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곽지 2일차

[바람이 좋다 (정상영)]

두째날 기상청 예보는 흐리고 무풍

아침 7시경 곽지 해수욕장은 흐리지만 강풍이 불고있다.
전날 저녁에 일본전 축구보고 흥분했더니 잠까지 설쳤다. (2:1 한국 승)
역시 축구는 여럿이 함께보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

9시 스키퍼 회의 시간에 맞춰 근처 식당에서 백반 정식으로 속을 단단히 채웠다. 오늘은 단체전 경기가 있어서 더 든든히..

아침 식사후 본부석에 도착하니 곽지해변엔 햇쌀이 가득하다.
제주도 해변은 봐도봐도 아름답다.

스키퍼 회의전에 깔끔한 모습으로 창원대표 선수들 단체사진 찰칵! 찰칵! (마포 김영관 선배님이 찍어주신 단체사진)
용민형은 숙취로 숙소에서 취침중인건 안비밀..

2일차 경기 일정은 단체전 경기만으로 전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전일 혼합 4경기, 펀앤포 3경기를 했지만..단체전도 해야하고 해서 일정을 그리마무리 하기로 했다.
먼곳 제주도까지 왔는데 경기를 더 했으면 했는데, 단체전 경기를 해보니 이해가 되었다.

단체전 경기는 토너먼트경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어리둥절)

1조 1,2위 / 2조 1,2위 4팀이 결승전 경기를 진행..
결승전 경기를 통해 전체 1,2위 팀을 확정하고, 결승전 3,4위팀은 예선전에서 탈락한 4팀들과 패자부활전 경기를 통해 3,4,5위를 확정하는 경기방식이였다.

처음 접해본 경기방식이였지만 각지역 대표선수들과 릴레이 경기를 여러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많은 선수들과 주위 갤러리분들께도 볼 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응원하고 즐길수 있어 개인적으론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100점 만점.

경기에 출전하는 다섯명의 창원 대표 선수들과 한컷
김용민 감독을 포함해서 한컷
여성 선수들과 또 한컷 ㅎㅎ

절대 1등을 해보자는 다짐을 표현한 사진은 아니다. 그냥 어쩌다보니 그리 찍혔고 그리보이는것뿐이다

단체전엔 총 8팀이 참가했는데 1조엔 창원팀을 포함한 4팀이..
2조는 전북팀을 포함한 4팀으로 구성되었다.
(단체전 1,2위 팀 위주로 작성하였음)
* 서울, 가천대A 팀은 단체전 경기를 총 3경기를 했다.
시간 관계상 3번째 경기는 각지역 대표선수 3명씩으로만 진행했다.

창원팀은 예선전 1조에서 엎치락덮치락 치열한 경기를 통해
1위로 결승진출 했다. 완전 다행..
정상영 백철상 이정제 황정욱 문성식

결승전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2위 전북팀과 큰차이를 보이며 예선전보다 수월하게 1위를 했다. (경기 시간이 길어져 결승경기는 선수를 4명으로 조정하였음)
정상영 백철상 황정욱 문성식

여유있게 피니쉬중인 4번주자 부회장님..
1위를 확정하는 비치의 마크를 터치하고 환호하는 모습..

제주도 단체전 경기는 상금 백만원을 떠나 멀리 제주도 윈드서핑대회에 첫출전해서 이뤄낸 창원팀의 쾌거다. 자랑스럽다 ^^

단체전 경기후 점심식사는 어제와 같은곳 같은 메뉴로 식사를 했다.

경기도 끝났고 여유를 만난 창원팀 사진 방출..

모래사장 가운데 깊게 빠지는 함정(?)에 일부러 빠진 정제형..성인 무릎까지 푹 빠진다. 인증샷을 남기려 옆에 서주는 철상형님..여유있어 보이는 행님들

시상식 기다리며 맑은 하늘과 구름과 창원선수들과 제주도..
평화로운 곽지해변에 놓여진 창원 선수단의 장비들 한컷..
* 이곳에 나도 있는데 없는듯한건 내가 찍사이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기간동안 내게 즐겁게 찍혀준(?) 회원들께 감사..^^

예의바른 모습은 연출이 아님..
중년부 1위 황정욱
청년부 1위 정상영
단체전 1위 창원 대표팀 (김용민 감독 시상)

시상후에 승리의 축하 샴페인을 터트리는 김용민 감독ㅋㅋ
그가 들고있는 샴페인이 낯설다. 역시 형님은 소주 딱! 이다

공항근처 '토끼와 거북이'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와 부회장님의 선수단 노고 치하를 마지막으로 이번 제주도 대회 창원대표팀의 해단식을 진행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팀원들 이동을 챙겨주고 비행기 시간 늦지않도록 서둘러 공항까지 배웅해준 임실누나 (누나는 다음날 월욜 비행기로 귀가)

팀원들이 제주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운데 장비를 살뜰이 챙겨준 용민형 정제형

말 안듣는 회원들 인솔하시느라 수고하신 부회장님

정욱행님 희영누나 철상행님 그리고 나..말해 뭐하겠는가..

너무너무 즐겁웠다. 이번과 같다면,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족들이 허락한다면, 다음에 꼭 다시 오고싶다.

긴장이 풀린걸까?
지금은 너무 피곤하다. 드뎌 집에 간다. 안녕 제주도 ~

[백철상]

멋진데...
글솜씨가~~
땡스!! 상영

[김희영]

상영씨..
못하는게 뭐야?ㅋㅋ

[문성식]

못 하는거?
서핑! ㅎ

[박우식]

글도 잘썻고
사진도 멋지고
성적은 최상이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전홍산]

축하드립니다
!

[박광용]

현장의 생생함이 전해지는듯합니다.
제주도 다녀오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