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수소시대,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으로 도시와 수소의 새로운 밑그림 제시 |
-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 열려…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등 주요안건 심의 |
□ 정부는 11월 1일(금) 서울 세빛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이하 수경위)를 개최하였으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에서 제출한 「Next Level 수소도시(2.0)로 도약을 위한 수소도시 추진전략」 (이하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안건을 논의했다.
ㅇ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은 보다 많은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형태로, 보다 깨끗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수소도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 (수소도시란?) 수소를 주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는 도시로 수소를 도시내 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수소특화도시
- 수소시범도시(‘20~’24) 3곳(울산, 전주ㆍ완주, 안산), 1기(‘23~’26) 6곳(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2기(‘24~’27) 3곳(양주, 부안, 광주동구), 3기(‘25~, 예정) 3곳(울진, 서산, 울산) * 세부내용 첨부파일 참고 |
□ 국토교통부는 ’20년부터 ’24년까지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수소 생산시설부터 이송을 위한 배관, 활용을 위한 연료전지 등 도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ㅇ 울산은 10월 25일, 안산은 10월 29일 수소시범도시조성사업 각각 준공식을 개최했고, 전주․완주도 올해 내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수소 시범도시 사업 효과 :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ㅇ 수소생산 : 일 8.1톤(울산 3.9톤, 안산 1.8톤, 전주·완주 2.4톤) 생산시설 구축
ㅇ 수소버스 : 연간 약 7,200톤 온실가스 감축(수소버스 67대 운영)
ㅇ 공동주택 수소공급 : 연간 약 6,215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
ㅇ 이러한 수소시범도시사업을 토대로 마련한 내용들을 통해 ’23년부터는 수소도시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3년 6곳, ’24년 3곳, 그리고 ’25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3곳까지 총 12개 지역에서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ㅇ 이번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은 시범사업으로 축적한 경험과 ’19년 수소도시 추진전략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 수소도시 2.0추진전략은 기존 생활권 단위의 범위를 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단위 시설 조성 수준이었던 사업을 수송, 산업, 건물, 발전 등 도시 구성요소 전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기존 수소도시와 차이가 있다.
< 기존 수소도시와 수소도시 2.0 비교 >
구분 | 기존 수소도시 | 수소도시 2.0 |
개념 | 생활권 단위(3km~10km)에서 그레이 수소를 인프라를 통해 건물, 충전소 등 도시 내 단위사업 수준에서 활용 | 도시 내, 또는 도시 간, 광역 단위에서 블루·그린 수소를 차세대 인프라를 통해 수송, 산업, 건물, 발전 등 도시 구성요소 전 분야에 활용 |
대상 | 시범도시 3곳 + 실증도시 1곳 | 도시역량과 시너지 가능한 12곳 + 확대 |
특징 | 테스트베드 수준의 기반 구축 | 다양한 형태의 수소생태계 구현 |
□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의 세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❶ 수소생태계 확산을 위한 수소도시 고도화
ㅇ 생산 측면에서는 블루·그린 수소 등 친환경 수소생산시설 비중을 높이고,
인프라 측면에서는 도시 내 수소배관 확충과 통합안전운영센터를 구축하며, 활용 측면에서는 산업, 문화, 복지, 모빌티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
ㅇ 특히,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도시 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 수소도시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❷ 12대 수소도시 조성
ㅇ 현재 추진 중인 12대 수소도시를 수소도시 2.0 세부 추진전략에 맞게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수소도시 사업을 확대한다.
ㅇ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수소산업 역량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수소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❸ 수소도시 조성기반 강화
ㅇ 수소도시 기술개발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기후에서 수소도시를 실증할 수 있는 ‘해외진출형 K-수소도시 현지화 기술개발 R&D’도 새롭게 기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ㅇ 그 외 ▴수소도시 안전강화, ▴수소도시법 제정, ▴정부-지자체-민간 협력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 이날 위원회에 정부위원으로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수소 시범도시 사업으로 약 75만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며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수소경제 순환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