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저희 아들 7월15일날 교통사고 났어요.
그것도 바로 집앞에서 ㅡㅡ.
그것도 자기가 다니는 학원차에 ㅡㅡ.
어의 없죠 ㅜㅜ
애가 올시간이 됐더라구용.
기다리고 있는데 항상 집안에서 들어보면.
태권도 차거든요. 인사를 하면 차가 웅~하고 바로 가버리던 소리가 나더라구요.
처음에 학원갈때 어리니깐 집안에 들어가는것만 꼭 봐달라고 부탁했었는데 ㅡㅡ.
사범쌤이 운전까지 하는데요.
그날은 사범이 울집문을 뚜드리면서 뭔일이지 이런적이 없었는데 싶어서 나갔더니
계단ㅇㅔ 얘는 얼굴옆쪽이 갈려서 피투성이고 .옷은 시커멓고
얼마나 심장떨리는지 자기 차에 후진하다가 그렇게 됐다면서
집에서 입는 티 긴거 입고 있어서 바지찾으니깐 바지가 보이질않고 아무꺼나
대충 잡히는데로 입고 지갑만들고 둘째안고 병원부터 가자고
그렇게 태권도차를 타고 병원에 갔어요 .
가는 도중에 얘는 저봐서 그나마 안심이 되는가 엄마 얼굴아파 피나 ?
어 피나 만지지마라고 얘기하고 다른데는 어디 아프냐니깐 허리 어깨 발목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사범쌤도 얼굴이 질려가 괜찮으니깐 천천히가라고 안심을시키고 신랑이 운전을하니깐
위험해서 전화안할려다가 무서워서 전화를 해서 천천히 얘기를 해줬어요 얼굴 쪼금다쳤다고.
병원가서 얼굴 소독하고 이곳저곳 살피보니깐 어깨 허리도 까지고 갈리고.
병원 의사가 사범이랑 얘한테 물으면서 치료하더라구요.
근데 사범이하는말이 .
미술학원에서 뭘 만들었는데 그걸 주을려다가 자기가 후진을해서 바쳤다 이렇게 얘기하고
그말 끝나고 나서 저희 얘가 바로 하는말이 아니라면서
자기가 앞으로 가는데 차가와서 박았다 뭐 주을려고 그런거 아니라고 집에 들어갈려는데 그랬다고.
7살이면 자기 할말 다하잖아요. 몇번을 물어도 그상황을 똑같이 말하고
어떻게 박아서 차밑에 들어가서 사범이 손으로 자기를 끌어냈는것까지 다얘기하더라구요.
거기서 저도 화가나고 고모부도 오고 고모도 오고 남편도 왔어요.
사범이 거짓말하는데에서 전부다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진짜 얘가 어떻게 잘못되고 그럼 우리한테 다 뒤집어 씌우겠드라구요 .
머리쪽에서 눈옆에 얼굴쪽이 저희 왜 벽에 살 갈리는것처럼 그게 엄청 심해서 진물이나고
다음날은 눈이부어서 안떠지고 진물때문에 눈이 붙어서.
관장이 오고. 다 자기 잘못이라면서 치료는자기들이 다 알아서 해준다면서,
저녁에 사범이 왔더라구요
고모부가 왜 거짓말을 하냐면서 자기할말 다하는앤데
차운전하면 실수할수도 있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사람이 어딨냐고
막 머라카니깐 그러더라구요.
그땐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죄송하다면서 .
사범쌤보면 진짜 선하게 생겼어요.
사범도 5살짜리 얘도 있고.
입원해서 얼굴 소독 매일 두번씩 하고 . 물리치료 두번씩하고 주사 한방씩 매일맞고
20일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얼굴옆에 흉터가 있어서 흉터연고 계속 바르고 있고 .
아직 합의는 안한상태에요.
다음주쯤에 보험직원 만나기로 했구용.
지금은 통근치료 하고 있어요.
흉터 때문에 피부과 가니깐 레이저 치료 해야된데서
레이저 치료도 해야되구요.
합의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있으면 갈켜주세요.
진짜 얘가 놀래고 캐서 카지 차밑에까지 들어가서 뒷바퀴 앞에서 차가 멈췄는데.
이건 진짜 기적이지 진짜 클날뻔했어요.
치료 받고 얘가 힘들어해서 카지 지금은 잘놀아요 ^^
첫댓글 큰일 날 뻔 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보험 관련해서는 아직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애도 있는 사범님이 당황해서 그러셨나봐요...ㅠㅠ
네 자기도 정신없어서 그랬다네요 ~~
정말 놀래셨겠어요~ 애두 엄마두 고생이셨겠다. 많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언능 깨끗이 회복되면 좋겠네요^^
네 놀래서 나중에보니깐 신랑바지 집에서 입는 고무바지 입고 있더라구요 ㅡㅡ.;;;
얼마나 놀래셨을까... 정말....글읽는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했네요~~잘해결되야할텐데...아이도 빨리 낫구요...
네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물리치료받으러 이틀에 한번씩 가구요 오늘도 가는날이네요.흉터만 잘치료 됐으면좋겠어요^^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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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흉터때문에 걱정이에요 ㅠㅠ 완전히는 치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애가 밖에 나가면 차를 겁내드라구요 ㅡㅡ;;;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헉... 읽으면서 소름이 쫙 돋았어요!!! 애들 차 운전하는 사람이.. 아가 집에 들어가는지 잘 보고 가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멀쩡히 가는애를 받을수가 있대요!!!!!! 다행히 많이 나아지셨다니까 안심이긴한데.. 정말 놀래셨겠어요. 아가도 너무 놀래진 않았나 걱정이예요. 흉터치료하는거. 병원계속 가야하고.. 엄마도 아가도 지칠텐데.. ㅠ.ㅠ 여튼,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헉- ㅇ- 읽으면서 닭살 돋았어여~정말 놀라고 떨리고 그랬겠어여~ 저희 신랑두 교통사고 났을때 완전 장난아니였는데.. 어리디어린애가 사고 났으니 정말 하루하루가 고생이었겠어여.. 모든일들이 다 잘 해결되었음 좋겠구여~ 민규 얼굴두 깨끗하게 나으길 빌어여~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애 키우면서 앞으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정말 천만다행인거같아요..ㅠㅠ 얼마나 놀래셨을까.. 얼렁 얼렁 회복되길 바래요~
정말 깜짝 놀라셨겠네요.....더운 여름에 아이도 엄마도 넘 고생이네요~~ 얼굴에 흉터라 신경많이 쓰이시겠네요....저희 엄마도 교통사고 나신적 있어서 보니까 치료될때까지 합의 안하던데요~~ 치료 잘해서 얼른 낫길 바래요~~
엄마도 놀랐겠지만 아이가 많이 놀랐겠어요. 이번일로 더욱 차 조심할꺼예요. 저도 어렸을때 차 무서운줄 몰랐다가 사고 한번 난 이후로 자나깨나 차조심하거든요. 흉터없이 얼른 나길 빌께용
글을 읽으면서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빨리 완쾌되길 빌어요.. 흉터도 치료 잘해서 안 남길 바랄께요.
정말 그만하기 다행이네요.. 큰일날번했어요 흉터없이 잘 나아야 될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