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의 산(중봉산. 범바위봉. 뇌암산). 2014년 8월 14일. 청산수산악회. 1.880회 산행.
코스 ; 910도로-임도-중봉산(739.5m.왕복)-임도-괭이골교-범바위봉(626m)-비릿교-덕풍계곡길-덕풍매표소, (14km/4시간30분)

910번도로 임도입구에서 산행 시작(11시 40분)

임도입구에서 산행시작.

계속되는 임도따라,

외삼방쪽,

맨발로 걷는 여성 회원도 있습니다.

얼마나 빠른속도로 걸었는지 12시 20분에 중봉산 도착.

중봉산의 납작삼각점.

중봉산에서의 우리 홍고문님.

중봉산을 다시 돌아나와 또 임도를 따릅니다.

아래 마을도 (괭이골교)바라보며.....

괭이골교를 건너 갑니다.

민박집 안내간판.

덕풍계곡 상류.

덕풍산장쪽으로 진행.

계곡도 건너고......

덕풍산장 주변.

덕풍산장 주변(조경시설 많이함)

지나온 중봉산쪽.

범바위봉 초입.

바위길에 칡넝쿨.(많이 힘듭니다)

산도사 한현우씨.

범바위봉.

범바위봉에서.....

덕풍계곡길.

덕풍계곡.





덕풍계곡의 돌단풍.


덕풍계곡에서.....



계곡길을 내려오다 우리부부의 인증샷


벼락바위봉인가?

덕풍계곡.



330년 이상된 굴참나무와 성황교,




아름골팬션.



선배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길고긴 덕풍계곡의 산길을 찾아보는 날이다.
수많은 골짜기를 다 모은 덕풍 계곡이기에 맑은 물과 깊은 계곡도 보았고 끝없는 임도 도 걸어 보았다.
눈부시게 푸른 숲이 있는가 하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이는 계곡물에 알탕도 해 보는 그야말로 즐거운 산길이기도 했지만 어찌 보면 산행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피서를 온 기분이기도 했었다.
수직에 가까운 산길도 힘들었지만 그 산길과 함께 서 있는 소나무들의 향연은 정말 기분 좋았다.
신토불이 우리 토종 소나무는 바로 한민족(韓民族)을 하나로 묶어주는 문화유산과도 같을 것이다.
산을 찾는다는 것은 심신(心身)단련은 물론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하는 것이다.
고로 긍정적인 사고방식(思考方式)과 밝고 명랑함을 전제로 한 삶의 용기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길도 찾을 수 있으리라 보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던진 예사로운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하고 의도적(意圖的)인 말로는 상대방에게 힘이 되고 용기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길도 찾고 능력도 키우게 될 것이라 본다.
범바위봉을 오르면서 얼마나 힘이 들었기에 벼락바위봉은 아예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산 대신 덕풍계곡 길을 하염없이 걸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의 산길이 짧다거나 호락호락한 산은 아니었을 것이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그나마 안전 산행으로 무사히 마쳐주어 감사한 마음 전 하면서 오늘의 산길을 다시 생각해 본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