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시인 채호기가 감응해온 화가 이상남의 작품세계
이상남 작품 ; 채호기 지음 | 난다 | 2024년 2월 | 26,000원시인의 언어로 화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대담을 옮겼다. 5년여에 걸쳐 채워진 책은,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화가 이상남의 작품을 ‘덕질’에 비견할 만큼 주시하며, ‘말이 되지 않는 것을 말이 되게’ 하는 여러 겹의 층을 읽어내고 ‘넌지시’ 우리 곁으로 데려온다. 저자는 이상남의 현재까지 작품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감응’이란 키워드로 작품을 읽고 맥락을 포착한다. |
| 힐튼이 말하다 기억을 위한 서울 힐튼 기록집
김종성, 안창모, 전이서, 정인하, 지정우, 오호근, 함혜리, 홍재승 지음 | 램프북스 | 2024년 1월 | 25,000원남산 곁에서 40년을 운영한 힐튼 호텔은, 영업 종료 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힐튼의 처음부터 끝까지 건축사•사회사적 측면을 보여주는 사진•청사진•도면•글을 모아 기록집을 만들었다. 지난해 4월 열린 좌담회 ‘건축가 김종성과의 만남: 힐튼호텔 철거와 보존 사이’에서 출발한 저술은, 관련 이야기를 모아 건축이 간직한 시간과 가치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