방송.
한생명(전북 남원); 실상들녁공동체. 귀농학교(1999). 작은학교(2001). 한생명(2001)
지역농업센터(2004). 생명평화결사운동의 요람.
참삶공동체(전남 담양); 2005년 결성. 대덕군 유기농 영농공동체. ‘자연을 따르는 사 람들’ 결성 지역공동체로 도약.
미국과 유럽의 공동체에 대한 좀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신 분은
새벽의 건설자들-한겨레 출판사를 읽어보시길~
그리고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시거나
다른 공동체에 대한 정보 알고 계신분은 저에게 쪽지나 메일을~~~
오로빌은 아마 공동체중에 가장 유명하고 주민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최근에 웰컴투 오로빌(도솔)이라는 책도 나왔습니다. 예전에 ON THE ROAD라는 책에도 오로빌에서 장기간 머물고 있는 한국분의 인터뷰기사도 한꼭지 있구요. 건너건너 아는분도 오로빌에 이사를 가신 분도 있고... 한국가족도 제법 있다고 들었어요
오로빌 여행자로 머물기엔 비싸더라구요. 지역 경계가 뚜렷한게 아니라서 현지인지역과 섞인 부분이 있는데 오로빌 사람들은 현지인 지역으로 지나가길 꺼려하더군요. 현지인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서 빨래나 청소 시키기도 하고. 오래 있지 않아서 왈가왈부할순 없지만 어떤 면은 좀 실망했습니다. 키부츠도 있어봤는데 현재의 키부츠는 왠지 양로원느낌도 없잖아 있더군요. 공동의 소비이므로 공공재의 낭비도 심했구요. 누군가가 이런 종류의 공동체는 극단의 개인주의에서 오는 협력의 불가피성이 기반이 된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
암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저도 어쨋든 공동체에 관심이 많습니다.왠지 한국살이가 좀 버거운 것 같으면서 어딘가 나에게 맞는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드는 것이요. 여행 다니다 오니까 삶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은데도 한국에 며칠 있었다고 불안해지고 그러네요. 더 많은 삶에 방식들을 보고 싶다는 것은 끝없이 방랑하는 데 대한 핑계일까요
뭐 저역시 비슷한 심정입니다. 몇년전에 공동체를 시도했다가 쓴맛을 본 경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야 얼마든지 일상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겠지만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오롯이 함께>를 꿈꾸는 지 모르겠어요 한국도 십년정도 지나면 조금 편한느낌이지 않을까요 그때를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인도의 오로빌 공동체에 대한 정보도 있나요?
99년도에 오로빌에 2주간 있어봤는데.. 아따.. 정말 심심하더군요.. ^^;
오로빌은 아마 공동체중에 가장 유명하고 주민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최근에 웰컴투 오로빌(도솔)이라는 책도 나왔습니다. 예전에 ON THE ROAD라는 책에도 오로빌에서 장기간 머물고 있는 한국분의 인터뷰기사도 한꼭지 있구요. 건너건너 아는분도 오로빌에 이사를 가신 분도 있고... 한국가족도 제법 있다고 들었어요
오로빌 여행자로 머물기엔 비싸더라구요. 지역 경계가 뚜렷한게 아니라서 현지인지역과 섞인 부분이 있는데 오로빌 사람들은 현지인 지역으로 지나가길 꺼려하더군요. 현지인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서 빨래나 청소 시키기도 하고. 오래 있지 않아서 왈가왈부할순 없지만 어떤 면은 좀 실망했습니다. 키부츠도 있어봤는데 현재의 키부츠는 왠지 양로원느낌도 없잖아 있더군요. 공동의 소비이므로 공공재의 낭비도 심했구요. 누군가가 이런 종류의 공동체는 극단의 개인주의에서 오는 협력의 불가피성이 기반이 된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
암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저도 어쨋든 공동체에 관심이 많습니다.왠지 한국살이가 좀 버거운 것 같으면서 어딘가 나에게 맞는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드는 것이요. 여행 다니다 오니까 삶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은데도 한국에 며칠 있었다고 불안해지고 그러네요. 더 많은 삶에 방식들을 보고 싶다는 것은 끝없이 방랑하는 데 대한 핑계일까요
그렇군요 직접 경험하신 생생한 느낌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대하면 늘 실망하는 것 같아요 뭐.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니까 생태공동체들도 결코 완전할 수 없겠죠 그래도 오로빌은 특수한 종교공동체가 아니면서도 오랫동안 꾸려나간다는 것에 앞으로 어떤 가능성을 기대하고 싶네요.
뭐 저역시 비슷한 심정입니다. 몇년전에 공동체를 시도했다가 쓴맛을 본 경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야 얼마든지 일상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겠지만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오롯이 함께>를 꿈꾸는 지 모르겠어요 한국도 십년정도 지나면 조금 편한느낌이지 않을까요 그때를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키부츠 안나와서 다행 ㅋ
동감! 키부츠 가본적은 없지만 여행중에 만난 이스라엘사람들은 다들 나쁜 이미지라서.. 그래도 키부츠생활 재미있었다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꼼꼼한 정리 감사합니다. ^^
스머푸님도 고맙습니다
사회 공동체 앞장에 서 계시는군요..^^
쑥쓰럽네요 헐
여행하다 일본친구한테 우프에 관련된 얘기를 듣고 알아보려던 참에 한국와서 까먹고 있었는데 올려주신 글 덕분에 생각났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일본우프 두번 정도 해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일본우프협회가 피드백같은 걸 되게 잘 하는것 같아요
좋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
근데 대안학교 다니신다면서 '아오모리(오키나와전통술) 공짜'를 엄청 강조하셨네요? 음주 청소년?? ㅎㅎㅎㅎ
대안학교중에는 대학도 있거든요 녹색대학이라고... 전 내년이면 서른살이랍니다 후후
우프는 한국에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보는 잘 모르겠네요
우프코리아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wwoofkorea.co.kr/ 글쎄요 조금은 상업적인 느낌이랄까요 우프농가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