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시작된 북극한파가 미국 쪽으로 덮쳐
캐나다와 미국 쪽의 한파피해가 심하다는 기상뉴스가 계속 빨간 워닝 메시지를 내보낸다.
본격적인 추위가 며칠째다.
그나마 바람이 설해서 다행이다. 강풍을 동반했다면 아마 도시기능이 마비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기상뉴스를 체크하게 된다.
오늘 밤에도 극심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위험: 영하 38도에 가까운 체감온도.
시기: 오늘 밤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극심한 추위는 모두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어린이, 노인,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 야외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사람, 적절한 피난처가 없는 사람에게는 위험이 더 큽니다.
감기와 관련된 증상에 주의하십시오: 숨 가쁨, 가슴 통증, 근육통 및 약화, 손가락 및 발가락의 무감각 및 변색.
극한 추위 경보는 기온이 매우 낮거나 찬바람으로 인해 동상, 저체온증 등 건강에 위험이 높아질 때 발령됩니다.
캐나다 환경부가 발표한 경보 및 예측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시기 바랍니다.
악천후를 신고하려면 ONstorm@ec.gc.ca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ONStorm을 사용해 트윗으로 보고하세요.
-이보셔 마누라
지금 기상뉴스 체크했는데
오늘밤에 영하 38도라네
많이 춥겄서유.
-영하 38도라니 뭔 소리 하능겨
그거 체감온도 아녀유.
-허참~ 척하면 그냥 알아들어씨요.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중요하지 명목상 실제온도는 씰데 없어요.
마누라에게 또 한방 쥐어 박혔다.
명쾌하지 못하고 허리멍텅하다는 뜻이겠지.
이곳 초등학교 5학년 산수책에는
-남자형제가 여섯이야
각 남자형제는 여자동생이 하나 있어
엄마 아빠 포함해서
이 가족은 모두 몇 명일까?
-음~
엄마 아빠 둘
남자형제 여섯
남자형제마다 여동생이 하나 있다고 하면 여동생이 여섯
그럼 가족은 14명이네.
-그래 네 답이 맞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이 가족은 9명이야.
문제를 잘 읽어봐
한 명의 여동생은 각 남자형제의 여동생이 될 수 있어
그래서 엄마 아빠 여섯 남자형제, 여동생 하나 그래서 가족은 9명이야.
영어로 표기하면 확실히 구분이 된다.
-This family has six brothers.
Each brother has a sister. (Each brother has one sister.)
Including mom and dad.
How many people are in this family?
각 남자 형제는 한(a) 여동생을 가진다는 질문이니 이때의 가족은 9명이며
하나씩의(one) 여동생을 가진다는 질문에는 가족은 14명이다.
초등학교의 더하기 빼기 산수지만,
상대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니 대강 흘려 들어서는 안되며
당연히 상대가 말하는 중간에 끼워 들어서도 안된다는
일상에서
기본적인 두 가지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무엇이던 똑똑 부러지지 못하고 얼룽뚱땅 한다는 아내의 지적은 맞는 말이다.
상황을 지례 짐작하고 섣불리 판단하는 오래된 습관.
특히 상대방의 설명을 끝까지 듣지 못하는 태도.
좀처럼 고치지 못한다.
날씨 정말 춥다. 바람이라도 분다면 큰일 나겠다.
실제 마이너스 25도는 견딜만 하지만 바람불면 엄청 쩔어지니 견디질 못한다.
첫댓글
틀리기 쉬운 문제입니다.
저도 14 명이라 생각했거든요.
거기는
시베리아 추위이네요.
겨울 잘 나십시요.
ㅎ 대부분 14명이라 할겁니다
그동안 견딜만 했는데 강추위 입니다
12월이 견딜만하니 매년 속아요 1,2월이 아주 추운걸 매년 깜박 하지요
저는 이제 스트레스 받을만큼 신경 써였던 일 패스하고 정상 복귀했슴다
요즘, 자주 물러나 앉는 자세입니다.
부인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 같네요.
요즘 남성들, 부인의 말씀을 잘 새겨 들어요.
아내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 떡이 생긴다고...ㅎ
단풍님은 좀 늦었지만,
늦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이라고 하네요.
극심한 강풍과 냉온이어도
현명한 아내가 계시니,
수필방 여러분은 걱정이 좀 덜할 것 같습니다.
강풍이 지나갈 때 까지 몸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첨 부터 9명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수학은 잘 못해도 산수는 잘 했어요.^^
@콩꽃 정확하게 보셨어요
단풍이 가리늦게 철들어 이젠 뒷쪽에서 머물러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람이 심하지 않으니 견딜만 한데 미국쪽이 더 심하다고 하네요
ㅎㅎ 9명 정답 맞춘분은 천재입니다 ~~
ㅎ 그리고 이제 몇주 안남았으니 네이버 꼼꼼히 검색 시작했써요
엄청시리 바꼈다고하니 긴장해서 네이버 지도 펴놓고 공부하고 있슴다.
엊그제 쇼핑갔다가 가게에서 전화기를 놓고 왔는데 제가 띨띨하다며 모녀가 몬믿겠다고 해요
서울가서 전철이나 타고 댕길까 그러네요
성격이 조용한 둘째 딸.
요즘 딸냄 집에서 일을 좀 도와주고
있는데, 제 귀에 문제가 있는지 딸냄 말을
신경써서 듣지 않다가 다시 물어보곤 합니다.
대충 듣고서는 알았다고 했다가 실수를
하니 이 또한 나쁜 태도겠지요.
산수 문제 재미있네요.ㅎ
그곳 날씨는 진짜 저같은 사람은
발붙이고 살지를 못 할 것 같아요.
아파트에서도 옷을 잔뜩 껴입고 사는
사람이라 추운 곳은 겁부터 나요.
신경써서 듣지않아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청력이 약해지네요
여기도 추위는 그리 심하진 않아요 대신 눈은 자주 오는 편입니다
미국의 한파소식 이곳 뉴스에서도 알려주어서 알고 있어요.
추위 건강 잘 챙기세요
1,2월이 한 겨울이니 단단히 마음 먹습니다
한국에도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데요
네 푸른비님도 단디 챙기세요
여기도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노인복지관이
산속 입구에 있으니
젊은 직원들 모두
눈치우느라 고생하네요.
추위 물러가라
주문을 외우니
눈이 멈추었습니다.
건강하게 화목한 가정
따뜻한 온기를 채우는
사랑 듬뿍 나누십시요.
ㅎㅎ 태평양 건너 이쪽으로 주문 좀 외워 주세요
네 고마워요 펑펑 내리는 눈처럼 포근한 사랑 넘치시길 바랍니다
아파트에 사시면 걱정 없겠지만 단독 주택에 사시면 일이 많겠습니다
주택이라 난방비가 약간 되긴 해요
그래도 아파트 분들처럼 반팔 차림으로 지내진 못하지요
질문을 제대로 알아야
정확한 답을 말하는데
저도 단풍님과인가 봐요.
대충대충 ㅋㅋ
체감 온도가 장난 아니네요.
각별히 조심조심요^^
설렁 대충 게으름 귀찮 무시 고집 요런게 단풍꽈 특징이지요
이런 단풍꽈 출신인데 어쩐일로 제라님은 다복한 가정을 이루셨다니 놀랄 일입니다
며칠은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네요
겨울내내 그렇다면 요게서 사람이 우찌 살것써요 몬살지~
말 잘라먹기 그거 재밋죠
니 주장은 틀리고 나는 언제나 진실~
이제 나이엔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傾聽 해 줍디다
ㅎ 쪽찝게 ~
나는 언제나 맞고 니는 볼것도 없이 매번 틀리기만 하는 녀석~~
보통 사람들 대부분이 그래요 ㅎ
나이 든 남자들은 어딜 가든 대우 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지요.
아내 분 얘기대로 살아보세요.ㅎ
그래서 최근에 그런가아 하고 지내려 결심했습니다.
고집 부릴걸 부려야지 이제 고만 해야지요.
저도 먼저 결론을 내리고
남의 말을 끊어 버리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 핀잔을 받는 경우가 있어
고치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ㅎ
올 한해 서로 노력합시다. ㅎ
건강하시고
ㅎ 그래서 의식적으로 한발자국 뒤쪽에 서있으려 합니다
어디에서던~ 카페에서도 그래야 되겠지요
정말 엄청 추운데 사시네요.
추위와는 절대로 친해 질 수없는데요.
건강하세요.
추위하시니까 잼난 야그 하나 할께요.
친구한테 그랬어요.
추위는 고문이라고 열대 지방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고 했더니,
열대 지방에는 벌레가 많다고하면서
추운게 좋을 수도 있다고해요.
친구말을 듣고보니 벌레가 들끓는 것보다는
차라리 추운게 낫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요 강추위도 이겨 낼 거라했지만,
다음 주부터 여기도 영하 11°라고 하는데요. 갑자기 추위가 두려운건 어쩔 수가 없어요.ㅠㅠ 단지 이틀만 참아내면 되니까 일말에 희망은 있는거죠?
추위는 엄살입니다
서울이랑 그렇게 차이 나지는 않아요
대신 눈이 조금 많기는 하지요
ㅎ 습도 높아 벌레 많고 끈적거려 불쾌한 여름보다
차라리 쨍하도록 매서운 추위가 나을지 몰라요
영하 11도면 견딜만 하니 움추리지 말고 이겨내세요
북극한파에 저도 아슬아슬한 경험도 하고 그 후유증으로 감기몸살도 걸려 고생 중입니다.
한바퀴 돌고 왔더니 다행히 감기는 곧 떠날 모양입니다. ㅎ
며칠 뜸했지요
감기몸살이었군요
요 며칠 북미전역이 심한 날씨라 걱정했습니다. 길에서 사시는 분이라~ 그만하기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