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동해안 바닷길 드라이브보다도 이문열 작가의 소설 "젊은날의초상"에 나오는 고갯길 "창수령"과 작가가 어린시절 살았고 이문열문학관 (광산문학관)이 있는 "두들마을"을 둘러보는것이었다.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않는 옛날 창수령("울티재")를 넘어갔다가 갔던길을 다시 넘어와서 새로난 포장길 창수령을 넘어서 또다시 경북에서도 오지중의 오지마을인 "수비면"에가서 점심먹고 내려오는길에 억수같은 소나기 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한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아주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흡족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첫댓글 3일간의 동해여행, 날씨도 좋고 컨텐츠도 좋고 다 좋았네요. 특히 금강솔길은 언젠가 꼭 한번 걸어보고 싶었던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걷고 싶은 마음이 확 더 생깁니더. 코스랑 맛집 기록 좀 잘 부탁드립니더~