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조'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 재추진
= 서울권 투자유망지(#서울의료원#서울권#투자유망지#부동산세미나)
서울시가 세 차례 유찰된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 작업에 다시 돌입했다. 삼성동에 위치한 9300억원 규모의
부지로 인근 GBC(현대차사옥)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매각은 다수 입찰 참여를 위해 기존 분할 방식을 유지하는 등 완화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강남구 삼성동 171 일대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매각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나섰다. 세 차례 유찰된 이래 네 번째 시도다.
앞서 서울시는 2016년 8월과 9월 서울의료원 부지 통매각을 추진했지만 입찰자를 찾지 못했다. 당시 부지 금액만
9725억원으로 규모가 컸던데다 모양도 세로로 이뤄져 개발 가능성이 부족해서다. 이에 서울시는 전체 부지를
두 개로 나누는 분할 매각을 도입하고 지정용도 조건까지 완화했지만 또 다시 유찰을 겪었다.
하지만 현대차 GBC 착공이 가시화되며 서울의료원 부지 역시 정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시 안팎에서
이어지면서 네 번째 매각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GBC의 경우 정부와 서울시가 역점 추진하는 영동대로 지하화
사업과도 연계돼 있어 차후 의료원 개발만 따로 이뤄질 경우 향후 삼성동 인프라 정비에 재정이 중복으로
투입될 우려가 있다. 특히 부지 왼편 GBC 및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오른편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한 잠실개발 마스터플랜이 모두 가시화되고 있어 권역을 잇는 의료원 부지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필요해졌다.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선 올해 서울시 예산도 의료원 매각작업을 서두르게 한 요인이다.
서울시는 의료원 매각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예산을 현재 5100억원 규모로 잡고 있다. 이는 올해 늘어난 예산 1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시는 4년간 발생한 세입결손도 의료원 매각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자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입찰 조건도 기존 완화안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기존 지정용도에 포함된 회의장을
제외하고 전시장의 지하 설치도 인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업무시설과 관광숙박시설, 전시장 용도로 사용하는 공간의
바닥 면적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이면 요건이 충족된다.
특히 오피스텔을 지을 경우 지정 용도를 제외한 나머지 50% 미만의 범위 내에서 건축할 수 있다. 이외 공공보행통로와
도로 확폭구간 설정 부지를 기부채납할 경우 최대 용적률 400%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필지 면적
14% 이상을 공개공지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해야 했다.
서울권 내 자금에 맞는 투자유망지는...?
영동대로~잠실 개발 투자로써 적절할까...?
개발지 무엇에 투자해야 가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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