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Radamel Falcao Garcia Zarate
Nationality : Colombia
Date of birth : 1986년 2월 10일 (24)
Height : 177cm
weight : 72kg
Playing position : FW
그를 부르는 또다른 수식어 '남미의 또다른 재능'
콜롬비아의 산타마르타는 한때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어왔던 카카오와 사탕수수 바나나를 기업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시이다. 해변관광지로도 유명한 항구마을이기도 한 산타마르타에서 한 소년이 태어난다.
'라다멜 팔카오 가르시아 사라테'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남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팔카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좋아하는 24세의 아직은 어리다고 할 수 있는 선수인
라다멜은 축구선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라다멜 가르시아 또한 수비수출신으로 콜롬비아를 위해 뛰었던 선수이다.
2대째 축구를 하고있는 팔카오는 이미 15살의 나이로 u17대표로 뛰고 있었고 리버플라테의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비교적 빠른나이에 선진시스템에서 축구를 배워가게 된다. 성인으로의 계약을 기다리는동안 팔레르모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으로 공부를 하기도 했다.
태양은 그림자를 짙게하고 달은 청년의 베개를 적셨다.
성인계약을 맺었던 2004년 20살 첫 선발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그 후 매경기마다 골을 넣는등의 훌륭히 성장하던
팔카오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장기부상을 당한다.
떠오르던 태양과 같던 팔카오는 심각한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으로 인해 뜨거웠던 열정은
그림자에 뒤덮히고 만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늘은 밤마다 흐느끼던 콜롬비아 청년의 울부짐을 잊지 못할것이다.
낙엽이 지는 가을날 팔카오는 돌아오게 된다.
그리곤 장기부상을 당했던 선수라고는 믿을수 없을정도의 기량을 보여주며 팀의 주전스트라이커자리를 꿰찬다.
보타보구전을 토대로 첫 헤트트릭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컵인 코파수드아메리카에서는 팀을 4강까지 끌어오르리며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리버플라테에서 115경기를 뛰며 45골을 기록했으며 성인국가대표에서는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하지만 2010년 콜롬비아 월드컵예선 전경기를 출전한다.
그 활약을 눈여겨보던 많은 빅클럽들은 팔카오에게 접촉하기 시작한다. AC밀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스날 , 리버풀등
불과 몇년전만해도 부상자로 끝내야했던 커리어에 유럽의 사자들이 그를 원하고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팀에 계약기간이
끝나가는시점 이적료 없이 떠날수 있었으나 리버플라테와의 우정으로 재계약을 한다. 인터뷰에서 "소속팀을 위해 재계약을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2009년 여름 많은 빅클럽들을 거부하고 그가 선택한 행선지는 사그레스였다.
550만 유로에 FC포르투로 이적한 팔카오는 유럽무대에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포르투와 경합했던 클럽은 리버풀이다.
시작 , 득점왕을 향한 태양의 포효
리산드로 로페스가 2400만 유로로 포르투를 떠났다.
팀의 스코어로의 부족함을 위해 팔카오를 영입했지만 사실상
포르투입장에서는 도박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은
탁월했다.
18경기에 출장하며 데뷔전에 골을 기록한 팔카오가 현재까지
기록한 스탯은 14골 2어시 사그레스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다.
거기에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1어시까지 데뷔시즌이라고는
믿을수 없을정도의 강력한 임팩트를 선보이며 포르투의 눈에 또한번 찬사를 보낸다.
팔카오는 빠른발을 이용하며 높은 골결정력을 자랑한다. 양발에 능하며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골냄새를 맡는데 탁월하다.
특히나 볼을 받은 즉시 다이렉트로 골로 연결하는 솜씨는 인자기의 향수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거기에 단신인 팔카오는 의외로 헤딩에
굉장히 강한면모를 보여주는 선수다. 14골 중 6골이 헤딩으로 득점을 내었고 AT전 2차전에서도 강력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온몸이 무기다. 그를 정통적인 타켓으로 보기에는 힘들지만 톱전방스트라이커로는 부족함이 없는 결정력과 공격옵션을 가지고 있고 영리하며 훈련에서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
단점이라면 뛰어난 위치선정에 비해 슛팅의 섬세함이 떨어져 골대를 맞추는것을 비롯해 간간히 침착함을 잃는경우가 있다. 이것은 그가 앞으로 성장해가면서 풀어가야할 숙제다.
제수알두 페헤이라의 프리미어 매치 2차전
포르투의 감독 제수알두 페헤이라 감독은 상당한 수완가이자 전술가이다. FC포르투의 리그 4연패를 이끈 명장이며 단순히 포르투의
커리어만 보면 사그레스 최고승점을 올린 무리뉴라고 할지라도 페헤이라의 커리어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린선수 키우는데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페헤이라 감독은 웽거감독과 많은부분으로 공통분모가 형성된다.
리산드로 로페스 알리시소코 콰레스마 루쵸곤잘레스 등 모두 페헤이라감독의 작품이다.
부상으로 신음중인 양팀이다. 홈이라고 해도 홀란도와 라울메이렐리스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아스날의 캡틴 파브레가스를 영향적을
줄일수 있는부분이며 아스날또한 핵심선수들의 부상으로 불안한 스쿼드로 거너스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한편 필자는 본선이 시작된 챔피언스리그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팔카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우고 있다.
리버플라테 시절부터 중요한 순간에 골을 터트리기로 유명했던 팔카오는 포르투에서도 변함이 없다 개막전 1-0으로 밀리고 있던 경기에서 종료 몇분전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16라운드에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전적이 있는만큼 주연배우의 DNA가 흐르고 있는 선수다.
과거에 메시가 유일한 라이벌로 지명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던 콜롬비아산 공격수는 메시와의 차이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2월 18일 목요일 새벽 4시45분
16강 1차전 FC포르투 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
앞으로 7시간 후에 시작된다.
*네임벨류가 부족해서 인식이 적지만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를 소개하고자 만든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