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동문이 일시 귀국했습니다
30여 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박종우 동문이 며칠 전에 일시 귀국했습니다.
박종우 동문은 그동안 미국에서 사업 기반을 닦아 그야말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나이 일흔을 넘기면서 최근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고향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고국을 찾았습니다.
박종우 동문은 당분간 서울에 머물면서 학교 동창들도 만나고 국내 여행을 다닐 계획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박종우 동문 귀국 환영을 위한 조촐한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뜻 있는 동문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 다 음 ********************************
o. 일 시: 2026년 10월 5일(월) 오후 5시 30분
o. 장 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정식집 <선천/02~734~1970>
* 박종우 동문 휴대전화기 번호: 010~8049~3087
(10년 전 두 번째 귀국했을 때의 박종우 동문 환영모임 사진)
첫댓글 네 ㅡ
수고하셨읍니다
참석 합니다
저는 종우아저씨와 일화가 있읍니다
태어날때부터 허름한 담사이로 옆집에서 매일보면서 살았읍니다
어느날 고1때
9월 7일인가 토요일날 학교를 찾아갔는데
중3때 담임 배정남선생님이
너는 퇴학인데 학교는 왜왔느냐고 합니다
그다음월요일날 아침 서무실에서 2기 수업료를 납부하는데 양덕배담임이 와서 얼굴을 얼마나 때리는지
피가 바닥이 모두 피바다이었읍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 양덕배를 증오합니다
그런추억이네요
ㅎㅎㅎㅎ ᆢ
종우아저씨가 퇴학통지서를 주지를 않았읍니다.
우리 동창들 누구든 학교 다닐 때의 좋은 추억은 물론 나쁜 기억을 갖고 있을 겁니다.
나도 쓸데없이 웃는다며 담임 선생님에게 회초리가 아니라 두 손으로 구타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때 집이 서울로 이사하는 바람에 홀로 남아 시골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일년 내내 이불 빨래를 하지 못해 이불은 물론 옷에 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등교하는데 선도부 선배 한 명이 복장검사 하며 교복 위에 이가 기어다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따귀를 때리며 큰 소리로 지적했습니다.
아마도 우리 반 여학생들도 교문 앞에서 그 장면을 목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다음 날 학교를 그만 둘 생각조차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모두가 지나간 옛날 얘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