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니 합니다 가장 강력한 연결매체, 애들이 있어 죽을때까지 두사람 인연은 끊기지 않을테니까요 최소한 애들 혼사때도 만나야하고 손주들이 생기면 그로 인한 인연이 또한 이어질테고 심지어 내가 먼저 죽고 아들놈이 제사모신다하고 그러다 어느날 애들엄마가 나이들어 합가하고 세월지나 아들놈은 그사람과 나를 함께 제사모실수도 있겠죠 산자가 규정지을뿐 죽은자는 저항할수 없으니 사실 이런식이면 죽어서도 떨어질수가 없는거죠 삶, 깊숙이는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주변에서는 계속 머무르게 됩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해서 언젠가 애들문제로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통화하게 되었을때 이런저런 얘기끝에 말해 주었습니다
나는 당신이 진정코 잘 되기를 바란다 매너를 지키거나 선의의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당신이 아프거나 힘들어지면 결국 당신에게 애들의 케어가 가게 될것이고 자의반 타의반 내게 오는 관심이 줄어들게 될터이니 내 본연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는 당신이 잘되기만을 바란다 반대로 당신도 내가 안녕한게 도움이 되지않겠나? 그런점에선 우리는 운명공동체인거다 그러니 제발 잘살아라 부탁이다
악연이었어도 어쨌던 질기게 이어지고 있는겁니다
저라고 안 미웠겠습니까? 또한 제가 미워한만큼 그사람도 제가 싫었겠죠 하지만 생각해 봅니다 내가 하는일이 정말 잘되고 운좋게 좋은분도 만나게 되서 그래서 많이 편하고 행복하게 된다면(정말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지나간 인연을 굳이 들쑤셔 다시금 누군가를 미워하고 그래서 자신을 힘들게 하려고 할까요? 아마 그러지 않을겁니다 지금 이미 충분히 좋고 즐거운데 뭐라고 지난 안좋은 기억들 되새겨 불쾌해지려고 하겠습니까?
잘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사람 근황이 제 귀에 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언제고 그사람 아프다는 소식 수술할거란 얘기 애들에게서 전해듣고 심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無告는 無故라 무소식이 기쁜소식은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별탈없이 무사하다는 반증쯤은 되는듯 합니다 그러니 내소식도 그사람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저도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단 얘기겠지요 있는듯 없는듯 이어지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껏 애들에게 양가부모님들께 주변분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각자 서로에게 그만큼 죄지었으면 된것 같습니다
헌즉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모두 의미가 있다는 노래가사가 있지만 왠걸요 그의미 정말정말 필요할때 아니면 그냥 모른척 내던져 두려구요 그냥 잘살고 싶어요 경제적인것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서의 WellBeing! 그래서 언제고 한번쯤은 좋은일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베풀고 봉사하며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다 바쁜것 지나가고 마음편한 적당한 시기오면 새로오신 좋은 분에게 후회없이 사랑, 쏟아내 보고도 싶군요 이곳 계신 모든분들도 모쪼록 편안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봄날은 오고 곧 따뜻해질것입니다 어서어서 좋은분 찾으시기들 바라겠습니다
뱀다리
그사람도 좋은삶 편한인생 이어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너무 좋고 행복하면 안될것 같아요 왠지 한번쯤은 배아플것도 같거든요 조금만 좋고 살짝만 편하면 되겠습니다 ^^
첫댓글 너무 도움되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맘속 얘기들 중언부언하는중 도움되신다 하시면 오히려 제가 고마운거죠 감사합니다 ^^
질투는 논리로 되는 것
아니라니깐요.
헤ㅠㅠ
그럼요 그럼요 질투도 복수도 그리고 사랑도 모두 논리론 설명 안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