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이태산(120m)·노적봉(120m)·가야산(188.6m)·복모산(93.6m)·매봉(310m)·신걸산(370.4m)·백호봉(119.0m) 산행기
▪일시: '20년 2월 23일
▪날씨: 맑음, 1-11℃
▪출발: 오전 9시 23분경 나주시 이창동 ‘영산포버스터미널’
오늘은 태청지맥 망산 남쪽 봉우리에서 분기하여 옥산, 매봉, 신걸산, 여마산, 잠애산을 경유하여 영산강변에서 끝나는 신걸분맥 중 이빨 빠진 구간과 영산포 인근의 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유성에서 06:10發 버스편으로 광주에는 7시 51분경 도착하였고, 바깥 정류소에서 08:00發인 도곡行 318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대성여고’ 정류소에서 999번 버스로 갈아 타고 영산포터미널에는 9시 23분경 도착하였다.
(09:23) ‘예향로’를 따라 서남쪽으로 가다 오른편 하나로마트에 들러 간식을 구입한 뒤 다시 출발하였다. ‘만봉천’ 위 ‘운곡교’를 건너 오른쪽 마을길(‘불로길’)에 들어서서 마지막 민가를 지나 사거리를 이룬 고갯마루에 이르니 왼편에 ‘←가야산 등산로, ↓불로마을’ 표시목이 보인다. 산길은 능선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묘지를 지나 능선에 붙는다.
<영산포터미널 앞>
<불로마을 입구>
<들머리>
(10:04) 별 표식이 없는 언덕(‘봉사이대산’)을 몇 걸음 지나니 갈림길인데, ‘↖생물산업진흥재단 0.7km, ↗가야산 정상 1.0km, ↓석기네 0.9km’
이정목과 빛 바랜 등산안내도가 있다. 노적봉을 오르기 위하여 일단 왼쪽으로 6분여 나아가 ‘노적봉’인 언덕에 이르니 역시 아무런 표식이 없다. 뚜렷한 길을 따르니 소나무 숲이 이어지면서 ‘靈山辛氏草堂公派羅州宗中墓域’에 이어 도로(‘동수농공단지길’)에 내려섰다.
<봉사이태산>
<가야산 등산 안내도>
<노적봉>
<공단길>
(10:15)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다 2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포장길을 올라가니 왼편으로는 묘지가 보이는데, 마지막 묘지를 지나 이른 배수지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 직전의 묘지 오른편 침목계단길을 올라가 보니 기대했던 산길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편 뒤의 사면 족적을 따르니 조금 뒤 덤불에 흔적이 사라지길래 동북쪽 사면을 치고 올라 얕은 언덕의 등산로에 닿았다.
<배수지 가는 길 입구>
<등산로>
(10:30) 왼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오른편에 무슨 시설물이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壽山棠岳(海南)金公瑾圭略行狀’ 비석을 한 무덤에 이어 너른 길(‘가옥재’)를 가로질렀는데, 왼쪽은 묘지로 이어지다 끊어질 듯하였다. 쉼터를 지나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이면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정상 밑에 세운 정자(전망대) 밑을 지나 2분여 뒤 가야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등산로 옆의 시설물>
<안부를 지난 쉼터>
(10:48) ‘??304, 1986재설’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멀리 무등산이 흐릿하게 바라보였다. 정상의 ┥형 갈림길에서 왼쪽(서쪽)으로 내려서니 오른편에 왜 설치하였는지 의아스런 묵은 전망데크가 보였고, 안부를 지나 ‘←기능마을 0.2km, ↑소가야산 정상 0.43km, ↓가야산 정상 0.3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7분여 뒤 언덕(작은가야산)을 지났고, 길은 주능선을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 ‘←동수농공단지 1.0km, →진부마을 1.0km, ↓가야산 정상 1.2km’ 이정목과 가야산 등산로 개설 안내판이 있는 ‘기능길’에 닿는다.
<가야산 정상>
<동쪽 전경>
<작은가야산>
<뒤돌아본 날머리>
(11:09) 왼편으로 ‘가라고개’를 넘고, ‘은곡동텃골마을회관’과 ‘기능제’를 지나 사거리에 닿았고, 왼쪽(동쪽)으로 나아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앞을 지나 교차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텃골마을회관>
<나주서부로>
(11:33) 다음 산행지(신걸산)로 접근하는 602번 버스가 나주터미널에서 13:30에 있기에 산행을 좀 더 연장하기로 하고 ‘나주서부로’를 따라 동쪽으로 나아갔다. 주유소를 지나 완만한 고갯마루(‘돌고개’)에서 오른편 덤불 사이를 나아가 묘지에 닿았다. 뒤편 사면을 치고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으나 오른쪽으로 오르니 이내 사라진다. 조금 뒤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으나 이도 곧 사라지길래 잡목 사이를 올라갔다.
<흐릿한 족적>
(11:49) 조망이 없는 언덕(‘복모산’)에 이르니 ‘廣津 文政男’ 표지기가 걸려 있고, 몇 걸음 나아가 묘지에 이르렀다. 산판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져 오른편에서 ‘반남박씨찬성공파영춘문중선영’ 표석과 함께 갈림길을 만나고,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동쪽)으로 내려서서 도로(‘장산길’)에 이르니 왼편에는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 ‘↓장사(長沙)마을 입구 500m’ 표석이 있는 ‘나주서부로’에 이르니 왼편에 ‘석계’ 버스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복모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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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길서 바라본 복모산>
(12:00) 이내 701번 버스가 도착하길래 이를 타니 나주터미널이 아니라 혁신단지로 가길래 도중에 내려 ‘송월동주민센터’ 정류소에서 다른 버스를 갈아타고 나주터미널 인근 승강장에 내렸다. 나주곰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3:30發 송정行 602번 버스에 올라 ‘금안’ 정류소에는 1시 43분경 도착하였다.
(13:43) ‘금안1길’에 들어서니 이내 보건진료소가 보였고, 고려말 왜구토벌에 공을 세운 정지를 기린 ‘景烈祠’를 지나 갈림길에 닿았다.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다 ‘叙倫堂 입구’ 표석에서 서쪽 길로 들어 천변길에 닿았고, 사거리에서 오른쪽 ‘금안2길’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雙溪亭’이 보였다. ‘수각’마을의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갔고, 다음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갔다. 다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무재’ 표시판을 지나 오른쪽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河東鄭氏世葬山’ 표석이 세워져 있다.
<금안마을 입구>
<쌍계정>
<무재 표시판>
(14:10) 묘지 밑에 이르니 임도가 이어졌고, 7분여 뒤 곡각지점에 이르니 ‘←금안저수지 1.2km,
↑소연재 1.2km, ↓광곡마을 0.8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으로는 산길이 보이지 않는다. 10분여 뒤 오른쪽에 산판 갈림길이 보였고, 주능선에 이르니 ‘巢燕쉼터’ 정자와 전망데크가 있고 능선으로는 정비된 산길이 나 있다.
<임도 시작지점>
<이정목>
<소연재>
(14:35) 왼쪽으로 올라 9분여 뒤 ‘나주4??, 1996재설’ 삼각점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금성산3(매봉) 310m, ↑울음재 2km, ↓아기장사바위 0.4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거친 산판길을 내려서니 이내 ‘↑금만제 800m’ 이정표가 보였고, 안부(‘동막골재’)에 이르니 좌·우로는 고갯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다음 언덕(~305m)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한동안 간벌된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였다. 다음 언덕을 지나 안부(‘대오리골재’)에 이르렀으나 역시 고갯길 흔적은 없다.
<매봉>
<간벌된 잡목더미>
<대오리골재>
(15:10) 분기봉(~305m)에 이르러 등산로를 벗어나 오른편(남서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은 없다.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안부의 임도를 가로지르니 양호한 산길은 무덤으로 이어져 끝난다. 능선을 따라 얕은 언덕을 지나 안부를 지나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고,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능선에 닿았다. 언덕을 지나니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는데, 잠시 후 무덤에서 길은 왼쪽으로 휘어 산판길을 만난 데 이어 포장임도에 닿았다.
<신걸산 분기봉>
<임도>
<덤불>
<임도>
(15:57) 오른쪽으로 올라 능선 삼거리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임도는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8분여 뒤 능선 안부에 접근하니 오른편에 임도 갈림길이 보였고, 이후 임도가 주능선과 멀어지길래 12분여 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서쪽 지릉을 오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임도서 바라본 금성산>
<임도>
<지릉의 잡목덤불>
(16:32) 겨우 주능선에 닿아 왼쪽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르막에서 족적이 보였고, 언덕(~335m)을 지나 오르막에서 길 흔적은 가시덤불 사이로 다소 뚜렷해지는데, 막바지 산죽덤불을 거쳐 정상에 이르렀다.
<흐릿한 족적>
<막바지 산죽덤불>
(17:00) 무인산불감시시스템이 설치된 신걸산 정상에는 안내판에 370.4m로 표시된 ‘나주12, 1990재설’ 삼각점이 박혀 있고, 시야가 다소 트여 금성산과 나주시 일원이 바라보였다. 양호한 산길을 따라 8분여 뒤 무인중계소에 이르니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10여분 뒤 ‘복암사’ 진입로와 만난다. 가옥 몇 채를 지나 ‘가운길’에 들어섰고, 저수지를 지나 ‘영산로’의 ‘가동’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30분을 가리킨다.
<신걸산 정상>
<신걸산서 바라본 금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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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소>
<복암사 진입로>
<가동 버스정류소>
(17:30~17:39) 신발 속의 가시를 털어내고 6시경 지나갈 버스(나주 방면으로 1시간에 1대꼴)를 기다리다가 동북쪽에 보이는 백호봉을 더 올라보기로 하였다.
(17:39) 다시 출발하여 동남쪽 ‘가운가동길’에 들어섰고, 마을 갈림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가동마을회관’이 보였다. 묘지에 닿아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쌍묘에 이르니 길이 보이지 않아 오른편(동쪽) 골짜기를 따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다. 능선 직전에 이르니 길은 왼쪽으로 휘는데, 능선에 이르니 길은 없고 가시덤불이 무성하여 이리저리 가시를 피하면서 남쪽으로 올라섰다.
<백호봉 전경>
<묘지>
<골짜기의 흐릿한 산길>
<가시덤불>
(18:00) 겨우 백호봉 정상에 이르렀으나 어느 쪽으로도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워 되돌아섰다. 10분여 뒤 묘지에 이르러 잔 가시를 털어낼 겸 잠시 쉬다가 7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마을회관을 지나 ‘가동’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영산로’에 이르렀으나 맞은편으로는 중앙분리대 탓에 건널 수가 없다. 왼쪽(동남쪽)으로 나아가 ‘가운삼거리’에 이르니 시각은 6시 31분을 가리킨다.
<백호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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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로>
(18:31) 영업을 중지한 듯한 주유소 앞에서 기다리니 7시 9분경 버스가 지나치려 하기에 뛰어가 잡아 탔는데, 버스승강장은 삼거리 남동쪽에 있다. 나 홀로 탄 버스는 7시 20분경 영산포터미널에 도착하였고, 999번 버스로 환승하여 7시 40분경 나주터미널에 이르렀다. 7시 45분경 도착한 시외버스를 타고 광천터미널에 이르니 8시 16분경인데, 저녁을 사 먹고 21:00發 유성行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