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목요일 7시 국립극장 국민은행 청소년 하늘극장
"무풍"
1월 1일 새해 첫 날,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
연희대 팔산대의 공연을 보러 간다. 조선시대 거리축제였던 "산대"에 두루 능통할 때 쓰는 "팔"을 붙여 "팔산대"란 이름을 지었다 한다.
날 추운 새해 첫 날이었는데, 공연 보러 오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매표소 앞에 길게 늘여선 사람들... 기대감에 마음이 더 부푼다.
표를 끊고 옆 해우름 극장 안에 잇는 라운지에서 따듯한 커피 한 잔으로 손을 녹이고 공연시작시간까지 기다렸다.
마당극 및 공연을 하기에 좋은 동그란 무대.. 어느 곳에서나 공연장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첫 시작은 돼지머리에 약간의 돈은 올려놓고 올 한 해의 무탈을 비는 시간.. 많은 사람들도 내려와 비나리 를 같이 하였다.
이어지는 판굿... 와..너무나 멋지다~~!!
평균 나이 열 살, 열명이 홍포를 입고 따라나선 십일홍... 너무나 멋지고 멋져 온 몸 들썩이도록 박수를 쳤다.
내년 1월 1일에도 같은 공연을 바로 이 곳에서 할 거라고 한다. 2016년 1월 1일 꼭 여기 다시 와서 연희단 팔산대와 함께 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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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후~ 원문보기 글쓴이: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