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年喪
인문학의 본질을 ‘사람과 동물이 무엇이 다른가를 연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동물과 인간은 무엇이 다를까요?
그 중에서도 인간은 ‘3년상’까지 지내는 효심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3년상, 과거에는 부모가 돌아가시면 3년 시묘상을 지냈다고 하는데, 왜 3년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논어(論語) 양화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재아(宰我)라는 공자의 제자가 3년상이 너무 길다고 투덜댑니다
. 예나 지금이나 불효자는 똑같은 것 같습니다.“
3년상(三年喪)은 기간이 너무 오래입니다.
군자(君子)가 3년 동안 예(禮)를 행하지 않으면 예(禮)가 반드시 무너지고,
3년 동안 음악을 익히지 않으면 음악이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그럼 얼마만큼의 상을 지내자는 것인가? “그러므로 일 년이면 그칠 만할 것입니다.”
삼년상을 줄여서 1년 만 지내자는 재아가 밖으로 나가자 공자께서 말씀하십니다.
“재아, 저 놈은 어질지 못하구나, 자식은 태어나서 3년이 지난 연후에야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사실 새는 나면 날고, 뱀은 나면 기고, 말은 나면 뛰는 데 인간은 한 살이 될 때까지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고,
삼 년, 즉 두 돌이 되어도 자기 손으로 밥도 떠 먹지 못하는 동물입니다.
그러니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라는 말처럼, 부모의 돌봄이 없으면 태어나더라도
죽은 목숨과 다름 없는데 어찌 그 고마움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공자는 재아를 이렇게 나무랍니다.
재아는 그 부모에게 3년 동안의 사랑을 받았음에도 그 은혜를 잊어버린 모양이구나
.”이렇게 3년상은 인간이기 때문에 3년 동안이나 진자리, 마른자리를 갈아뉘며 키워주신
고마움의 뜻을 새기는 것이고,
그래서 돌아가신 후 3년 동안은 항상 부모님을 생각하며 행동을 조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사실 3년상의 3년은 36개월이 아니라 25개월입니다.
그래도 지금 시대에 3년 상을 지낸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니 살아계실 때 더욱 효도를 해야겠지요
. 지금 바로 어머니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는 게 효도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삼년상(三年喪)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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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상(三年喪)은 부모의 상을 당해 유교식 상례를 행하는
가운데,
3년 동안 상복을 입고
상을 치르는 일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삼년상의 유래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 부모의 품 안에 3년 동안 있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첫댓글 좋은 글을 올리셨군요!
공부 많이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옛조상님들의 효심은 참대단하시지요~지금시대에는 상상도 못할일~~삼년상의 의미를 공부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