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간밤에도 어미닭이 병아리를 품어주듯이
저희를 사랑 가운데 품어주셨습니다.
그 속에서 모든 것이 회복되고 힘을 얻고
다시 이렇게 새날을 맞아 일어나게 하시고
믿음 주셔서 주님께 기도할 수 있게 하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의 영원한 근원이 되시는 주님!
모든 피조물과 복의 창조자가 되시는 주님!
오늘도 내가 주님을 온맘 다해 경배합니다.
어제까지의 모든 죄와 허물을 사하여주소서.
때로 주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주님이 주신 영광을 수치로 바꿀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사랑만이
길을 잃고 해메는 주의 백성들을 다시 부르실 수 있고,
거룩한 것들에 대한 감각을 되찾을 수 있게 하십니다.
주님에게서만
모든 선한 목적과 소원이 나오고,
은혜와 복이 퍼져 나갑니다.
주님!
오늘도 나를 주님의 청지기로 삼으셔서
가난한 이들에게 주님의 복을,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병든 이들에게 주님의 회복을,
절망한 이들에게 주님의 소망을,
슬퍼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기쁨을,
돌아온 탕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성령님께서 거룩한 바람을 내게 불어주시사
마음에 재처럼 쌓여가던
불신과 의심과 근심은 깨끗이 날려주소서.
식어가던 열정과 사랑은 다시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내 영혼의 동산을 사랑의 훈풍으로 가득 채우셔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주변으로 실려가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들이 추수되어 영광을 받으소서.
그리하여 내가 사는 가장 큰 목적을 이루어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들에게 복이 되게 하소서.
저희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는 주님!
육체의 질병으로 신음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이 빨리 회복되고 나아지도록 깊히 만져주소서.
수술을 앞둔 이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시고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인도하소서.
마음 어둔 곳이 찢기고 부서진 이들도 있습니다.
주님, 사랑의 사랑 되시는 주님께서 손대시어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고쳐주소서.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되게 하시며,
인생의 무의미와 허무에 방황하는 영혼들을 구하소서!
오늘도 모든 사랑하는 이들에게 무사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갖가지 사고와 재난과 범죄에서 지켜주소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 믿음의 기업과 직장들이 어려움을 기쁘게 견디게 하시고
오늘도 해야할 모든 일에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주시사
실수가 없고 문제마다 답을 얻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자녀들의 학업과 일터와 결혼과 가정을
오늘도 복된 길로, 행복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들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이 잘 진행되게 하시고,
세상의 손때타지 않고 순결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님이 늘 그들과 함께 하여 주소서!
어린이와 노약자와 장애인들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군대 간 자녀와 멀리 흩어져있는 가족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평화의 주님!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복수와 원한의 전쟁, 테러가 그쳐지게 하소서.
하나님을 빙자해 인간의 복수심을 정당화하지 않게 하시며
정의를 구실로 서로 죽고 죽이면 결국 모두가 멸망함을 깨닫게 하소서.
동토의 땅인 북한에 복음이 더욱 깊고 넓게 퍼지게 하셔서
마침내 그 지도자가 평화의 길을 가게 하시고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곳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세상 곳곳에 핍박받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낙심하여 신앙을 버리지 않도록
주님의 안전한 품안에 숨겨주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며,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는 자비의 하나님!
이곳에 교회를 세우신 그 뜻을 이루소서!
믿음의 확신이 없는 성도들에게 확고한 믿음을 깨우쳐주시고,
시험과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어려움을 이길 말씀을 주시고,
가슴이 냉랭해진 성도들에게 주님의 영이 임하사 뜨거움이 회복되어,
참된 삶의 이유와 보람과 기쁨을 회복하게 하소서!
오늘도 이곳에 연합하여 함께 기도하는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때로 자기 생각대로 속히 응답되지 않는다고 낙심치 않게 하시고,
오래 참는 가운데 더욱 좋은 것을 주심을 깨달아
기도하는 가운데 거룩한 인내를 배우며
더 크고 영원한 주님의 복을 받는 기도자들이 되게 하소서!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편 8:1-4)
아멘, 주님!
나는 오늘도 주께서 나를 위해 만드신 하늘과 별과 달을 보며
나를 돌보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노천명 시인의 '감사'라는 시를 읽습니다.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대기를 마시며
내가 자유롭게 산보를 할 수 있는 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이것만으로 나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
근대 최초의 여성 문인들은
삶이 다 골곡이 심하고 평탄치 않았다는데,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어, 라는 시를 썼던 노천명은
일제 강점기가 시작될 무렵 1912년에 태어나
그 시절에 신문사 기자로 일하다가 친일 시를 썼고
6·25전쟁 당시에는 서울에 남았다가 부역 혐의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57년에 사망.
주님,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같은 자유가 없던 그 시대,
고난의 시절에 태어나 살다 죽기까지
우여곡절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아마도 속이 복잡했을 한 여류시인의,
그러나 자유롭게 산보할수 있으니 감사하다는,
참 단순한 이 시의 감사처럼.
오늘 나도
이런 저런 복잡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미움과 오해와 분노와 실수와 후회 속에서,
그래도 하늘 파란 가을 날에
모든 근심도, 회한도, 수치도, 미련도 다 가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그저 단순한 마음으로,
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고
가을 공기를 이리 숨깊이 마시며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감사하다고 느낄수 있게 하소서!
이 가을에 생각이 많아 마음이 무거울 때면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걸으며
가을 바람에 다 날려보내며 다 잊게 하소서!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언제나 내 마음을 알아주시는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아~~~멘
아멘!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