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 2023년 5월 정기산행(막수) 후기
- 청계산 옥녀봉 淸溪山 玉女峰 -
ㅁ 일 자: 2023. 05. 31 (막水) 10:30
ㅁ 산행지: 청계산 옥녀봉(375mL/서울 서초구 원지동)
ㅁ 모임장소/시간: 양재역 10 출구, 성남 방향 8번 버스정류장 10:30 또는 트럭터미널 들머리 11:00
ㅁ 참가자: 15명
양재역 – 10명(김융기, 김지순, 민동식, 염희문, 이규백, 전영도, 하정용, 허명래, 홍윤표, 한창희)
옥녀봉 – 2명(김국호, 정우택)
원터골 – 3명(최동우, 이철하, 김기호)
ㅁ 일정 및 산행코스:
※ 산행구간은 약6.5km/산행 시간 약 2.5시간(총소요시간 4.5시간)/최고 높이 400mL
양재역(10:30) → 트럭터미널(들머리)(11:00) → 굴바위산(11:30) → 옥녀봉(12:20) → 간식자리(12:20~12:55) → 팔각정 쉼터(13:18) → 원터골(날머리)(13:42) → 뒤풀이장소(맷돌로만)(13:52~15:00) → 청계산입구역(해산)(15:15)
ㅁ 6월 산행계획
월 | 일자 | 행선지 | 집결장소 | 시간 | 산행코스 | 비고 (산행대장) |
6월 | 11 (둘日) | 대관령 인제천리길 | 압구정역 현대(백)주차장 | 07:30 | | 총산여름산행 겸 공심정기산행 |
18 (셋日) | 신한북정맥 (5구간) | 압구정역 현대(백)주차장 | 07:30 | | 총산백두대간팀 (공심선택) |
28 (막水) | 수락산 귀임봉 | 당고개역 1출 | 10:30 | 학림사→귀임봉→수락산역 | 공심막수산행 박영오 |
ㅁ 뒤풀이: 맷돌로만 청계산점(02-574-9691/서울 서초 청룡마을 3길 11(신원동)
☞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531m 거리
ㅁ 경 비: 수입30만원(회비: 2x15) –지출23.4만원(식대 및 수고비 만원)+전기잔액 11.3만원=현재잔액 17.9만원
ㅁ 산행 낙수
- 공심은 금년의 계절의 여왕 5월을 무색하게도 둘土에 계획한 소요산 산행을 취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기사 번개산행이란 명목으로 종주산행을 계획한 것 때문에 그렇게 되었지만 하는 수 없게 되었다. 5월의 끄트머리 5/31막수산행을 정기산행으로 택하여 김국호 동기회장이 공심을 소생시켜 주신 게 아닌지? 15명이나 참가하여 옥녀봉이 시끌벅적 한 하루가 되었다. 벌써 봄이 끝나는구나 하고 느끼면서 점점 세월의 흐름을 가늠할 수 없다. 시간도 공간도 그리고 우리의 몸과 마음도 이에 따라 엉거주춤하면서 한 걸음 한 발짝이 무거워지고 있어서 우리가 몇 년 전에 세워놓은 6080 대청봉 산행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공심 산우들에게 옥녀봉이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쉽게 오를 수 있는 봉유리지만 전에 비해 몇 번인가는 더 쉬고 올라가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막수산행은 그런 점에서 옥녀봉보다는 쉽게 코스를 조정할 수밖에 없고, 물론 6080까지는 산행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 모처럼 참가한 염희문 산행대장이 들머리에서부터 함께한 9명과, 옥녀봉에 먼저 올라서 본대를 기다려준 정우택 및 김국호 동기회장 등 모두 12명이 맥주 6캔으로 간식을 재빨리 끝내고 하산을 서둘러 원터골에서 옥녀봉 오름길 중간의 정자 쉼터에서 최동우, 이철하를 만났다. 김기호 B팀 회장은 시간에 맞추어 원터골 주위 둘레길 만보를 끝내고 본대의 날머리에서 일행을 맞아주었다.
- 공심뿐만 아니라 우리 17회 동기들의 청계산 아지트 중 하나인 맷돌로만 청계산점에서 뒤풀이가 시작되었다. 공심산우회라는 명칭이 77 희수가 지난 요즈음에 음미해 볼만하다. 이길홍 왕회장과 함께 작년 9월에 30주년 자축행사를 갖은 바 있다. 원불교대사전에 空心은 선입관념이나 자기 고집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 또는 텅 빈 마음, 아무런 욕심도 없고 사량, 계교 번뇌 망상도 없이 순수하고 청정한 본래 마음이라 정의되어 있다. 無心도 비슷하지만 분별 주착을 벗어나 초연한 마음, 마음 수양의 단계를 가리키는 한 표현으로 보다 전문적인 용어로 정의되어 있다. 산행을 하면 어느새 그런 마음의 상태가 된다고 당시 이길홍(원교圓敎거사 居士)가 작명을 그렇게 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그렇기도 했지요?
- 오늘도 모두 안전산행을 해주어 고마웠습니다. 다음 산행은 총산 여름산행인데 공심의 신청이 저조한 편이고, 수락산 귀임봉(막수산행)에서 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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