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100% 실화이므로 영계에 대해 궁금하신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영혼과의 대화는 제 지인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밝힙니다.)
얼마전 L모씨가 자살해서 우리사회에 큰 동요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내가 요즘 사진속 오라보는데 재미들려서 여기저기 사진들을 보고 수집하고 있는데
문득 L모씨가 떠올랐고 L모씨 사진을 검색해보았다.
오라가 느껴지는 사진이 없었다.
그래도 찾다보니까 마침내 오라가 느껴지는 사진을 찾았는데..
수인을 맺고 오라를 관하니까 오라가 움직이는게 분명 어떤 영혼이 있는것 같았다.
지인에게 보여주었더니 그 L모씨 왼쪽으로 보이는 그림자에 검은 망토의 남자가 숨어있고
L모씨의 목에 십자가 형태의 검은 꽃이 보인다고 했다.
그 검은 남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 검은 십자가형태의 꽃은 대체 무엇인가?
지인의 말에 의하면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닌 마족같아보였다고 했다.
나는 위험한(?) 흥미를 느꼈고
미니에게 보여주면서 물어보았다.
그 검은 남자가 뒤에서 L모씨를 목을 감으면서 목을 십자가형태의 창으로 찌르고 있다고 했다.
문득 L모씨를 자살로 내몬 원인이 바로 그 검은 남자라고 직감했고
알수없는 분노에 이끌려 그 검은 남자를 결계속에 가두려하였다.
하지만 이는 현명치 못했다.
내가 사진을 보며 능엄주를 외우며 가두려 하자 낌새를 눈치챈 그 남자영혼은 사진에서
사라져버렸고 이어서 보복이 뒤따랐다.
이윽고 내 왼쪽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나는 곧바로 능엄심주를 외우며 나를 보호하였다.
미니에게 물어보니 뾰족한게 왼쪽 가슴을 스치고 지나갔다고 한다.
심장을 노린거 같았고 스쳤을 뿐인데 그정도라면... 관통했더라면...
누군가 나를 보호해주었음을 느꼈다.
일단 어째서 현명치 못했느냐면
그 남자가 사진에 있는 인과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하지 못하고 감정에 이끌려
결계에 가두려했기 때문이다.
만일 자살한 L모씨가 스스로 마족을 불러들이는 우를 범했다면 그것은
자업자득이 되므로 내가 개입하는 것은 마족들과 전면전을 선포하는것과 다름이 없다.
이것은 무의미하다.
마족들은 자신들의 제물이 된 L모씨를 어떻게든 사수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고
나는 아직 그들에 맞설만한 역량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 마족이 혼자서 그냥 그렇게 해꼬지한거라면 피장파장이 된다.
'너가 다른 사람을 해치니 더이상 그러지 못하게 너를 가두겠다'
이러한 논리는 타당한것이고 인간세에서도 적용되는 法이다.
어쨌든 나는 그 검은남자를 가두는데 실패했고
내 가족들의 안부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결계에 가두는데 실패한 그 검은남자의 영혼이 내 가족들을 해칠까봐
걱정때문에 그날밤 잠을 설치고 말았다. 사실 열대야로 너무 더운 탓도 있었지만...
암튼 다음날 오전에 나는 능엄주를 외우고
내 가족들을 보호하는 결계를 하나하나 그리기 시작했다.
가족 이름을 노란종이 가운데에 쓰고 그 주변에 빨간색의 삼각형과 산스크리트 옴자를 배치하고
능엄심주를 적어놓았다.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그냥 생각난대로 시도해본것 뿐이다.
그리고 나서 그린것을 첸륭이에게 보여주었다.
첸륭이는 무슨 하얀색 젤리같은게 사각형 입방체의 모양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에는 귀여운 미니에게 보여주었다.
미니는 솜사탕 같은게 보인다고 했다.
사각형 입방체는 아닌데 여러가지 색깔의 솜사탕 구름같은게 보인다고 했다.
확실히 영혼마다 보여지는게 다른가 보다.
이번에는 내 뒤에 칠판에 금강경 사구게와 사구게 주변으로 옴자를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한 것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둘다 나무가 보인다고 했다.
특이하게도 첸륭이는 옴자형태로 구부러진 나무가 보인다고 했고
미니는 귀여워서 그런지 잎도 통통하고 그런 아주 귀여운 나무가 보였다.
구름같은게 내가 그린 결계속에서 보인다고 하니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냥 아무 효과도 없는 엉터리 결계였더라면 아무것도 안보였을테니...
그렇게 가족들 결계를 그린후 안심했더니 전날 못잔 피로가 몰려왔다.
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붙였다.
그랬더니 누가 내 머리를 탁하고 치는 느낌이 들더니 이상한 상형문자같은게
머리속에 떠도는게 보였다. 그리고는 가위기운이 느껴졌다.
나는 바로 능엄심주를 외워서 풀어버리고 깨어났다.
분명 누가 왔던게 분명하다.
누구였을까???
집에 돌아와서 영혼친구에게 물었다.
낮에 누가 찾아왔었느냐고..
예상대로 그 검은망토를 두른 마족이 찾아왔었다.
나를 해칠 마음은 없었는지 아무런 무기를 들지 않은 맨손이었고,
내 사무실 문을 통해 들어와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나를 쳐다보기도 하고 벽을 만져보기도 하고..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것 같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하고는 사라졌다고 했다.
검은 기운을 음산하게 뿜는 마족이라서 그랬는지
코코가 몇번 짖다가 겁먹고 못짖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잠시 눈좀 붙이려는데 갑자기 한기가 가슴까지 전해져왔음을 떠올렸다.
나는 미니같은 영혼친구가 내게 뛰어들은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그가 만약 나를 해칠 심산이었더라면 나는 아마도 크게 당했을지도 모른다.
어떤 인간이 감히(?) 자신을 공격해왔는지 궁금해서 찾아왔던것 같다.
그 마족이 벽을 만져본것으로 보아 내가 집에 쳐놓은 결계를 의식했던 행동인것 같다.
어째서 내쪽으로 순간이동이 안되었는지...
아니면 어째서 방의 내부가 보이지 않았는지를 생각했겠지.
어찌되었건 전날 한번씩 공격을 주고 받았으니 피장파장인 셈이다.
그 사진상에서 도망간 마족을 다시 가둘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다.
종이를 이용한 결계인데... 일단 사용은 보류할 것이다.
그 마족이 다시 나를 해꼬지 하려할 경우 그때는 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쓰거나
자살한 L모씨와 그 마족과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음이 밝혀지면 그때 사용여부를
고려할 것이다.
만일 L모씨가 그 마족을 스스로 부른것이라면??? 그럼 얘기가 복잡해진다.
그런 경우 내가 그 마족을 가두게 되면 그 마족의 세력이 단체로 덤벼들 것이기에
건드리지 않는게 현명한 것이다.
(이 글은 아비라카페 회원이신 백곰님 글입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부처님같은 분이라면 얼마든지 항마를 하실 수 있으시련면 우리네 같은 범부는 아직 이릅니다 그러니 능엄주나 천수경을 외우는 거 아니겠습니까?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마족??왠지 판타지 삘이..
근데 좀 이상하네요^^ 저는 예전에 큰스님과 함께 기도를 했었는데..그 큰스님은 왠만한 분들은 아시는 분이라 법명은 말하지 않겠지만..그 큰스님이 이런 헛소리하는거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제가 오히려 전생,수행하면 나타나는 현상에 관심이 많아 그런이야기 하려고하면 굉장히 엄격하시게 그런것에 관심두지 못하도록 가르치셨었어요. 이거 정법맞나요? 제가 배우고 부처님 경전에서 읽은바로는 이런이야기는 전~혀 없는걸로 아는데? 솔직히 글이 좀 웃기네요^^; 어느 도량에서도 스님들이 이런이야기하는거 보지 못했습니다만..
이런글 자꾸읽다보니까 저까지 자꾸만 이상하게 되는거 같네요..저는 이런현상이 있는데?하면서 기도의 본 목적을 잊고 신비한 현상에 관심을 두게되는등..그리고 이거진짜..망설이다 솔직히 제 의견을 말합니다. 저 이래뵈두 동대 불교강의도 어릴때 추천받아서 들었었는데...이런이야기는 무슨..저어기 천도교나 증산교쪽이랑 가까운 말들이네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