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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예천 동본동 석조여래입상
구용모(물오리) 추천 0 조회 21 08.05.08 11:5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08. 5. 3.


예천 동본동 석조여래입상(醴泉東本洞石造如來立像)입니다.

지난 5월 3일


반연과 함께 경상북도 예천 땅 읍내 길가 옆에 서 있는

보물 제427호로 지정된 예천 동본동 석조여래입상을 찾았습니다.


이 석상은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474-3에 서 있습니다.

남북국시대 후기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석상은 전체 높이 3.46m, 어깨폭 1.14m, 가슴폭 0.62m, 머리높이 0.96m의

거대한 석조불상입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표현되었습니다.


풍만한 얼굴에는 길다란 눈, 짧은 코, 적당한 입이 적절하게 표현되어

부드러운 곡선의 얼굴과 함께 자비롭고 온화한 미소를 실감나게 나타내고 있고,


큰 얼굴에 비하여 작아진 상체는 굵고 짧은 목과 좁은 어깨, 짧은 팔 등이

평판적인 가슴과 함께 움츠린 듯하여 다소 위축된 느낌을 주고 있으나,


오른팔은 옆으로 내려 몸에 붙인 채 옷자락을 살짝 잡고 있으며,

왼손은 앞으로 들어 새끼 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을 안으로 굽히면서,

가슴의 띠 같은 승각기(僧脚崎)(내의) 표현 등은 도피안사(到彼岸寺)나 축서사상(鷲棲寺像)과 흡사한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은 허벅지에서 Y자형으로 갈라지면서,

양 다리에서는 타원형의 주름을 만들면서 바람인 듯 흐르는 선,


이처럼 둔중하고 도식화된 평행 계단적 형태의 옷주름 표현은

8세기 이후의 불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불상이 만들어진 연대를

짐작하게 하고,


양 다리에서 있는 긴 타원형의 옷주름, 부피감 없는 둔중한 신체,

그러면서도 아직 경직화되지는 않은 네모진 얼굴 모습 등을 고려할 때

남북국시대의 불상양식을 계승하면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예천읍내 동본리에 서 계신

 석조여래입상입니다. 

 

육중한 신체와 평판적인 상체

어색한 듯 하면서도

네모진 수려한 얼굴은 당시대의  석조입상에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하체에 나타난 평행계단적 옷 주름

 

 

가슴에 세겨진 승각기(僧脚崎/내의) 의 표현은

도피안사(到彼岸寺)나 축서사상(鷲棲寺像)과 흡사한 9세기 불상의 특징으로

전체 높이 3.46m, 어깨폭 1.14m, 가슴폭 0.62m, 머리높이 0.96m입니다. 

 

 

 왼손은 들어 높이시고

 오른손은 나려 보이시는 수인상으로

 뭍 중생을 교화하시는 데, 

 

 

   머리에는

   나발과 육계가 뚜렸하면서

  

육중한 균형으로 목 부분이 짧아지고 

 

  배면에도 끊어질 듯 이어지는 옷주름

 

8각형 연화문보좌는

천년의 세월을 받혀 섰습니다. 

 

연화문보좌 내는 부처님의 발 부분을 함께 하도록

하면서

연좌 중심부에 입상을 고정시켰습니다. 

 

본시 이 석상의 4할은 땅 속에 묻혀 있던 것을

불자들에 의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게 하였다합니다. 

 

 양 다리에서는 타원형의 주름을 만들면서 바람인 듯 흐르는 선,

 아 ! 부처님의 왼발가락이 우리네 처럼

 두번 째가 길어 보입니다.

 

 두번 째 발가락이 길면

 양친 가운데 어머님이 먼저 돌아가신다고 하셨는데,

 석가세존의 어머님께서도 먼저 돌아가셨다 하시나니...  

 

 우측에 보이는 3층석탑

 긴 세월의 반연으로  말 없이 다가 서는데

 

 다정도 하오셔라

 양 어깨를 감싸는 통견은 허벅지에서 Y자형으로 갈라지는데,

 다리에서의 긴 타원형의 옷주름

 그 묘묘함이여 !

  

 

 목에는 삼도가 뚜렸하고

 가슴에는 띠 같은 승각기(내의)의 흐름이여 !! 

 

미간의 백호상은

어느 곳에서 정토를 그리워하시는가 ? 

 

잔잔하게 번지는 미소의 바람이여 

 

그대 이곳에 이르셨는가.

이르셨다면

모든 것을 두고 가시게나 

 

떠남도,

떠나 보냄도

본디 하나인 것을 

 

왼손이라 말하면

이미 오른손인 것을 

 

그렇다하여

다시 오른손이라 이르지는 마시게나.  

 

그 두 손을 놓으면

모든 것을 놓을 수가 있다하는 데 

 

팔각 연화보좌에 스미는

바람의 그림자라 하리라 

 

 오늘처럼

 문득 서 있는 바람이라

 목 놓아 부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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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08 18:28

    첫댓글 우리 어릴 적엔 논이였는데

  • 08.05.13 22:08

    지금 윤여홍이네 집 옆이다~ 저 앞에서 여홍아~ 하고 소리 지르면 나올끼다~ 쐬주 마시고 싶은 사람은 미를불 앞에서 여홍아~하고 소리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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