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종범(4승2패)=현대가 많이 쉬었기 때문에 일단 유리할 것이며, 힘에서도 앞선다. 또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현대 선수들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 1,2차전에서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현대가 기선을 제압한다면 의외로 쉽게 끝날 수도 있다.
▶한화 송진우(4승2패)=충분히 휴식을 취한 현대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지친 삼성보다 유리하다. 객관적인 투-타 전력은 엇비슷하지만 현대는 지난해 우승 경험 등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다. 삼성 타선도 폭발하면 무섭지만 현대의 전체적인 짜임새가 삼성의 상승세를 꺾을 것으로 예상된다.
▶SK 김원형(4승2패)=투수력은 삼성이 우세하지만 현대 타선은 찬스에 강하고 짜임새가 좋다. 현대가 최고의 팀이란 것은 페넌트레이스에서 붙어본 선수들이 잘 안다. 현대의 투수력은 지난해보다 분명 떨어지지만 큰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LG 진필중(4승2패)=포스트시즌을 해 보면 먼저 올라와서 기다리는 팀이 절대 유리하다는게 느껴진다. 현대는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이미 전력분석을 끝냈다. 1,2차전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고전할 수도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체력 소모가 큰 삼성보다 유리하다. 특히 투수들이 지쳤을 것이다. 권 혁 권오준 두명에 의존하는 불펜진으로는 힘겹지 않을까.
▶두산 박명환(4승3패)=현대가 삼성에 특히 강하고, 투수력이 삼성보다 안정돼 있다. 무엇보다 큰 경기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롯데 최기문(4승3패)=삼성은 선동열 코치의 투수 운용이 효력을 발휘해 유리한 면이 있지만 박종호가 출전할 수 없다면 현대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단 박종호가 출전 가능하다면 삼성이 4승3패로 앞설 수도 있다.
▶기아 마해영(4승3패)=타력은 엇비슷하지만 투수력에서 삼성이 앞선다. 현대는 선발 정민태와 김수경이 시즌 막판 불안했다. 또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감각을 유지했고,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아 이강철(4승2패)=권 혁 권오준 등 삼성의 마운드가 현대보다 안정돼 있는 것 같다. 전준호 이숭용 심정수 박진만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삼성의 상승세 분위기가 이를 압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6,7차전까지 가는 접전이 될 것이다.
출처 : 스포츠 조선
___________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오는 21일 수원구장에서 막을 여는 현대와 삼성간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대의 공수주 짜임새와 삼성의 투수력 대 결로 내다봤다.
타력이 앞선 현대는 전준호를 중심으로 주루플레이와 작전 수행능력이 돋보이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투수력이 검증돼 있다면서 어느 한쪽의 손을 쉽게 들어줄 수 없다며 한국시리즈 전망을 묻는 질문에 곤혹스러워했다.
▲하일성 KBS 해설위원= 전력의 균형이 잡힌 현대가 안정감이 있으나 투수력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이 약간 앞선다고 봐야 한다. 변수는 현대의 경우 정민태와 김수경이다. 올 해 기대치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데 한국시리즈에서 제 몫을 할 지가 문제다. 김재박 감독이 오재영을 신뢰하고 있는 데 신인 오재영이 얼마만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지도 지켜볼 문제다. 삼성의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위 기 때 수비에서 병살플레이를 이끌어내는 등 견고한 내야 수비력을 보여줘 수비면에 서 현대보다 낫다. 또 플레이오프를 일찍 끝내 3일을 쉬기 때문에 좋은 리듬을 가지 고 한국시리즈를 맞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구경백 iTV 해설위원=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다. 현대는 타력이, 삼성은 투수 력이 강하다. 현대는 1번부터 9번까지 야구를 잘 알고 큰 경기에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시즌 막판 3루수로 기용됐던 브룸바가 3루 수비로 나왔을 때 제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다. 정민태와 김수경이 올 시즌 부진을 단기전에서 씻을 수 있 는가도 중요하다. 투수력이 앞선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배영수, 김진웅, 호지스, 박석진, 권혁 등을 이미 검증했다. 문제는 박종호의 부상이다. 수비와 주루플레이가 능한 박종호가 경기에 나올 수 없다면 삼성으로선 분명히 악재다.
▲김상훈 SBS 스포츠 해설위원= 현대와 삼성 두 팀 전력이 막상막하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현대는 타력이, 삼성은 투수력이 좋기 때문에 창과 방패의 대결로 보면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체력소모가 덜한 현대가 유리할 수 있다. 삼성이 선발, 중간, 마무리 모두 좋은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권혁과 권오준이 제 구위를 발휘하지 못했다. 투수력이 좋더라도 체력 소모가 크면 힘들 수 있다. 게다가 현대도 피어리, 오재영, 정민태, 조용준 등을 보유하고 있어 투수력이 만만치 않다. 변수는 수비와 주루플레이다. 주루와 수비에서 뜻하지 않는 플레이가 나온다면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왜 진필중한테 물어봤을까....LG에 그보다 영향력 있는 인물 쌓였는데....--;;그리고 항상 체력소모를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엔 삼성의 체력저하 이야기는 무의미할 듯....이기고 올라온 분위기도 있고 외부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멘탈 스포츠인 야구에서 정신력이 체력을 커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김수경은 오래 쉬면 더 잘합니다 정규시즌 기록보면 5일 로테이션보다는 하루정도 쉬게 해주었던적도 있고 그의 특징이 여름에 약하다는것인데 여름에 정말 약하더군요;; 아마 5연패이상을 기록했던걸로 아는데;; 하지만 가을 되고 점점 페이스 찾기 시작했고 승수도 따내었습니다. 작년 김수경이 3선발로 나왔을때 거의
첫댓글 올리고 나서 보니 밑에 똑같은 글이 -ㅂ-;;
선수들은 현대의 우세를 점치는 숫자가 많군요..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상대팀보다 투수력이 앞선다는 평가들....허허허 삼성팬로서 예전엔 정말 상상도 못했던 말들입니다.^^;;;;
그러게요.. 삼성은항상 막강 화력으로 승부했는데 말이죠..
가장 중요한건..정민태 김수경 선수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아닐지....특히 정민태 선수가 예년만큼해준다면...현대의 우세를 점칩니다만....현재로 봐선 분위기 탄 삼성쪽에...제생각엔 약간 무게가 실리네요...정민태선수가 승부의 키가 될것입니다..
왜 진필중한테 물어봤을까....LG에 그보다 영향력 있는 인물 쌓였는데....--;;그리고 항상 체력소모를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엔 삼성의 체력저하 이야기는 무의미할 듯....이기고 올라온 분위기도 있고 외부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멘탈 스포츠인 야구에서 정신력이 체력을 커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이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백중세 일거 같습니다....김수경은 차치하더라도 정민태가 살면 현대는 천군만마를 얻는거죠....그리고 박종호는 나오는건가요??못나온다는얘기도 있던데....
해마다 얘기하는 체력소모.. 그럼 준플이나 플옵 다 거쳐서 우승한 경우는 뭔지.. 선수들이 보통사람들처럼 몇게임했다고 며칠씩 앓아 누울 사람들도 아니고..
전문가라는 사람들 제발 자기 예상을 분명히 좀 말합시다. 스포츠에서 예상 틀린다고 욕먹을 것도 아니고..........전망이라면 전력분석 통해서 누가 이길것 같다로 끝나야지, 도재체 해설자란 사람들 예상이 저게 뭡니까?
하일성씨가 삼성의 우위를 점치시는군요..음..
박종호 부상인가요? 그럼 양준혁 선수가 더욱더 분발 해야 될텐데!!!!!
작년 정민태면 .. 끝이죠. 지대로 언터쳐블이었으니까요. SK가 정민태 한명한테 무너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니까요.
삼성팬인 제가 여태 하일성이가 삼성이 우위라고 예상하는거 한번도 못본것 같은데 조금 놀랐음
김수경은 오래 쉬면 더 잘합니다 정규시즌 기록보면 5일 로테이션보다는 하루정도 쉬게 해주었던적도 있고 그의 특징이 여름에 약하다는것인데 여름에 정말 약하더군요;; 아마 5연패이상을 기록했던걸로 아는데;; 하지만 가을 되고 점점 페이스 찾기 시작했고 승수도 따내었습니다. 작년 김수경이 3선발로 나왔을때 거의
퍼펙트투구를 했었죠... 김수경은 오래 쉬면 쉴수록 강하다는 느낌을 현대 경기 보면서 느껴왔던 저이기에 오히려 정민태보다 김수경이 더 믿음갑니다.. 정민태가 선발로 나온다면... 투수전보다는 타력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