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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09년 41주차 박스오피스 - 10년 만에 탄생한 제2의 `블레어 위치`
Southern 추천 0 조회 1,283 09.10.12 07:0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1위(첫등장) Couples Retreat (유니버셜)

 

#주간수익 - $35,340,000
#누적수익 - $35,340,000 (2009년 박스오피스 59위)
#해외수익 - $0
#3,000개 상영관 / 제작비:$70m / 1주차

 

-평론가와 기자들은 이 작품에서 장점을 찾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혹평을 퍼붓고는 있지만, 이번 주 유일하게 와이드 릴리스 되었다는 점과 빈스 본, 제이슨 베이트먼, 존 파브루라는 지명도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 여름은 지났지만 보라 보라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영화를 41주차 박스오피스 1위로 끌어올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빈스 본이 작년에 출연했던 4번의 크리스마스 Four Christmases,2008 (최종수익:$120m)와 거의 대동소이한 페이스를 기록할 정도로 꽤 성공적인 스타팅을 끊었다. 재밌게도 빈스 본은 작년과 올해 시즌용 영화를 찍었음에도 막상 해당되는 시즌에 개봉하지 못하는 묘한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갖게 되었는데(4번의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를 한참 앞둔 11월 초에 개봉했고, 이번 작품은 찬바람 쌩쌩 불기 시작하는 10월 초에 개봉), 그게 무슨 상관이 있으랴 흥행만 빵빵 터져주면 되는 일인걸.


2위(1) Zombieland (소니)
 
#주간수익 - $15,000,000
#누적수익 - $47,801,000 (2009년 박스오피스 48위)
#해외수익 - $0
#3,038개 상영관 / 제작비:$23.6m / 2주차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영화팬들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좀비랜드'가 이번 주 한 계단 하락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미 개봉 첫 주에 제작비를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한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작품의 성공에 의미는 바로 호러 코미디라는 장르 처음으로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물론,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있었긴 하지만, 그것은 호러 코미디라기보다는 그저 호러라는 장르를 빌린 영화일 뿐, 이렇게 정통 호러 코미디의 성공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이 작품이 1위 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제2 의 '좀비랜드'는 어떤 작품이 될 지 그것이 궁금하다.


3위(2)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소니)
 

#주간수익 - $12,000,000
#누적수익 - $96,251,000 (2009년 박스오피스 22위)

#해외수익 - $5,480,471
#2,972개 상영관 / 제작비:$100m / 4주차

 

-과연 국내 개봉일이 언제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스오피스 탑 5에 4주째 머무르는 이 애니메이션을 소니 코리아가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제작비가 1억 달러가 들어간 작품이기에 아직 수익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앞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데 큰 용기를 얻게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작품 수익 감소유율이 놀라울 정도로 낮다. 개봉 4주차인데도 여전히 20%수익 감소율일라니 놀라울뿐이다.




4위(3) Toy Story & Toy Story 2 [3D] (BV)
 
#주간수익 - $7,674,000
#누적수익 - $22,676,000 (2009년 박스오피스 76위)
#해외수익 - $0
#1,752개 상영관 / 제작비:$30m(1편) & $90m(2편) / 2주차

 

-2주간 제한 상영이라는 조건으로 개봉한 '토이 스토리 1 & 2'은 동시 상영임에도 게다가 십수년이 지난 작품임에도 여전히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이게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힘이다. 2010년 개봉하는 토이 스토리 3의 기술력을 아주 잠깐 맛볼 수 있는 조건의 재개봉이었지만, 이정도의 수익이라면 매년 재개봉하는 것도 좋을 듯.







5위(20) Paranormal Activity (파라마운트)
 
#주간수익 - $7,066,000
#누적수익 - $8,280,000 (2009년 박스오피스 110위)
#해외수익 - $0
#159개 상영관 / 제작비:$15,000 / 3주차

 
-드디어 사고 쳤다. 지난주 48위에서 20위로 껑충 뛰어올랐던 '파라노멀 액티비티'가 겨우 상영관이 120여 개 증가해 총 159개뿐이 되지 않았음에도 정말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으로 이번 주 4위에 오른 것이다.

 

1만 5천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어 버린 것이다.2007년도에 제작되어 지각개봉 중인'블레어 위치 인 하우스' 버전이라 불리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제2의 블레어 위치 The Blair Witch Project,1999 (최종수익:$140m) 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 딱 들어맞게 되었다.

 

 #10년 만에 돌아온 리얼 공포 영화 블레어 위치 vs. 파라노멀 액티비티

 

1주차(순위/수익/상영관)

2주차(순위/수익/상영관)

3주차(순위/수익/상영관)

블레어 위치 (99)

16위 /$1,512,054 /27

17위 /$1,978,171 /31 

2위 /$29,207,381/1,101 

파라노멀 액티비티(09)

48위 /$77,873 /3

20위 /$532,242 /33 

5위 /$7,066,000 /159 

 

'블레어 위치'에 비교하면 같은 기간 대비 수익은 약 4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블레어 위치는 개봉 3주차에 천 개가 넘는 상영관을 확보했다.) 파라노멀 액티비티 역시 지금 전국 개봉이 될 수도 있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에 제2의 블레어 위치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실, 2007년도에 제작된 작품이 이렇게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데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 뒤에 있는데(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이름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확률이 무지 높아보인다),우연치 않게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에 들어간 이 작품의 DVD가 이렇게 운명을 바꿨다고 한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 작품을 보면서 문을 잠갔을 정도로 무서웠다며 이 작품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가 적극 추천, 이대로 DVD로 직행하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라며, 오렌 펠리 감독이 다시 한 번 극장용으로 리메이크하려는 계획으로 진행했고,시나리오 작가까지 다 부른 상태에서 리메이크 직전까지 갔던 이 작품은 원작의 공포를 능가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오리지널 버전이 그래도 개봉까지 하게 된 작품.

 

원래 2008년에 개봉예정이었던 작품이었으나, 파라마운트와 드림웍스가 서로 분리가 되면서 개봉일이 늦춰진 것이다. 오히려 늦춰진 것이 잘된 일인 것이 그동안 전 세계 작은 영화제를 비롯 미국을 돌아다니면서 제대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스크립트가 없는 작품이라고 오렌 펠리 감독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는데, 배우들에게 상황과 어떤 분위기인지를 알려주고 그대로 진행한 작품이라고 한다.이 작품은 공포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크다. 


6위(4) Surrogates (BV) / 써로게이트 09.10.1 국내개봉
 
#주간수익 - $4,115,000
#누적수익 - $32,573,000 (2009년 박스오피스 62위)
#해외수익 - $8,681,219
#2,992개 상영관 / 제작비:$80m / 3주차

 

-개봉 3주차까지 왔는데, 수익은 꼴랑 3천만 달러가 약간 넘었을 뿐이다. 상영관이 4십여 개 늘어났지만, 힘겨워 보인다. 우리가 알고 있던 브루스 윌리스는 절대로 이렇게 주저앉을 스타가 아닌데, 이 작품 만큼은 그로서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것 같다. 이대로 추억의 액션스타를 보내야 하는 내 맘은 슬프다.


 

 

 


 

7위(5) The Invention of Lying (워너)
 
#주간수익 - $3,370,000
#누적수익 - $12,327,000 (2009년 박스오피스 95위)
#해외수익 - $0
#1,743개 상영관 / 제작비:$18.5m / 2주차

 

-뛰어난 작가이자 코미디언 릭키 저베이스가 재주꾼인 것은 헐리우드의 종사자들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허나 그를 주인공을 내세워서 극장용 영화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는 일단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는 이미 그의 재주가 먹히질 않는다는 것은 고스트 타운 Ghost Town,2008 (최종수익:$13m)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8위(6) Whip It! (폭스 서치라이트)
 
#주간수익 - $2,800,000
#누적수익 - $8,766,000 (2009년 박스오피스 107위)
#해외수익 - $0
#1,738개 상영관 /제작비:$15m / 2주차

 

-영화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영화에 대한 실질적은 관심도는 생각보다는 못한 듯. 그러나 배우,제작자로서 발군의 활약을 보인 드류 배리모어에게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점만으로 의의를 두어도 될 것 같다.








9위(8) Capitalism: A Love Story (오버츄어 필름)
 
#주간수익 - $2,700,000
#누적수익 - $9,095,000 (2009년 박스오피스 106위)
#해외수익 - $0
#995개 상영관 / 제작비: / 3주차

 

-마이클 무어는 여전했으나, 정권이 바뀐 미국 국민들에게는 그의 영화가 큰 자극이 되지를 못했던 모양이다. 차라리 이번에 벼락같이 들려온 버락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버럭 소리를 지른 사람들의 뒷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10위(7) Fame (MGM) / 페임 09.9.24 국내개봉
 
#주간수익 - $2,556,000
#누적수익 - $20,042,000 (2009년 박스오피스 80위)
#해외수익 - $3,840,468
#3,110개 상영관 / 제작비:$18m / 3주차

 

-제목에 전혀 걸맞지 않게 초라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0을 빠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리메이크란 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들어준 작품.

 

 

 

 

 


#next week(전역개봉)

Law Abiding Citizen / 모범시민 2009년 개봉예정 (오버츄어 필름 / 감독:F.Gary Gray / 출연:Jamie Foxx, Gerard Butler, Viola Davis)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2003 (최종수익:$106m), Be Cool,2005 (최종수익:$56m)이후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4년 만에 들고온 신작. 가족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쉘튼 (제랄드 버틀러). 하지만 그의 눈앞에서 살인범들은 연방변호사의 도움에 의해 풀려난 것을 보고 이 나라의 법체계 분노한다. 그는 이제 가족을 살해한 범인들 그리고 이 나라의 법체계를 상대로 강력한 복수극을 펼치는데...

 

제랄드 버틀러 이외에 제이미 폭스라는 또 한 명의 강력한 스타를 앞세운 이 스릴러는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보여준 이전 작품들 셋 잇 오프 Set It Off,1996, 네고시에이터 The Negotiator,1998, 디아블로 A Man Apart,2003과 그 느낌을 같이하는 영화로 보인다. 올 가을에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작품 가운데 하나.(*2,700개 상영관 +)


The Stepfather (SGems / 감독:Nelson McCormick / 출연:Penn Badgley, Dylan Walsh, Amber Heard)역시 최근에 공포영화 트렌드인 가운데 하나인 과거 영화 리메이크 대열에 합류한 영화. 1987년에 개봉한 스텝파더 The Stepfather,1987 스텝파더 2 Stepfather II: Make Room for Daddy,1989 스텝파더 3 Stepfather III: Father's Day,1992까지 세 편의 시리즈로 이어진 공포영화였는데, 그 가운데 1편이 22년 만에 다시 리메이크 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2,3편은 1편의 히트 여부에 따라 추가로 제작이 결정되겠지만, 어쨌든 1편은 만들었다).

 

누가봐도 완벽한 새 아빠가 살인마였다면이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진행하는 작품이다. 무서울까? 아니 그것보다 관객들의 맘을 뺏을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2,700개 상영관 +)

 

 

Where the Wild Things Are (워너 / 감독:Spike Jonze / 출연:Max Records, Catherine Keener, Mark Ruffalo)휴먼네이처 Human Nature,2001과 어댑테이션 Adaptation,2002로 헐리우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신작이다. 1963년에 모리스 샌닥이 발표한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실사 영화.


소년 맥스의 상상여행을 그린 이 작품은 워너로서는 나름 하반기에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일단 제작자 명단에 톰 행크스가 올라 있고, 포레스트 휘태커, 마크 러팔로, 제임스 갠돌피니 등 연기파 배우들 역시 대거 포진되어 있다. 게다가 1990년 대 초반부터 영화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원작자인 모리스 샌닥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고 튕기다가 존 말코비치 되기 Being John Malkovich,1999를 보고 이 사람이면 되겠다 싶어서 연출을 허락한 작품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 (*3,500개 상영관 +)

 

 

 

#next week(제한 개봉)

Black Dynamite (Apparition / 감독: Scott Sanders / 출연: Michael Jai White, Arsenio Hall, Salli Richardson)샤프트 Shaft,2000 (최종수익:$70m)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 1970년 대초에 헐리우드에서 유행했던 블랙스플로이테이션 Blaxploitation (흑인중심영화) 쟝르인 이 작품은 다크 나이트에서 갬볼 역을 맡은 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각본과 주연을 맡은 액션 코미디.(*70개 상영관)

 

New York, I Love You 뉴욕 아이 러브 유 09.10.22 국내개봉예정 (Vivendi Entertainment / 감독: Jiang Wen, Mira Nair, Shunji Iwai, Yvan Attal, Brett Ratner, Allen Hughes, Shekhar Kapur, Natalie Portman, Fatih Akin, Joshua Marston, Randy Balsmeyer / 출연: Bradley Cooper,Andy Garcia,Rachel Bilson 외 다수)는 2006년에 만든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2006 (최종수익:$4m)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이번엔느 뉴욕이라는 도시를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감독들고 세계적인 배우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었다. 지난 제3회 충무로 국제 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다. 굳이 제목으로 '뉴욕 아이 러브 유'라고 할 필요가 있었을까는 의문이다. '사랑해, 파리'처럼 '사랑해, 뉴욕'이 나았을 것 같은데 말이다. (*125개 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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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12 07:09

    첫댓글 와우 처음으로 댓글을 항상 즐겁게 월요일 아침을 열수 있는건 님의 이런 글때문입니다. 항상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09.10.12 08:31

    오우 제라드 버틀러가 오랜만에 흥행할 기세,,,영화내용도 일단 재밌겠고,포스도 쥑이네요

  • 09.10.12 08:45

    파라노말 액티비티...현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고 있는데, 이건 본 사람들이 다들 장난아니게 무섭다고 하던데요...다들 역대 공포영화 중 제일 무섭다고 하면서..심지어는 울면서 퇴장하는 여자관객들도 꽤 여럿 있었다고 하더군요...초중반까지는 약간 지루한데, 중반 이후로 수시로 비명이 터져나오고...강심장들도 견디기 쉽지 않을거라는 평이 대세입니다.

  • 09.10.12 10:28

    아니 그정도인가요 -_-;;ㄷㄷ....아무리 무서워도 다들 그냥 볼수있지않나....한번 보고싶네요

  • 09.10.12 10:01

    파라노말 액티비 기대되네요.극장에서 보다 어두운밤 불끄고 집에서 혼자보는것이 (그것도 헤드폰끼고) 더 무서울지도 모르겠습니다.ㅎ

  • 09.10.12 11:15

    오옷~~~ 공포영화 마니안데 파라노말액티비티 완전 기대되는데요~ 대박으로 기대한번 해야겠네요... 암튼 이번주도 감사합니다^^

  • 09.10.12 12:50

    주온에 크게 데인적있지만 파라노말액티비티는 믿어봐야겠군요 ㅋㅋ

  • 09.10.12 12:51

    블레어윗치 안봤는뎅...언제 시간 내서 한 번 봐야겠네요. 이번주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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