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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콜롬비아 지열발전 본격 도입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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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2-03 | 국가 | 콜롬비아 | 작성자 | 성기주(보고타무역관) |
콜롬비아 지열발전 본격 도입 추진 -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정책으로 탄력 받을 듯 - - 콜롬비아 지열발전 잠재력 2200㎿ 수준 –
□ 콜롬비아 전력산업 현황
○ 콜롬비아 전력산업은 수력 비중이 70% 수준으로, 기후변화와 강우량에 따른 불안정성이 다대한 구조
○ 환경오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전력 생산을 할 수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수력과 화력발전의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음.
○ 이러한 불균형으로 최근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강우량 감소가 전력 생산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전력단가 상승 압박이 심화되는 추세
○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풍력과 태양광 외에 지열발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실시될 예정임.
□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 콜롬비아 정부는 2014년 신재생에너지 육성 법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관련 세부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아 효과는 미미한 수준
○ 또한 여타 국가 대비 정부의 지원 및 인센티브가 전무한 수준으로, 외국인 투자 확대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임.
○ 실제로 2014년 기준 콜롬비아 전체 전력 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며, 향후 10년간 비중 확대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 의견임.
○ 콜롬비아 전력산업 주관 기관인 UPME(광업/에너지 기획국) 역시 2019년 이후 정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입장임.
□ 산학 공동 지열발전 연구 및 투자 계획 발표
○ 콜롬비아 하베리아나 대학에서 개최한 신재생에너지 세미나에 참가한 학자들은 정부의 신속한 신재생에너지 지원 관련 세부 시행령 마련을 요구
○ 이탈리아 전력기업인 ENEL과 주 콜롬비아 이탈리아 대사관, 하베리아나 대학은 공동으로 지열발전 모델을 제시하면서 콜롬비아 지열발전 성장 잠재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
○ Enel Green Power 중남미 안데스 지역 법인장인 살바토레 베르나베이 지사장은 이탈리아의 지열발전 역사는 100년 이상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생산방식이라는 점은 확인됐다고 밝힘.
○ 그리고 콜롬비아의 지열발전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지열발전 도입이 콜롬비아 전력 생산구조 불균형 해소에 가장 좋은 옵션이라고 평가함.
□ 콜 정부, 지열발전 도입 관련 연구 지속
○ 콜롬비아 정부 산하 광업/에너지산업 기회국(UPME)에 따르면, 1970년대 말부터 지열발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기는 하나 아직 정확한 전력 생산 잠재력을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밝힘.
○ 그러나 현재도 지속적인 탐색 및 지열 조사는 지역별로 진행 중이며, 콜롬비아 주요 지열발전 가능 지역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됨.
○ 하베리아나 대학의 루이스 다비드 프리에토(Luis David Prieto) 부학장은 산학 협력의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반적 관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함.
□ 콜롬비아 주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 콜롬비아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기반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이탈리아 ENEL green Power는 2014~2018 해외투자계획에 콜롬비아를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
○ 멕시코계 시멘트 기업인 CEMEX 역시 향후 5년간 5000만 달러 규모의 풍력·태양광·바이오 가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으로, 현지 생산설비 운영에 소요되는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임을 밝힘.
○ 그 밖에 콜롬비아 주요 로컬 전력기업들도 중소 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됨.
□ 전망 및 시사점
○ 장기간 지속된 콜롬비아 전력 생산구조 불균형 해소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으나, 콜 정부는 수력발전에 대한 의존도 완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음.
○ 그러나 주요 산업 성장은 물론 소득 증가, 구매력 강화로 인한 내수시장 호황은 상업용 및 가정용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건설경기 호황 역시 전력소비를 자극
○ 이에 따라 위기상황에서 수력을 대체할 만한 전력 생산방식 도입이 시급해지고 있음. 특히 올해와 같은 가뭄에 대비한 비상수단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 결과적으로 콜롬비아 정부는 대체 전력 생산방식으로서 화력발전을 포기하기는 어렵겠으나, 환경영향평가 취득 및 시민단체의 동의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아직 국가통합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은 미개발 지역에 대한 전력 공급을 위해서도 풍력, 태양광 등 건설기간과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전력 생산방식을 선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음.
자료원: Portafolio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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