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5일 고등학교 동창 부부 나들이 모임은 횡성호수길 5코스 걷기다
8시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한 다음 61명의 노장들이 두 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2시간을 달려 횡성 호수에 도착했다
마침 5월 5일부터 7일까지 횡성호숫길 축제가 있어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비가 오는 날씨에 질퍽한 길이지만 1시간 30분 정도 횡성호숫길 5코스 중 A코스를 가볍게 걸었다.
비오는 날 호숫가를 걷는 것이 걷기 동호인에게는 운치가 있어 보이지만 모처럼 참여했던 사모님들에게는 고역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11시 30분에 걷기를 마치고 행사장 주변의 먹거리 촌에서 순대에 막걸리도 마시며 일부는 횡성의 더덕, 두릅 등 산나물 쇼핑을 하기도 했다
나는 행사장 본부석에서 세 사람의 참석회비를 1인당 10,000원 씩 내니 한 사람 당 15,000원의 횡성 상품권을 준다. 우리는 그 상품권으로 표고버섯, 두릅, 더덕을 샀다. 결과적으로 3만 원으로 45,000원의 장을 본 셈이다. 덤으로 1인 당 5000원 상당의 휴대용 돗자리도 받았다
점심은 횡성읍 먹거리단지내에 있는 '박현자네 더덕밥'에서 32,000원 짜리 더덕 정식을 맛있게 먹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