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십자가를 짊어지게 될
학회의 2004학년도 졸업자들...
이호진, 김호운, 이옥희
이 세분의 새로운 앞길을 축하하기 위하여,
그리고 여수, 순천 답사 이후 나누지
못한 회원들간의 삶의 꺼리들을 나누기 위해
어제 16일 11시 교수님 연구실에서 조촐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호운 - 3년간의 학교 생활을 마치고 작년 성탄절
드디어 이쁘신 형수님과 웨딩마치를 올렸다고 합니다.
하객들도 많이 오고 해서 너무 기뻤지만 그만큼 준비
하며 정신없던 결혼식이니만큼 식후 한순간 밀려왔던
피로가 장난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신혼여행 예정지는 상해였지만 피곤이 급히 몰려왔던
탓에 신혼여행은 물론 결혼사진까지 아직 찍지 못했
다고 합니다.
참!!! 현재 형수님 뱃속에 김호운전도사님의 2세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는 기쁜 소식도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하여간 모든 분들의 기도와 관심 덕에
그동안 잘 지냈다고 합니다.
전도사님! 축하드립니다!!! ^ㅡ^
이상수 - 누차 강조하지만...
광서교회 풀타임 전도사 이상수 전도사님!
그 날도 역시 풀타임 전도사님 다운 풀타임 스토리를
듣는 듯 했습니다. ^^;
풀타임이지만 교회 분들의 도움으로 수업을 듣는데
무리가 없어 참으로 감사한다고 합니다.
풀타임으로 그곳에서 헌신하면서 차량운행의 노하우를
깨우칠 수 있었으며, 주보 편집등의 일을 하면서
'편집의 제왕'이란 닉네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여간 교회에 가서 여러가지 배우는 것이 참~ 많았다고
합니다.
이번 년도 자신의 화두는 "화" 라고 합니다.
화를 내지 말도록 자신을 억누르는 풀타임 전도사가
되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자... 저희 모두가
잘~ 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올해 선교사 훈련을 받고 후에 만주 혹은 싱가폴에서
공부를 해야할지... 하여간 노력중이며...^^
만주와 북한을 위해 생각하며 기도중이라고 합니다.
참!!! 풀타임 이상수전도사님의 동생(? ^^) 이수진양이 졸업식때에
상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모두모두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옥희 - 학회에서 너무 오랜만에 보게 된 전도부인 "옥희누님!"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 보냈다고 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단 하루도 편하게 지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신년 새벽기도회 끝나고 심방하시는 독특하신 킹카(?) 목사님을
따라 신년 8일간 정신없이 보냈고 졸업시험을 통과하고
인턴시험 준비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인턴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무지를 느끼며 더욱 분발하는
그분의 뜻으로 알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인턴시험의 결과는??? 역시 누님은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자랑스러운 합격의 기쁨을 저희에게 알려주셨거든요~ ^ㅡㅡㅡ^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소서'
옥희 누님의 이러한 기도 제목은 역시 그분께도 진한 감동을
선사해드린 것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합격과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김동권 - 답답회 후 수원 흰돌교회 수양관으로 중고등부 친구들과
함께 가서 많은 은혜를 받고 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교회가 너무
노는 분위기에 박혀있어 뭔가 쇄신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찰나
좀 더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의 신앙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지난번 중부연회에서 과정고시를 치르고 금년 3월에 과정고시
자격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2004년이라는 해는 안수문제,
대학원 졸업문제, 논문문제 등으로 정신없고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가장 중요한 김동권 전도사님의 토픽은 바로!!!
'답답회!!!!!!!!!' 라고 합니다.
답답회 삭개오로써 커다란 수익성 확보 및 답답회의 왕성한
활동력을 통하여 찾아야 할 사모감이 매우 절실하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04학년도 신입생 OT때 따라가서
사모감을 직접 선발한다는...' 무서운 소문이...
누가 군종사관후보생 아니랄까봐~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04년도 학회의 삭개오 김동권 전도사였습니다.
양준석 - 양준석 전도사님이 꺼낸 서두는 바로 다음 학기
등록금 문제였습니다. 등록을 하면 독립운동을 하는 기분으로
장로교 통합측 목사님들과 수업을 같이 듣는다고 합니다.
(이게 뭔소린지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고 했으니...
귀 있는 자는 들을 수 있겠지요??? ^^;;;-참고로 저는 뭔말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ㅡㅡ;)
처음으로 지난 성탄절 및 신년 연휴를 인터넷 만화를 보며
편하게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편한 만큼 몰려왔던 자신의 의무와 책임이 막중하지는
않았나 싶은데요... 역시나 안수문제로 여러가지 기타 등등의
일이 매우 많았다고 합니다.
지방회에서 항상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강조하시는 선배 목사님들의
결혼 독촉은 자신의 진급문제와 연관되어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듯
했습니다. 예... 매우 그렇게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전도사님의 앞길을 훤히 비추는데 도움이 될 형수님이
곧 전도사님의 눈앞에 훌러덩~(?) 나타날거라 믿쑵니다!!!
김동권 전도사처럼 올 한해 답답회 열심히 참여해보세요~ 혹여나~ ^^;
홍민기 - 여수, 순천 답사 이후 교회 일로 조그마한 고민을 했었다고
합니다. 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님의 청년부 관련 사역부탁이 자신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자신도 잘 추스리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른 청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
이렇게 무언(?)의 강요반 부탁반으로 시작하게 된 청년부의 그 사역을
시작한 후 몇주간은 너무 인간적이고 숫자적인 놀음에 집착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또다른 계획으로 자신에게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부지런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고 합니다.
박대성 - 얼마전 교회를 이전하여 목사님을 따라 많이 도와드렸다고
합니다. 그 일을 하면서 그간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고 합니다.
공부는 많이 못하고 자신의 취미생활 등을 많이 즐기지도 못했지만
지금까지 보낸 방학 중 가장 보람되고 의미있는 방학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교회 이전과 동시에 처음으로 자신의 개인공간인
책상이 놓여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겠다고 합니다. ^^;
그래서 요즘에는 교회에 매일 나가 책상을 보며 기쁨의 감격(?)에
홀로 젖어 산다고 합니다. ^^; -저의 과장이 좀 심한가요? ^^;;;
박대성 전도사님도 결혼에 관한 주위의 보챔(?)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고, 또한 이제 준비해야 할 논문도 거다란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금년 한국교회사학회의 화두는 웬지 '결혼'과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호진 - 몸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반신욕을 하고 있으며 몸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만병통치(?)의 대가 한약을 먹으며 보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자 주 - 지난 만주에서 '멍멍'을 드셨더라면... ^^;)
1월달은 불교서적을 보며 부처님의 생애와 교리의 관한
책들을 읽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
되려 기독교에 대한 무지만이 쌓여가는 것 같아
요즘은 교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순교자 주기철목사 연구'를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합니다.
이번 졸업하시는 증경회장님!!!
졸업 추카드립니다!!!
다시 이상수 - 인터넷 온라인 사기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덕주 - 이번 졸업하시는 학회원들은 그분께서
만들어 놓은 새로운 길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를
주셨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이렇게 해야겠다는 것이
그분의 생각이라고 느껴지면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시길...
얼마 전 김준우 박사님과 대화를 나누며 듣게 된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준우 박사님이 책 한권을 번역하여 책의 제목을
어떻게 할까하며 자신과 대화하던 중 오리겐이 예전에
이런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목사 밑에서 사람이 구원받기는 어렵다.
감독 밑에서는 더욱 어렵다."
교수님은 항상 1등 자리를 못해 본 자신에게
이것이 그분께서 주시는 첫째가 아닌 차선,
다시 말해 으뜸이 아닌 버금의 은혜
라고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으뜸의 자리는 나의 자리가 아닌
그분의 자리이고 이는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언제나 범사에 항상 감사하라는 그분의
뜻으로 느끼며 저희에게 큰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삶의 꺼리들을 나누고
기도한 후 연구실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준비하여 주신 교수식당에서의
맛난 점심 모두가 배부르게 먹으며 친교의 장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첫댓글 역시 일필휘지... 민기 너의 수고가 아름답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 하거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