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세차게 불던날
구비구비 달려온 길은 해송이 우거진 바닷가에서 멈춰선다.
가물가물 수평선 끝자락에는 작은섬 하나 잠겨있고....
그리움은 파도가 되어 아프도록 부딪혀 온다.
하얗게 포말로 승화되어 떠밀려 가면서 그렇게 억겁의 세월은 갯바위에 양각되어
저기 파도속에 일렁이고 있는데...
솔잎을 스치는 바람은 바다의 내음을 가득담고
내 마음의 뒤안길을 서성댄다.
바람 부는날 이렇게
바닷가엔 그리움이 하늘가득 넘쳐나고
하나둘 가로등이 켜지면...
혼자임이 두려워 아이처럼 울고싶은 맘은
검은 상복으로 몸을 가린다.
바람부는 바닷가에서.....
도시천사,
첫댓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응원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를!..
울 총무님 그리운사람 생겼나봐유 ㅎ
글이 온통 그리움으로
물들었네여~
편한밤 되시길^♡^
덕산 해변에서 잠시 멍때리다
들어 왔거든..ㅎ..
@도시천사 아직도 울총무님 감성이
청춘이네 ~
@옥길 따지고 보면 울친구들 다보고싶은
좋은 친구들 이잖아!..
도시천사 총무님은 노래만 잘하시는줄 알았는데
글도 잘 쓰시네요~ㅎ
좋은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늘 건강하세요~^^*
바닷가에 서면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고
불현듯 그리움이 안개처럼 피여나거든..
다녀가심에 감사!..
등단 하심이 오를뜻 하네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총무님
에고!..
송구 스럽습니다.
선배님!..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꽃샘추위라 하는데 건강 관리 잘하세요!..
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