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또 하나의 야구장이 생긴다. 서귀포시는 최근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야구장 건립 계획을 세우고 부지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내년쯤에 착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귀포시가 야구장 건립 계획 검토에 들어간 것은 지형적인 우수성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북쪽에 있는 제주시의 오라구장이 한겨울 부는 북서풍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것과 달리 남쪽에 있는 서귀포는 한라산을 방패막이로 기복없는 날씨를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서귀포시가 야구장을 짓는다면 겨울훈련을 원하는 프로구단을 유치하는 데 여러가지 이점을 갖는다. 완공이 된 뒤에는 서귀포시 야구박물관도 야구장으로 옮겨올 계획이어서 명실공히 '야구의 고장'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서귀포시 명예의 전당에 개인 소장품을 모두 위임했던 LG 이광환 2군 감독도 새 명예의 전당 건립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이감독은 '서귀포는 국내에서 겨울에 날씨가 가장 좋은 곳이다. 야구장이 생긴다면 많은 팀이 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귀포〓안승호 기자 |
첫댓글 참으세요! 의욕 있게 지은 축구장도 써먹지도 못하고 바람에 다 날렸으면서... 우리나라 8개 구단이나 잘 살릴 걱정하고 돈 있으면 돔구장 하나 지어주시고 그래도 돈 있으면 광주구장이나 좀 어떻게 해주시죠~ 솔직히 2002 월드컵 코리아 때도 일본이랑 나눠서 개최하는데 10개나 신축한거 자체가 낭비였다고 생각합니다
5개 많아도 7~8개면 충분했죠.. 그 후로 대구 FC, 광주 상무가 창단하긴 했지만 아직도 전주 구장 , 상암 구장 등 프로구단 연고 없이 노는데도 있고.. 차라리 상암은 다른 A매치와 다른 것으로 먹고 사는듯 한데
과연 다른 구장은 예전의 청사진처럼 흑자 경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 맘 같으면 서귀포에 야구장 지을 돈 있으면 잠실 야구장 좌석에 방석이나 깔아줬으면 좋겠군요-_-!
10개는 좀 무리긴 했지만 국제구장 조건을 갖춘 경기장이 거의 업었고 일본이 한두개 경기장을 개보수를 하려해서 잠실을 개보수하려했으나 개보수비용도 만만치 안아서 그냥 10개구장 다 신축하기로 ... 원래 공동개최 합의 할때 각나라 10개구장씩 사용하기로 한걸로 기억
서귀포가서 경기장 봤는데 참 아깝다는... 경기를 유치하지도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