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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이틀이나 지나버린... 제6회 파파데이 행사~
그 감동을 다시한번 떠올려보며... 몇자 적습니다...
저한테는 첫 야외무대...라는데도 큰 의미가 있었구요...ㅋ
파파4팀으로서도 그랬죠~
제가 보기엔 어마어마한 행사를...
앞에서 척척 이끌어주시는 모습들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하늘이 살짝... 도와주지 않는척! 하더니...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나중에는 팍팍 밀어주셨지요...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쳐댈때는...
정말... 걱정이 태산같았는데요...
햇빛을 보는 순간...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중간에 조금 심술을 부리긴 했지만요...ㅎㅎㅎ
우리 파파4팀 두번째 곡을 부를때... 비가 주룩주룩...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시원하기도 했구요...
또 비가올 때를 대비해서... 옆에 빼놓은 천막때문에 살았지요...
장비들이 전부 방수만 된다면... 정말 비맞으면서 연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초 오프닝 사회를 맡으신 분이 안오셔서...
다사포님이 졸지에 사회를 맡으시느라...
게다가 파파3팀 노래연주까지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구요...
처음에... 합주실 동영상 떴던것도 신기하고 좋았는데요...
즐락에서 생방송 오늘 촬영날 동영상 뜬거 보고... 좋아 죽을뻔하다가...
이렇게 파파데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보니...
뭐라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행사는 이세상 아빠들을 위한 봉사정신이 깃든거라...
그 안에 제몸이 함께 함이... 더없이 기쁘고 대견하게 느껴졌지요...
궃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참 고맙게 느껴졌구요...
페스티벌 행사때에는 자리를 꽉채워주신 열성에 감동했습니다...
부채와 팜프렛 돌리는것... 참 재밌었어요... 체질인것 같아요...
파파데이와 부채는 정말 찰떡궁합인것 같습니다.
찾으시는 분들이 아주아주 많던데요...
게다가 노래를 들으면서 박자에 맞춰 부채를 흔들어댈때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우리 마마님들... 그리고, 벨사모 회원님들...
객석 뒷쪽에서 연신 부채를 흔들면서 성원해주시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카메라, 비디오 찍느라 수고하시고 분주히 다니시는 모습들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구요...
식당... 닭한마리 칼국수집...
주위를 두루 둘러봤지만... 더이상 좋은 곳은 없더라구요...
우리끼리 모임을 할수있는 공간도 적당했고... 비교적 괜찮았던 것 같긴 합니다...
공연팀들 식사는 많은 분들이 챙겨주셔서...
큰 문제는 없었던것 같구요...
드림05밴드...닭고기 알러지가 있으셔서 식사도 못하시고...
게다가 파파데이 행사 찬조금까지 전달해주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 따뜻함이 정말 많이 느껴졌습니다...
밴드공연들 외에...
빛을 내어주셨던 규젤님을 비롯한 벨리댄스 벨사모팀...
동양미를 잘 전달해주신... 홍익가야금팀...
젊음과 패기의 열기를 뿜어주신 명지전문대 응원단...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감동! 또 감동!!!
우리 파파1,2,3,4팀, 마마1,2팀...
엔드레스밴드, 일레스틱코드밴드, 드림05밴드...
멋진 무대 못잊을것 같구요...
10집 앨범을 내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한 송골매...
건아들 곽종목님... 프로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송골매 기타리스트... 김정선님은...
예전 블랙테트라 시절 '구름과나' 연주할때에
반했었지요...ㅋㅋ
뒷풀이 자리에도 같이 했다는게 참 뿌듯합니다...
송골매 첫곡이... 세상모르고 살았노라...ㅋ
우리 파파4팀 첫곡과 같아서...깜짝 놀랐어요~ ㅎㅎ
파파2팀 노래와 같은것도 있었지요? 한줄기빛! 아하하.....
싸운드 빵빵한게 참 좋더군요...
4시간 내내... 쉼없이 음주댄스를 보여주신... 그 할아버지...
중간에 약간 오버를 하시기도 하셨으나... 나름 자제하시고...
열심히 즐겨주신것 같습니다...
그 할아버지... 파파4팀 두번째 곡 끝나고나서...
저한테 와서 귓속말로 말씀하셨어요....
"트로트 해...."
뭐... 준비된게 없어서 못해드렸지만...
이런때를 대비해서 트로트 몇개 준비해두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ㅎ
꼬마들을 위한 레파토리는 하나 있지요... 개구장이......
사진들이 수없이 올라와서... 정말 놀랐어요...
이렇게 빨리 이렇게 많은사진이 올라올줄은 정말 몰랐어요...
벌써 디카로 찍은 동영상도 몇개 올라왔구요...
이제 비디오로 찍은 동영상을 즐겁게 기다려야겠어요...
몸이 안좋아서 참석못했던 우리 가족들에게 보여주려구요...
본가에 가면 부모님께도 보여드릴거구요...
지난 즐락공연 동영상은 보여드렸답니다...ㅋ
아내가 음식먹으면 잘 체하는 편이예요... 그날도 급체를 했는지... 손도 두번따고...
겨우 살아났다고 하네요... 그래서 못왔어요...
오프닝 공연 전에... 중1딸이 문자를 몇개 보내왔습니다.
엄마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손따주고 주물러주고 해서...
직접 못가봐서 죄송하다고... 내년엔 꼭 가겠다고...
아빠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고...
최선을 다하라구요...
그 문자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딸... 어렸을때에 제가 많이 못놀아줘서...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를 조금밖에 안좋아해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서... 그것도 작은 기쁨입니다...
거리에... 객석에...
삼삼오오 멤버님들의 가족분들 오신 모습들도 참 보기좋았습니다~
다시한번...
하늘에게 감사해요...
날씨가 정말... 그만하길 다행이었어요...
노원케이블TV에서도 곧 페스티벌 공연실황을 방영하겠지요?
그것도 꼭 보고싶네요...
원래 집에는 10시반에 마치면 바로 귀가하겠다고 했었는데요...
공연이 예상보다 15분정도 늦게 끝났지만...
정리를 착착착 빨리하는 바람에...
10시10분쯤 마친것 같아요...
시간이 약간 남는것 같아서 뒷풀이에 간게...
그게 탈이었어요...ㅋ
바가지 엄청 긁혔네요...
11시20분쯤 뒷풀이 마치고, 계산 끝내고...
부랴부랴 지하철역에 갔더니...
4호선 시내방향도 차가 끊어져서...허걱!!!
사당까지 택시타고 가서...
거기서 버스타고 민백마을에 내려서...
집까지 좀 걸어갔어요... 저희집은 평촌 초원마을이예요...
(하드케이스... 너무 무거워요...헉헉...
그래도 너무 들고다니고 싶던거라... 계속 들고다닐겁니다...ㅎ)
역시... 뒷풀이 이동하는순간 고민했던대로...
그냥 식권계산만 하고... 바로 귀가길에 오르는게
제게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거였어요...ㅎ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어요...
다음번에는 너무 오버하지말고...
시간 잘지켜서...
오래오래 무사히 밴드활동을 이어가야겠어요...ㅋ
그래도, 오늘이 있기까지 이렇게 배려해준 아내가...
대견스럽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가정에도 더 잘해야겠어요...
마음같아서는... 끝까지 남아서 또한잔더...하고싶었지만...
마음만 그랬네요...
파파밴드 복장이 왜그런지... 나중에야 알게 되었어요...
이세상 아빠들의 외로움과 슬픔은 모두 죽었다....는 의미...
행인들이 복장에 대해서 물었을때에... 그런 설명을 못하고...
그냥 복장을 통일하려다 보니까...
이게 우리모임의 전통이예요... 등등...
다음에는 꼭 제대로 설명을 해드려야 겠어요...
빨간 뺏지가 참 예뻤습니다...
우리 파파마마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들 스텝들...
모두 참 좋으신 분들 같아요...
늦은시간에...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적었네요...
아침에 보완도 조금....ㅋ
제7회 파파데이 행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ㅋ
중간중간에 마시던 물...
마지막에 버리려고 했던거
주워서마셨던 포카리스웨트 조금 남은것...
그것참 꿀맛이었습니다...
이세상 아빠엄마들 모두 힘내시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 화이팅!!!
- 스카이 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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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광스럽게도 첫 댓글을 제가
게 되었네요. 파파마마님의 열정에 
보내드리고 스카이캔디님의 소중한 추억을 이 곳에 담아 놓으신 것같아 읽어내려가는 동안 저도 감동이었습니다. 그 날의 행사들이 모두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파파마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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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은 일 도맡아 하신 스카이캔디님께도 감사를..^^
스캔님 글에 감동이 좌르르~
멋진 행사후기를 남겨주셨네요~~ 그누구보다 바쁘고 의미있는 파파데이를 맞으신것 같습니다. 고생 많이하셨네요~~
ㅎㅎㅎㅎㅎ~왜 웃냐구요? 그냥 글 읽어 내려가니 그날 있었던 상황이
주~욱 영화관의 영상처럼 스쳐가네요~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은
스카이 캔디님의 넉넉한 미소도 다시금 웃음짓게 만드네요~^^
마나님의 바가지~고거 약입니다~^^
자주 아프시면 손따고 그런것 보다 가벼운 걷기운동을
함께 하심이 더욱 좋구요 손따는거 절대 금물입니다.
혈압조절이 잘 않될 나이가 되면 2차 쇼크에 위험 할 뿐더라
아무 효과가 없다고 지난번 비타민인가 티비에서 나왔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중1 따님께도 다음엔 꼭 엄마 손잡고 나오라 그러세요~^^
명심하겠습니다~~~
아~참~~~일렉트릭코드밴드 이름이 잘 못 명기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한 팀명이 궁금한데요...
Elastic Chord-일레스틱 코드...회원 가입하구서 알아왔네요~에구 어쩌나...ㅠ.ㅠ
그럼 고쳐놓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ㅋ
와우~~후기가 너무 멋지십니다..따님 이야기엔 가슴이 뭉클..ㅠ.ㅠ와이프님은 지금은 괘안으신거죠??저도 잘체해서 그 고통(?)을 알거든요.. 행사내내 뛰어다니시느라 넘 고생많으셨구요 댁에 가시느라 고생도 많으셨습니당..ㅋㅋ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앞으로도 더좋은 행복한 추억들을 위해 다함께 파이팅입니다요~!!!
네, 지금은 괜찮습니다...만... 자주 그런 편이랍니다... ㅠㅠ
우리 스캔님은 파파마마밴드의 큰 일꾼임을 이번에 증명~~~ ㅎ
전 멤버님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날이었던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