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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ㅡ plb_tw
《번뇌와 화해함》
글: 종도법사
성도문은 번뇌를 밟아 평정하고, 정토문은 번뇌를 비껴가며,
성도문은 번뇌와 맞서지만,
정토문은 번뇌와 화해한다.
이른바 화해한다는 것은
번뇌와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다.
번뇌가 있으면 있는 대로
내버려 두고, 나는 다만
부처님의 명호를 부른다.
번뇌가 오면 오는 대로
내버려 두고, 나는 다만
부처님의 명호를 부른다.
번뇌가 가면 가는 대로
내버려 두고, 나는 다만
부처님의 명호를 부른다.
번뇌를 상대하지 않고,
자극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고,
싸우지 않으며, 지나치게
억누르지도 않는다.
사실 이렇게 마음을 쓸 때
오히려 번뇌가 크게 가벼워진다.
일부러 번뇌를 적으로 삼으면
흔히 내가 강하게 맞설수록
번뇌도 더욱 강해진다.
때로는 잠시 억눌러 마음이
맑고 편안해지는 듯하지만,
겨우 며칠 지나지 않아
한순간 습기가 다시 폭발하듯
되돌아오면, 이전보다 백 배,
천 배 더 심해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오랫동안 부처님의
명호를 꾸준히 염불하면,
특별히 습기를 다스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습기는 날로
옅어지고, 염불하는 마음은
날로 더욱 순수해진다.
모든 것을 애써 기약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간다.
이것이 바로 염불로 광명을
만나 부드럽고 온유해지는
것의 결과이며, 부처님의
청정광·지혜광·무애광이
날마다 은밀하고 자연스럽게
우리를 변화시켜, 마치 ‘균’을
없애고 ‘익게’ 하는 것과 같은
결과이다.
이러한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우리가 처한 환경의
변화는 전적으로 인간의
힘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바로 부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한번 변화가 일어나면, 개인의
힘으로 억누르고 절제하고
다스리는 방법보다 훨씬 더
평온하고, 자연스럽고, 오래
지속된다.
첫댓글 《인광대사정요법어강기》
정종법사 강의
정전스님 번역
망념
망상이 일어날 때,
다만 상대하지 않으면
망상 위에 다시 망상이
생기지 않는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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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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