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주 기(관수)
계절별 물주기
일반적으로 물주는 주기는 표토가 완전히 마른 뒤에 관수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자기 배양장의 환경을 고려하여 배양토가 어느 정도 건조되었을 때가 가장 적기 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며칠에 한 번 주는가 하는 질문보다는 어떠한 조건일 때 주는가 하는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봄철 물주기
봄철에 분갈이를 하여 보면 자기 난실의 물관리 기준을 얻을 수 있다.
대체로 난의 촉수에 비해 뿌리 가닥수가 많지만 뿌리가 가늘고 긴 편이라면 작년에 관수에 인색했다는 결론을 얻을 수가 있고, 반면 뿌리 가닥수가 적당하며 굵고 실하게 느껴진다면 적당한 관수를 했다고 보면 되는데 이렇게 되면 그에 준해 관수를 하면 된다. 그리고 뿌리가 상한 것이 많다면 지나치게 관수량이 많았거나 적었다는 판단하면 된다.
관수 시간대는 오전 중에 하는 것이 무난하고 7월 초순 이후부터는 점차 저녁 시간대로 옮겨주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낮 동안 적극적인 채광관리를 위해서는 더욱 필요하다.
보편적인 관수 횟수는 4-5일에 한 번을 기준으로 하면 되는데, 이 말은 세력이 좋은 큰 포기들은 3-4일에 줄 수도 있고, 어린 유묘나 세력이 약한 난은 분이 늦게 마르므로 5-6일에 한 번씩 줄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4월은 하란, 추란은 5-6월, 한란은 6-7월이 화아분화 시기이므로 이런 난들 중에 꽃을 피워야 할 난은 관수 횟수를 한 두 번 걸려주어 꽃눈이 맺히도록 하여 준다.
그리고 물을 줄 때는 잎에 묻은 먼지를 씻어낸다는 기분으로 충분히 주도록 하며,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미리 물통에 받아 두었다가 염소성분을 증발시킨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물주기
물관리는 년중 신경을 써야 하지만 특히 여름철 물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왜냐 하면 각종 병해를 유발하는 병원균이 고온 다습한 환경이 되기 쉬운 여름철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여름철은 특히 이른 아침이나 낮에 물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진 저녁나절이나 한 밤 중에 하는 것이 안전하며, 관수주기는 화장토가 완전히 마른 뒤에 관수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렇게 하게 되면 보통 장마철이라 하더라도 5-6일에 한 번은 주게 된다. 그렇지만 비가 오면 분이 조금 늦게 마르므로 이보다 횟수가 줄어들 수 있으며 비가 내리지 않고 해가 나올 때는 이보다 자주 줄 수도 있다. 때문에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임을 감안하여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장마가 끝나면 횟수는 더 늘어나지만 야간 온도가 심하게 오르는 열대야 기간 동안만큼은 오히려 관수 횟수를 줄여주면서 난실 바닥에 물을 자주 뿌려주거나 늦은 밤 잎에 가볍게 엽면 분무를 해주는 방법도 있다.
마찬가지로 관수는 저녁나절이나 한밤중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7월 중순 이전까지는 장마 기간이지만 중순을 넘기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는 혹서기가 된다.
한편 7월말부터 8월 초순은 춘란과 광엽혜란의 꽃눈이 생기는 시기이다. 때문에 내년에 꽃을 보고 싶은 난들은 한두 번 정도 관수를 끊어줄 필요가 있다. 난 기르기에서 가장 어렵고 또한 난 배양 성패가 직결된 가장 중요한 작업이 관수이다. 난이 물을 필요로 할 때 적절하게 주어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막상 현실에서 이것을 감으로 느낀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오랜 배양경험을 가진 애란인들도 관수 문제만큼은 매우 신중하게 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 분, 배양토, 배양토 대. 중. 소의 배합비율 등에서 시작하여 난의 상태, 난실의 조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고려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기에 기상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초심자들은 자주 난을 살펴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난이 생기가 있는가 없는가를 살펴보고 분이 마르는 것도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경험이 많은 선배들도 자주 방문해 어떠한 상태일 때 관수를 하는지 잘 보고 이해를 해야한다. 단순히 며칠에 한 번 주는가 하는 질문보다는 어떠한 조건일 때 주는가 하는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가을철 물주기
9월 중순을 넘기면 관수 시간대를 너무 늦은 시간에 하지 말고 저녁나절에 하도록 한다. 관수주기는 기본적으로 분이 마르는 상태를 살펴서 하는 것이 원칙이며, 난실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4-5일에 한 번씩 주는 것이 보통이다.
10월 중순을 넘기면 분이 마르는 속도가 상당히 늦어진다. 때문에 10월 초순과는 달리 관수 횟수가 줄어들게 됨으로 화장토가 완전히 마른 뒤에 관수 하도록 한다.
10월 하순부터 지역에 따라 서리가 내리는 곳도 생기므로 실외 재배하던 난들은 실내로 들여놓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때부터는 관수 시간대도 아침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밖에 일반 개화주들은 꽃망울을 보호하기 위해 수태를 덮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관수를 한 다음에는 걷어서 꼭 짠 다음 다시 펴서 덮어주도록 한다. 그냥 둘 경우 다음날 강한 햇빛을 받게되면 꽃망울이 상할 수도 있다.
11월은 중순까지 10월과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물주기는 분이 마르는 상태를 보아 주도록 한다.
*겨울철 물주기
겨울철 관수는 혹서기 만큼이나 그 시기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대체로 휴면적온이 유지되는 난실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한두번의 관수로도 충분하다. 그러므로 관수시기를 조금 늦추어 주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관수 직후에 갑작스럽게 닥치는 추위다. 때문에 물을 주어야 된다고 판단되더라도 한파가 계속되면 미뤄두었다가 추위가 조금 풀렸을 때 오전 중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간 기상예보를 참고하여 추위가 온다고 하면 물 주기를 미루고, 날씨가 조금 풀린 다음 관수를 하되 오전 중에 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대체로 물주는 날은 해가 나오고 날씨가 풀린 때가 되므로 낮 동안은 완전 차광한 난실이라도 환기를 시켜 가능한 잎에 묻은 물을 빨리 말리고 분속의 물기도 제거한다. 겨울철 관수는 다른 때처럼 흠뻑 주지 말고 관수량을 조금 줄여주어도 무방하다. 물의 온도는 실온과 차이가 많이 나면 나쁜 영향을 준다. 반면 너무 낮으면 수분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실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온의 물로 관수하는 것이 이상적 임.
*관수 주기(춘란 기준)
재배환경(배양토. 분. 통풍. 채광등)에 따라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 봄 : 4-5일 간격.
= 여 름 : 4-5일 간격, 기온이 30℃이상 올라가면 5-7일 간격(연부병 예방 목적)
= 가 을 : 3-4일 또는 4-5일 (건조 정도에 따라)
= 겨 울 : 9-12일(3.3호분) 또는 15-20일(4호분 이상) 간격으로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동양란의 경우 분토(표토)가 1-2cm 정도 말랐을 때를 물주는 시기로 잡으면 무난함..
수돗물 사용에 대하여
= 클로르칼크(석회 성분) 제거를 위해 물통 속에 숯을 넣어 2-3일 가량 지난 후 관수 하는 것이 바람직 함. (물 50리터에 숯 2kg가량)
= 맥반석 또는 제오라이트를 물통 바닥에 담가 두고 사용하면 정화작용을 함.
관수시 참고 사항
= 겨울 : 맑은 날 오전10-12시 사이에 실시하여 야간에 기온이 떨어지기 전에 어느 정도 분 내부의 물기를 제거하여 주는 것이 동해 예방에 도움이 됨. 물의 온도는 실온과 차이가 많이 나면 나쁜 영향을 준다. 반면 너무 낮으면 수분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실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온의 물로 관수하는 것이 이상적 임.
= 여름 : 반드시 일몰 후 기온이 내려간 후에 실온보다 조금 낮은 수온의 물로 실시. (가급적 밤 12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연부병 예방에 유리)
= 분갈이 후 1개월 가량은 조금 건조한 듯이 관리하는 것이 뿌리 성장에 도움이 됨.
= 한 달에 한 번쯤은 물 주기를 거르면서 배양하면 과습으로 인한 피해 방지는 물론, 뿌리 상함을 예방할 수 있음.
= 한 여름과 겨울 휴면기 : 뿌리 썪음이 가장 많은 계절이므로 관수 적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분 내부는 수분의 포화상태와 건조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되어야만 잎과 뿌리가 이상적으로 성장한다.
= 물통 속에 분을 담가 두었다가 건져내는 관수방법은 분 한 개일 경우에는 이상적인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여러 개의 분을 같은 물에 동일한 방법으로 하는 것은 병균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음.
본인의 관수 방법 소개
방법1) : 관수 시기 파악
별도 마련한 분에 난을 심을 때와 동일한 비율로 식재를 채운 분 몇 개를 준비하여 난실 상,하단 요소 요소에 놓아두고 위치에 따라 식재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여 화장토가 1-1.5cm정도 건조되었을 때를 관수 시기로 결정한다. 물을 줄 당시의 난의 상태, 분의 무게, 식재(분토)의 건조상태 등을 관찰한다. 이렇게 몇 년을 하다보면 직감적으로 관수 시기를 느끼게 된다.
관수를 할 때는 일차적으로 잎의 먼지를 씻어 내리고 화장토를 적셔준다는 기분으로 모든 분을 가볍게 물을 뿌린 후,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오도록 충-분히 준다. 이렇게 하면 물을 줄 때 표토가 튀지 않아 관수 하기가 편하다. 그런 후에는 반드시 통풍을 시켜 분내 수분이 빠른 시간내 제거 되도록 한다.
방법2) : 여름철 관수
혹서기 동안은 연부병 예방차원에서 최대한 관수 주기를 길게 잡고 있으며,
1) 관수를 할 때는 자정쯤 기온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하기도 하고,
2)비가 온 후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이용하기 위하여 일기예보에 하루 이틀 후에 비가 온다면 그때까지 기다리거나,
3)관수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더라도 비가 오는 날 저녁에 미리 당겨 주기도 한다. 관수 주기를 당겨서 실시할 경우는 원활한 통풍이 필히 수반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혹서기 동안 연부병이나 부패병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방법3) : 물 준비
물준비는 정화 목적으로 바닥에 맥반석과 숯을 약 10cm정도 깔아 놓은 대형 물통에 수돗물을 물주기 하루 전에 받아 기포기를 이용하여 염소 성분을 증발 시킨다. 이렇게 하면 물의 산소 용존량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방법4) : 관수시 적당한 시비
겨울철 휴면기를 제외하고는 관수할 때 맹물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농도를 아주 묽게 하여 관수할 때 마다 엷은 시비를 한다.
일본 쯔바키 가츠오씨의 관수 방법 소개
1) 년중 1회라도 맹물은 주지 않는다.
2) 1월-6월까지는 하이아토닉 200배, 메네델 75배, 키토산, 목초산 등 활력제 사용.
3) 7.8월에는 아토닉은 절대로 사용 금지 : 악취, 해충 발생 우려
4) 메네델도 여름철에는 부작용 우려
5) 뿌리는 건강하게, 잎은 습도가 높게 관리, 화분 밑 부분이 통풍이 잘되게 관리
【 동양란의 종류 】
* 한란( Cym. kanran Makino)
일경다화성이며, 한 개의 꽃대에서 3~10송이의 꽃송이가 달리며, 향기가 좋다. 꽃은 10월과 11월사이에 주로 피지만, 늦게 피는 경우에는 1월까지도 피는 경우가 있다. 꽃의 색깔은 녹색, 자적색, 적색등 다양하며, 순변은 담황색 또는 담록색 바탕에 홍자색 반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비롯하여 일본 남부지방, 중국 남부, 대만 등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품종이 다양하다. 우리나라 한란의 품종은 추광, 적일문, 설문대, 자학, 대한, 녹영, 회심등이 보고되어 있다. 한편, 일본 한란의 품종은 풍설, 정, 여월, 백묘,은하, 무릉, 일광, 도리, 신곡, 양귀비, 실호금, 월륜, 서수, 고천수등이 잘 알려진 품종들이며, 대만 한란은 백봉래,노성, 백노,여설, 중국한란은 어기, 비취환, 동정호등이 있다.
* 보세(Cym. hoosai Makino)
동양란 중에서 잎이 가장 넓은 종류로서 꽃은 1~2월에 적자색으로 피며, 향기가 좋다.
중국남부의복건성, 광동성으로부터 대만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산지에 따라서 중국보세와 대만보세로 구분하고 있다.
*중국보세(Cym. sinense Wild.):상원황
*대만보세(Cym. latifolium Lindl.):황로, 욱황, 대훈, 신고산,금옥만당, 대설원, 옥송,
서옥, 서상, 황도, 도희.애국
* 대명란( Cym. hoosai var. hakuran MAKINO) 학지화, 녹묵소, 부용전
*대명란과 보세와의 차이점: 대명란은 보세의 꽃보다 크고 화변이 홍색에 가까우며,
설변은 황색이다. 잎은 중간부위에 약간 뒤틀린다
* 중국춘란( Cym. forrestii Rolf)
일경일화성이며 1월과3월 사이에 꽃이 피고 향기가 매우 좋다. 꽃은 황록색, 또는 취록색 바탕에 설변(설변,lip)은 붉은색 반점이 있다. 중국대륙의 절강성과 철당강 유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서신매, 송매, 만자, 일품, 천록매, 소타매, 집원, 하신매, 호주제일매, 계원매,천홍매,
원매, 서매, 길자, 왕소춘, 취도, 발양매, 학시
:취개, 헌하, 대부귀, 환구하정, 대괴하
:용자, 왕자, 의춘선, 취일품, 춘일품
:양씨소, 부강소, 채선소, 주씨소, 왕씨소, 화상소, 강산소, 용천소, 옥매소, 소월선,
노문단소, 장하소, 천동소, 소대부귀, 학상소
:녹운, 예접, 잠접, 진접, 소접, 사희접, 여호접
:군기, 부수춘, 황의선
:자운령, 홍로봉, 주순취, 천사황, 홍용자, 자운
* 보춘화( 춘란, Cym. virescens Lindley)
일경일화성이며, 3~4월에 꽃이 피고 향기가 없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에 자란다. 꽃의 색깔은 기본 바탕이 황록색이며 안쪽에 붉은 선이 있고 순변에는 홍자색의 U자형 반점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잎에 무늬가 들어 있는 종류, 즉 키메라(Chimera)가 있는 변이종들이 인기가있으며, 붉은색 꽃이나 노랑색, 자색꽃도 발견이 된다. 일본산 춘란의 품종으로서는 월륜,설월화, 남기, 대설령, 수문용, 군천조, 불이관, 제관등 많은 품종들이 구분되어 있으며 한국 춘란에도 많은 품종들이 있다.
* 일경구화( Cym. faberi Rolf)
일경다화성이며, 중국의 절강성과 강소성에 자생한다. 꽃은 5월경에 피고 향기가 좋으며,담록색 바탕에 홍자색 반점이 있다. 잎이 거칠고 길며 강건한 종류로서 꽃대의 색깔에 따라서, 구분한다. 꽃대의 색깔이 녹색인 것을 녹경이라고 하는데 대일품, 극품,노상해매, 선록,경매화, 선화, 등의 품종이 있다. 꽃대가 적자색인 것을 적경이라고 부른는데 정매, 최매,강남신극품등 많은 품종이 있다. 한편 순변에 반점이 없고 깨끗한 종류인 소심에 속하는 것은 온주소, 강산소, 여의소등이 있으며 기종에는 무접이 있다.
* 소심란( Cym. gyokuchin Makino)
중국 남부지방과 대만 원산의 일경다화성 난이며 8~9월경에 담황색, 또는 유백색의 꽃을 피우고 순변에는 반점이 없어서 매우 깨끗하고 맑은 꽃으로 향기가 좋다. 품종으로는 운화소심,대둔소심, 영안소심, 관음소심, 십팔학사,십육나한소심, 설월화, 철골소심 등이 있다.
* 건란( Cym. ensifolium SW)
건란은 일경다화성으로 8~9월에 꽃이 피고 중국 남부지방인 복건성에 자생하는 난인데 일명 준하란이라고도 한다. 꽃은 담황록색 바탕에 홍자색 선이 있고 향기가 매우 좋다.
잎새는 강건하고 곧추서는데 생육이 왕성하고 성질이 강하여 재배하기가 쉽다.
품종으로는 천사황, 일지출,우주전, 가치곡, 국지광, 등이 있는데 잎에 줄무늬가 들어있다.
*옥화(Cym. niveo Marginata Ma.)
옥화는 중국의 복건성 산으로 하는 세엽혜란의 대표종으로 건란과 더불어 여름에 꽃이 피는
대표적인 난이다. 성질이 강건하고 꽃도 잘 피는 성질을 가져 여러 애란인에게 사랑받는
좋은 난이다. 담황색의 꽃들은 자홍색의 줄무늬를 가지며, 설판에는 붉은 반점을 갖는다.
한 개의 꽃대에서 7송이 정도의 꽃을 피운다.
【 서양란의 종류 】
* 카틀레야(Cattleya)
카틀레야는 중남미의 브라질을 중심으로 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과테말라, 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지에 30여종이 자라며 꽃색이 화려함이나, 그 모양은 서양란 중에서 가장
풍부하고 아름답다. 카틀레야는 종류에 따라서 꽃피는 시기가 다르다.
Cattleya mossiae는 3-4월,Cattleya intermedia는 여름철, Cattleya labiata는 겨울철,
Cattleya trianei는 겨울철에 꽃이 핀다.
카틀레야는 같은 속끼리 교배되어 만들어진 종류만 해도 8,000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Laelia,Brassavola,Sophronitis등과 교잡되어 만들어진 품종이 15,000여종류나 된다.
품종개량은 주로 유럽과 미국, 대만 및 일본 등지에서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번식법 ------ 포기나누기,생장점배양,종자번식.
적정온도 ---- 20 ~ 30。C
적정광도 ---- 10,000(유묘) ~ 40,000(성묘)LUX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간 ---- 30 ~ 50일
생리적 특성-- 호기성, 느린 성장
꽃피우기 ---- 실생한 유묘는 5~6년 길러야 개화가 되는데 25℃의 온도조건과 1,000lux에서
16시간동안 조명하여 기르면 개화소요 기간을 2~3년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봄개화종〉 *C, gaskeliana, C. mossiae, C. memdelii
4~5월경 꽃이 피는 종류는 생장시기, 즉 8월까지는 주간 27℃야간18℃를 유지하고
꽃봉오리 출현기인 12월까지는 주간 21~24℃,야간13℃를 유지해주며,
꽃봉오리의 성장기에는 주간 27℃,야간18℃로 관리하여야 한다.
이후에는 낮의 길이가 16시간 정도의 장일조건이 필요하며, 개화 촉진을 위해서는
광선의 양을 인공적으로 보충시켜 줄 필요가 있다.
〈여름개화종〉*C, warscecwiczii
7월경에 꽃이 피는 종류는 18℃이하에서 저온처리가 필요하고 18℃이상의 온도조건
아래에서는 일장에 관계없이 개화되지 않는다.
〈가을개화종〉 *C, labiata
10~11월에 꽃이피는 카틀레야 라비아타는 야간온도가 13℃정도되는 단일 조건에서
화아분화가 이루어 지고, 18℃이상의 고온이나 13℃정도가 되더라도 장일조건아래서는
화아분화가 억제되거나, 화아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겨울개화종〉 *Cattleya trianae
1~2월이 개화 최성기인 카틀레야 트리아네(Cattleya trianae)는 낮의 온도가 17~18℃,
밤의 온도가 14~20℃가 되는 조건에서 생육이 잘 이루어지고 화아분화는 장일이나
단일을 막론하고 이루어지나 화아분화후에는 단일조건에서 발육이 촉진되며,
장일조건에서는 발육이 불량해진다.
렐리아(Laelia)는 장일식물로서 장일에서 화아분화되는데, 개화 희망하는 4개월전부터
장일처리를 시작하도록 한다.
* 심비디움(Cymbidium)
심비디움류는 인도,중국 남부,인도네시아,태국,미얀마,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70여종이
분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지생란류에 속하지만 반착생성인 것도 있다.
온대지방 원산의 심비디움류(동양란)에 비하여 잎이 크고 넓은 대형종이다.
꽃은 화려하고 풍부하지만 대부분 향기가 없고,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꽃이 피며,
화분용과 절화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현재 재배되고있는 심비디움의 품종들은 대부분
교배종이며, 혈통이 매우 복잡한데 지금까지 육성된 품종으로서 등록된 것만도
3,200여종이 넘는다. 이처럼 많은 종류가 존재하게 된 것은 종간접종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주로 미국, 일본, 영국 등지에서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938년 영친왕은 일본에서
Cym schlegelli와 Cym lowgrinum을 교잡하여 분홍색계통의 다화성인 '창방'이라는 품종과
CymDottere과 Cym collianum을 교잡하여 '창경'이라는 품종을 육성하였다.
원산지 ------ 소형종) 한국, 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유럽등
대형종) 인도,미얀마
번식법 ------ 포기나누기,생장점 배양,종자번식.
적정온도 ---- 15 ~ 27。C
적정광도 ---- 20,000(유묘) ~ 80,000(성묘)LUX
한국 가을날 가장 화창한날 5 ~70,000 LUX임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 및 개화기간 --- 겨울,봄. 90일
생리적 특성 -- 서늘하고 밝은 곳에서 호성장
고온( 28。C 이상)다습(80%)시 썩음병 특별주의
꽃피우기 ----
새촉의 발생은 고온에서 촉진되고 위구경, 즉 벌브(bulb)의 비대가 완료되기까지는
8~12월이 소요되며 생장은 고온과 장일,고광도, 다비조건에서 촉진된다.
화아률 형성하기 위해서는 잎의 수가 10매 이상 되어야 하며 잎장에 관계없이
주간 26℃,야간10~14℃에서 화아분화가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화아분화가 이루어진 후의 꽃눈의 발육은 주간20℃,야간10~14℃가 알맞다.
야간 온도가 14℃이상으로 높이지는 경우에는 개화가 잘 되지 않거나 개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꽃색이 나빠지고 개화 상태가 불량해진다.
개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꽃눈이 4~7cm정도 자랐을 무렵에
지베렐린(GA)5~10ppm정도를 꽃눈에 살포해 주면 1개월정도 빨리 개화시킬 수가 있다.
원래 고온 상태에서는 화아분화가 충실히 이루어지지 못하지만 지베렐린을 살포하면
다소 효과가 있다.
착화수는 광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하고 3만 룩스 이하의 낮은 광도 아래에서는 그 수가
감소하며 꽃의 색도 불량해 지는데 일반적으로 5~7만 룩스 정도의 광도 아래에서
재배할 경우에 화아분화가 잘 된다.
* 파피오페딜럼(Paphiopedilum)
페피오페디럼은 인도와 미얀마, 중국 서남부, 인도네시아, 뉴기니아, 필리핀등지에
약 60여종이 자라고 있으며, 꽃의 모양이 독특하다.
특히, 순변의 모양이 마치 숙녀의 슬리퍼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ladys slipper로 불리고 있다.
파피오페디럼은 상록성 지생란이지만, 간혹 착생종도 있으며 잎의 모양이 밋밋하고,
반점이 없는 것은 저온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잎이 적자색 또는 진록색의 얼룩무늬가 있는
것은 고온성이다.
원산지 ------ 동남아,북미,남미,유럽
번식법 ------ 포기나누기,종자번식.
적정온도 ---- 열대성 20 ~ 30。C
온대성 15 ~ 25。C
적정광도 ---- 10,000(유묘) ~ 20,000(성묘)LUX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 및 개화기간 --- 겨울 ~ 봄. 150 ~200일
생리적 특성 -- 종에 따라 생장점 번식과 종자발아에 어려움
꽃피우기 ----
개화시기는 12월과 3월 사이이며, 열대지방산 난과 식물중에서 5℃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는 종류이다.
화아분화는 밤, 낮의 길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화아형성시까지 주간 23℃,야간17℃이하에서 재배하고, 개화될때까지는 12℃가
유지되도록 한다.
14℃이상의 온도에서는 꽃의 수가 적어지고, 12℃이하에서는 꽃대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꽃의 크기가 작아지며 발육이 부진해 진다.
* 덴드로비움(Dendrobium)
덴드로비움은 열대아시아지방에서 1000여종이 자라며, 온대지방산에 비하여 꽃이 화려하고
크다.
착생란으로서 줄기가 굵고 마디가 길며, 상록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석곡(Dendrobium moniliforme)만 자라고 있으며, 소형종에 속한다.
양란의 일종으로 재배되고 있는 종류는 Dendrobium noble로서 많은 원예적 품종이 육성되어
있다.
꽃은 빨강색,흰색, 노랑색,혼합색 등, 매우 다양한데 보통 겨울철에 핀다.
원산지 ------ 서아시아,태평양 섬,호주,뉴질랜드.
번식법 ------ 포기나누기,종자번식.생장점 배양
적정온도 ---- 20 ~ 30。C
적정광도 ---- 10,000(유묘) ~ 40,000(성묘)LUX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 및 개화기간 --- 겨울 ~ 봄. 30 ~ 50일
생리적 특성 -- 호기성, 다습성
꽃피우기 -----
화아분화에 일장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으나, 화아분화후에는 장일과 고온조건에
의하여 화아가 발달하고, 꽃봉오리의 수가 증가하지만, 30℃이상의 고온에서는
꽃색이 불량해지므로 야간온도가 높지 않은 것이 좋다.
개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서 9월부터 약 20일 정도 관수를 중단하고
건조시킨 후 늦가을에 노지에서 자연적으로 저온처리를 받도록 한 다음에
온도를 23℃정도를 높게 유지하고, 1일 16시간정도가 되도록 인공광을 이용하여
낮의 길이를 연장시킨다. 이 때에 주,야간의 온도차이가 지나치게 심할 때에는
꽃눈이 잎눈으로 변하게 되어 꽃이 잘 피지않는 경우가 많다.
한편, 광도가 부족하고 질소질 비료가 과다할 경우에는 고아가 발생하여 꽃의 수가
감소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화아분화 이전에 관수를 줄여서 질소비료의
효과를 감소시키도록 해야한다.
* 온시디움(Oncidium)
온시디움은 멕시코,볼리비아,파라과이 등지에서 자라는 착생란인데, 약 3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나비란초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잎은 두2껍고 기부에 위구경이 있는데, 꽃대는그 옆쪽에서 나오며, 매우 길고
다화성이다. 꽃색은 노랑색, 또는 노랑색바탕에 갈색이 섞여 우리나라에서
흔히 재배되고 있는 종류는 Oncidium splendidum, Oncidium varicosum,
Oncidium pulvinatum등이다.
원산지 ------ 중남미
번식법 ------ 포기나누기,종자번식,생장점배양.
적정온도 ---- 20 ~ 30。C
적정광도 ---- 10,000(유묘) ~ 20,000(성묘)LUX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 및 개화기간 --- 상시. 30 ~ 60일
생리적 특성 -- 잘 발달된 입술(혀),다습성
꽃모양이 춤추는 여자와 비슷하다.
꽃피우기 ----
온시디움의 생육적온은 주간25℃,야간15~20℃범위이다.
가을 개화종인 Onc.cherirophorium은 주간 25℃,야간15℃에서 화아분화가 촉진되고
주간 30℃, 야간20℃이상의 고온에서는 억제되며,봄 개화종인 Onc. flexuosum은 주간 25℃,야간10~25℃범위에서 야간온도가 높아질수록 개화가 촉진된다.
개화촉진을 위해서는 16~18시간의 장일조건에서 화아분화 시킨다음, 단일 조건에서
개화시키면 10일이상 빨리 개화된다.
계속적인 장일조건(16시간)에서는 화경의 출현이 촉진되지만,꽃눈이 고사하고
단일조건(10시간)에서는 화경출현이 지연된다.
* 반다(Vanda)
반다는 인도, 뉴기니아,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태국 등지에 30여종이 자라며, 상록성의
착생란으로써 전형적인 단경성란이다. 기근이 1-2m씩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꽃은
늦가을철부터 겨울에 걸쳐 핀다.
반다는 풍란이나, 팔레놉시스등과 속간교잡종이 육성되어 있으며, 종간잡종이 있다.
원산지 ------ 동남아
번식법 ------ 생장점 번식,종자번식.
적정온도 ---- 25 ~ 30。C
적정광도 ---- 10,000(유묘) ~ 30,000(성묘)LUX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 및 개화기간 --- 겨울 ~ 봄. 50 ~ 60일
생리적 특성 -- 호기성,다비성
* 팔레놉시스(Phalaenopsis)
팔레놉시스는 열대아시아지방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북부오스트레일리아 지역에
50여종이 자란다. 착생란으로서 잎이 두껍고 엷은 편이나, 그 수는 많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의 모양이 나비를 닮았다고해서 호접란이라고 부르는데,
11월과 3월사이에 백색,분홍색,단황백색,황갈색등의 꽃이 핀다
원산지 ------ 동남아
번식법 ------ 생장점,종자번식.
적정온도 ---- 20 ~ 30。C
적정광도 ---- 5,000(유묘) ~ 20,000(성묘)LUX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 및 개화기간 --- 겨울 ~ 봄. 90일
생리적 특성 -- 반그늘성, 신속 성장
꽃피우기 ----
일반적으로 1일 8시간 정도의 단일조건과 20℃전후의 온도에서 화아분화가 촉진되는데,
화경의 액아는 저온 단일에서 화아로 되며 고온,장일조건 아래에서는 잎눈으로 된다.
장일 조건에서는 고아의 촉진되며 년 1회 개화하지만 P.amabilis계통은 야간온도 13℃ 의
단일조건에서는 년 4회까지도 개화시킬 수가 있다.
P. schilleriana계통의 교잡종은 단일조건에서는 1년에 2 ~ 4회 개화되고 꽃수도 증가하나
장일조건에서는 1년에 1회만 개화한다. 개화촉진을 위해서는 주간20~25℃
야간15~20℃를 유지하여 40~50일 후면 화아분화가 된다.
화경의 액아는 단일 저온에서 화아가 형성되며, 장일 고온에서는 영양아가 형성된다
* 밀토니아(Miltonia)
중남미의 브라질을 비롯한 코스타리카,콜롬비아,파나마 등지에 20여종이 자란다.
꽃의 모양이 마치 팬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팬지오키드(pansy orchid)라고도 하며,
안테스산맥 고산지대에서 자리기 때문에 시원한 곳을 좋아하는 난이다.
Aspasia와 속간잡종도 육성되었으며 브라질계통과 콜롬비아 계통에서 많은 품종들이
육성되었다.
첫댓글 난 키우는 일이 어린아이 키우는 일만큼 어렵답니다.
참고할 만한 글이 있어 올립니다.
읽기도 쉽잖군요. 이렇게 복잡하니 란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겠나 싶습니다. 하여튼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화원에서 처음 들어온놈은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다음 해에 바로 분갈이를 해주셔야 잘삽니다.물은 적당히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