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2시쯤 대부도 도착...낚시는 오후 방류후 시작합니다...
햇빛은 쨍쨍..모래알은 반짝 반짝.......
야 ~~ 무지 덥네요...
그나마 대부도는 조금 덜 더워요...
집에서 출발할때의 기온이 약 32도...
고속도로에 진입하니까..35.5도...
정왕동에 들어오니까..35도..
시화방조제에 들어서니까...31도...
그래도 덥습니다...습하고 더운 공기가 몸으로 스며들면 온 몸이 쪼그려 들지요...ㅎㅎ
솔직히 기분이 아주 안 좋아지는 현상을 경험합니다....ㅎㅎㅎ
그래도 낚시는 해야합니다...
2번가두리에 진을 치고 수심 3m 정도 주고 투척...
가두리 속으로 찌가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릴링을 하면서 채비를 끌고 나오다가
털컥 ~~ 능성어입니다...
그러나 힘이 없네요... 이 놈도 더위을 먹어서 그런지 힘없이 그냥 나옵니다...
나 ~~ 그냥 죽겠습니다 하면서.....
고기를 살림망에 두면 아무래도 죽을것 같아서 지인에게 분양하면서 빨리 피를 빼고
냉동을 권합니다...
이후 계속되는 소강 상테 ...수온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일찍 저녁밥을 먹고 밤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밤 8시부터 낚시를 하는데 물이 반대로 갑니다...
밤 11시쯤 저는 피곤해서 차에서 에어컨의 도음을 받아서 취침...
그런데 밤 12시부터 물이 제대로 가면서 입질 풍년이 옵니다...
저는 새벽 4시까지 취침을 해서 4시간 손해를 봄....ㅎㅎㅎ
새벽녁에는 가두리 근처에만 투척을 해도 고기가 쭉 ~쭉 미끼를 불고 갑니다...
지인들과 같이 낚시를 해서 좀 많이 잡았습니다...
아침 7시까지..7시 이후 입질 뚝 ~~ 매정하게.....
정말로 7시 이후는 언제 입질을 했냐 할 정도로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먹고 바로 차에서 취침....
다시 기상후 그늘에서 아는 지인과 같이 농담 따먹기에 돌입
토요일은 저녁에 병어 2마리 잡고 자리에서 벗어납니다..고기 잡는것 보다 농담 따먹기가 더 좋습니다.
더 시원하고....ㅎㅎㅎ토요일 밤 0시까지 농담 따 먹다가.... 취침...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합니다...
일요일 아침 기상후 지인들 낚시하는것 구경하다가 오전 방류 보고
바로 귀가합니다...
2박 3일 동안 실제로 낚시한 시간은 약 7시간 정도
나머지 시간은 먹고...농담 따먹기...낚시하는것 구경....
이것도 힘드네요..
좌우지간 하루라도 빨리 기온이 내려가야만 낚시에 집중할 수 있는데...
기온은 내려갈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그래도 세월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세월이 곧 약입니다....ㅎㅎㅎㅎ
첫댓글 너무 많이잡아도 힘이 딸리네요 ㅋ
그래도 많이 잡아야한다...그래야만 못잡은 사람에게 보시를 할 수 있지....
2박 3일 ..고생했네....
보시를 많이하는것도 복받는것 같아요
생생조황후기 잘 감상하엿구요
무더위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회장님
복선생도 고생하셨습니다...ㅎㅎㅎㅎ
나중에 또 뵙죠...
저. . .
병어는 미끼를 뭘써야 하나요?
새우살.. 오징어살..지렁이..혼무시 등등...조금 짧은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