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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횡단성 바이러스 척수염으로 투명중인 혜은이에게 희망을!!! -진도군 공직자와 기관단체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성금 4,100만원 전달
"우리의 작은 정성이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혜은이에게 큰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27일 진도군 고성초등학교에서 급성 횡단성 바이러스 척수염으로 투명중인 허혜은양을 향한 전국 각지의 도움의 손길이 담긴 ‘사랑의 성금’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혜은 어린이의 어머니 이미선씨와 박병이 교장(고성초등학교)을 비롯 김동덕 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 17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은 성금 4,100만원을 전달했다. 박병이 교장선생님은 “기부라고 하면 큰 금액이 먼저 생각나 선뜻 나서기 어려운데, 혜은이를 돕기 위한 성금은 전국 경향각지에서 소액기부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뿌듯함과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항상 웃음이 가득한 얼굴과 해맑은 목소리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허혜은(6세ㆍ진도 고성초등학교 유치원)양이 병마에 쓰러진 것은 지난 7월. 혜은이에게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찾아왔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진단한 결과 급성 횡단성 바이러스 척수염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아 3개월 동안 서울대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급하게 치료를 했지만 하반신 마비로 하체에 전혀 감각이 없어 배로 밀고 다미며, 현재 휠체어에 앉아서 생활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박병이 교장 등 고성초등학교 주도로 지난 10월말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혜은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돼 1,200만원이 긴급지원 됐으며, 진도군 지역 초․중․고등학교, 기관단체와 전국적인 후원 등이 적극적으로 진행돼 성금 4,100만원을 모금․전달했다 박병이 교장선생님은 “혜은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세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의 후원자가 전달한 이 성금이 앞으로 혜은이의 희귀병을 치료하는 용도로만 사용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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